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행(국내든 해외든) 별로 안좋아하시는 분들 계시나요?

별로. 조회수 : 2,124
작성일 : 2013-01-10 01:18:35

전 어릴때 부모님과 혹은 친척들과 콘도나 이런곳 어릴적 따라다닐적엔

 

그냥 부모님이 가야한다하니 또 어렸고 그때는 부모님과 함께였고 편하고(아이니까 크게 할일이 없이 놀기만하면되니..) 좋았던것 같은데..

 

20대 ~30대가 되면 국내던..배낭여행이다 해외여행이다 친구들 주변사람들 여행들 참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저는 30대구요..

 

워낙 역마살에 여행좋아하는 친구가 있어 몇년 모아 계처럼해서 몇명이서 해외여행도 다녀왔는데 크게 즐겁다기보단..

 

저질체력때문에 피곤하고 그냥 빨리 집에가서 쉬고싶다가 더 컸어요.. 외국와서 새로운 못보던거 구경하고 그런것도 신기하기도 했지만 그런감정 얼마 못가더라구요..

 

자연환경이 절경인 선진국에갔고 날씨가 후덥했던것도 아니였는데.. 그냥 피곤하고 힘들고 그랬네요. 개인당 300정도씩 쓰고왔는데(비행기값포함했나..) 그냥 돈아깝다 까진 아니어도 그냥 안갔으면 그돈으로 뭘사도 샀겠다 싶고..

 

그후로 아.. 해외여행은 나와는 맞지 않는구나싶었어요. 낯선곳에 힘들고 낯설어서 더 긴장하고 편하지 않고..

 

그냥 기분전환으로 꾸미고 나가서 멋진 카페가서 차마시고 .. 좀  분위기 좋은 맛집, 디저트집 찾아다니면서 차마시고 이런게 더 좋은데..

 

좋은 공연 vip자리에서 보는게 저는 더 스트레스해소도 되고 카타르시스를 느낀달까.. 뭐 그러네요..

 

그런데 이런 정적인걸 좋아하는 분 계신가요?

 

이게 이해못 할 좀 특이한 건가요?? 동적인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제가 참 이상하고 재미없게살고 특이하게 보이나봐요~

 

오늘도 한 친구가 이달말에 동남아로 여행가자고 가자고 하도 성화에 난 일정이 있어서 일때문에 못빼~이러고 말아버렸는데.. 사실 비용이나 시간도 여건도 굳이 빼려고 노력한다면 못 갈 살황도 아니거든요.. 그런데 여행.. 자체를 크게 즐겨하지 않아서 여행하면 피.곤.한.거 라는 인식때문에 그냥 안간다고 했는데도 친구가 난리네요..

 

이러면서 이친구왈.. 여행이 얼마나 재미나고 흥미진진한데 너 진짜~~특이한거라고...

 

이것이 진정 특이한 것인가요??

 

 

 

IP : 211.105.xxx.18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10 1:21 AM (211.234.xxx.124)

    아녜요 그럴수도 있죠~
    전 여행은 굉장히 좋아하는데 절대 누구랑 같이 안가고 혼자가거든요. 해외도요. 이런것도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 많더라구요.

  • 2. 나나
    '13.1.10 1:23 AM (222.114.xxx.57)

    우리남편과.천생연분인듯....
    저는 활동적이고 여행좋아하는데.....
    ㅜㅜ 삶이 고달프죠 안맞으면

  • 3. 아니오
    '13.1.10 1:49 AM (210.121.xxx.147)

    역마살있는 저로서는 어떤느낌인지 모르지만 특이한건 아니예요..
    해외여행은 말안통해도 무조건 자유여행인 저한테도 특이하다고 하던데요?
    전 제가 특이하다고 생각안해요

  • 4. 야옹조아
    '13.1.10 2:55 AM (116.212.xxx.196)

    제가그래요
    집같이편안한곳에서에너지충전과안정이이른어지는타입이래요..저도여행보다좋은공연보는게더좋아요
    브로드웨이는한번가보고싶더라구요

  • 5. ㅡㅡ
    '13.1.10 6:48 AM (125.133.xxx.246)

    여기있어요.
    저도 여행가는 거 보다 좋은 공연보는게 좋아요.
    여행 다녀도 제대로 보지도 못 하고 집에와서 '세계여행'이라는 프로그램 보는게 더 좋아요.
    설명도 듣고 자세하게 보게 되니까요. 돌아다니며 보면 피곤해서 제대로 보지도 못 하죠.

  • 6. ㅠㅠ
    '13.1.10 7:34 AM (58.235.xxx.231)

    저는 비행기만 봐도 가슴이 두근거리는데 원글님같은 분도 계시는군요...
    개인 성향은 어쩔수없으니 원하는 쪽을 하시는게 여러모로 좋은 것 같네요.

  • 7. 취양이
    '13.1.10 7:53 AM (223.62.xxx.238)

    취양이 다 틀리니까 이상하지는 않지요.
    전 여행 참 좋아하는데 여행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다들 패턴이 틀려서 사로 이상하다 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전 돈이 많이 들고 말이 안통해도 무조건 자유 여행이고 가서는 관광지 이런데는 안가요. 그냥 박물관이나 미술관 다니고 뮤지컬이나 영화 같은거 보고 대형마트나 시장에서 쇼핑하고... 맛집이나 작은 까페 같은데서 차마시고 이러네요.
    여행 좋아하는 제 친구는 워낙 여기저기 찍고 오는거 좋아하고 바쁘게 움직이는 스타일이라 저보고 그렇게 놀려면 뭐하러 해외가냐 하는데 전 여행은 휴식이거든요.
    그냥 늦잠도 자고 좋아하는것보고...
    외국에서 영화관가서 영화보는 재미도 얼마나 있는데..
    물론 이해는 다 못하지만요.ㅎㅎ

  • 8. 저요
    '13.1.10 8:54 AM (14.50.xxx.131)

    여행 가면 아무리 좋은데 가도
    좀 심심하고 집생각 나요.
    그런데 남편도 그러는데
    아들은 역마살이 있어서 여행 너무너무 좋아하고
    집에 있지를 않아요.^^

  • 9.
    '13.1.10 9:22 AM (211.246.xxx.191)

    혹 미혼이시면 결혼전 남자분 취향을 먼저 알아보세요...
    이런것 땜에 서로 안맞으면 둘다 불행해져요,.특히 나이들어서
    취향이 바뀌는것두 아니구 긴긴 세월 서루 이해 못하니

  • 10. 저도
    '13.1.10 10:37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여행은 피곤해요.
    티비로 편하게 보는 해외가 더 좋아요.
    나이가 드니 모임마다 여행을 가자고 돈모으로 난리인데
    저는 그게 싫어서 참 고민이에요.
    하루라도 멀리 여행가자고 의견일치하는데 나만 빠지겠다고 하기도 뭐하고
    따라가봤자 힘들기만 하고.....
    가족여행도 방학때만 의무적으로 가는데 힘드네요 ㅋ

  • 11. 친절하자
    '13.1.10 10:46 AM (206.212.xxx.40)

    저도 여행을 싫어합니다.
    저는 집에서 가족이랑 이것 저것 맛있는 것 만들어서 먹으면서 얘기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천만다행으로 우리 가족은 모두 저와 같은 스타일입니다.
    저는 해외로 또는 미국내 다른 도시로 출장갈 기회가 자주 주어지는데 ...
    그것도 너무 싫습니다. 할 수 없이 가는 것이지 ...
    하여튼 집에서 멀어지는 것은 딱 질색이에요 ...
    공연 관람도 귀찮고 ...
    그냥 책읽고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맛있는 것 먹으면서 얘기하는 것이 좋으네요.

  • 12. ㅎㅎ
    '13.1.10 2:14 PM (125.177.xxx.190)

    저도 그런 편이예요.
    좋은 사람이랑 여행을 못다녀봐서 그런가..
    집이 제일 좋네요. 가족여행도 제가 뭐 챙기고해야해서 귀찮고 싫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7330 2월중에 해외여행 2 내꿈아 2013/01/14 1,172
207329 남자 39살 급여 160인 사람. 8 현실 2013/01/14 4,819
207328 [원조빨갱이 박정희 녹취록 공개합니다-처음들어보셨을겁니다] 2 이계덕/촛불.. 2013/01/14 671
207327 조디포스터 커밍아웃 소식... 깜짝 놀랬네요. 35 오늘도웃는다.. 2013/01/14 14,493
207326 이상윤이너무좋네요! 7 사랑에빠졌나.. 2013/01/14 2,861
207325 시어머니가 집주소 물어보시곤 아무일 아니라고 하시는데.. 뭘까요.. 20 뭐지.. 2013/01/14 4,038
207324 레미제라블 배경 프랑스 역사 22 장발진 2013/01/14 5,452
207323 공인인증서 신청방법 1 바뀌었나요 2013/01/14 1,668
207322 남편 해외근무가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 36 gbd 2013/01/14 4,648
207321 내일 출국하는데 노트북 책가방 작은캐리어 1 오믈렛 2013/01/14 632
207320 방문이랑 몰딩 페인팅하고 싶어요 5 페인트 2013/01/14 3,478
207319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 알 수 있는 방법 아세요? 2 아파트 구입.. 2013/01/14 1,763
207318 올 한 해의 목표는 근검 절약 절제에요 2 ... 2013/01/14 1,338
207317 경제 어려워도 명품 소비는 이상하게 늘어요 4 세계경제 2013/01/14 1,687
207316 얼마전 남편이 외국모델 전라사진을 본걸 알았는데요. 59 변태? 2013/01/14 14,758
207315 아이들 제일 뒷편에 어금니 영구치인거 아셨나요? 8 영구치 2013/01/14 24,847
207314 노트북문의 6 답답 2013/01/14 628
207313 문재인, 지역구 사상서 신발끈 맨다 12 문님~~ 2013/01/14 2,059
207312 주방 타일벽에 후라이팬 거는 방법 있을까요? 5 에그팬 2013/01/14 2,147
207311 육아휴직중 어린이집 유치원 등록시 맞벌이로 인정해주나요 1 일년후 2013/01/14 3,233
207310 제주시 사시는 분들.. 3 제주시 2013/01/14 1,019
207309 도와주세요 유치원에서 등긁어줬는데 완전손톱자국이 4 2013/01/14 1,399
207308 신데렐라 주사 궁금 2013/01/14 1,031
207307 강아지키워볼까 고민합니다. 9 ... 2013/01/14 1,060
207306 집집마다 통금시간 어떻게 정하시나요? 통금시간 2013/01/14 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