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이 크니까 눈치보이네요(19?)

아정말 조회수 : 4,003
작성일 : 2013-01-09 18:27:06
대입, 고입 두 남자아이를 두고 있어요.
남편은 50 갓 넘었고 저도 조만간 50..
애들은 한창 공부건 게임이건 늦게 잘 나이이고
남편과 나는 슬슬 초저녁 잠 많아지고 새벽잠 없어질 나이.
저녁뉴스 좀 보다가 잘때가 태반이고, 새벽에 일찍은 일어나는데
한잔씩 마시고 취중에나 한침대(평소엔 한방 각침대) 쓰던 습관이라
맹숭한 이른아침엔 도저히...
그러다보니 한달내내 같이할 타이밍 잡기가 쉽질 않더라구요.
두어달 전 눈오던 어느 밤, 애들 저녁 먹이고 둘이 근처 포차서 한잔씩하고
남편이 예전 연애시절 얘기하며 모텔로 이끌길래, 못이기는척 같이 갔었는데
애들 신경 안써도 된다는게 그리 큰 해방감일줄은 몰랐네요.
어쨌건 간만에 옛생각도 나고, 신선하네~ 하면서 만족하고 귀가했어요.
어차피 한달에 두세번이나 할까하는 정도인데, 이제부턴 몇만원 투자하고
맘편히 그러자고 했어요 ㅋㅋ 
그냥, 저랑 비슷한 상황이신 부부들 있으시다면 try해보시라구요 ^^


IP : 121.165.xxx.18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3.1.9 6:34 PM (222.99.xxx.71)

    요즘 모텔비는 얼마에요?저도 애들이 크고 늦게자는지라~

  • 2. ㅎㅎ
    '13.1.9 6:35 PM (1.237.xxx.164)

    오홋 ᆢ남편하고 포차도 가시구
    참 재밌게 사시네요^^
    저두 애들 다커서 눈치 보이는데
    도전 함 해봐야겠어요ᆢ
    남편이 면박이나 안줄지ㅜ

  • 3. **
    '13.1.9 6:36 PM (222.235.xxx.28) - 삭제된댓글

    비슷한 상황인데 시도 함 해볼까요?ㅎㅎ

  • 4. 저도
    '13.1.9 6:42 PM (77.1.xxx.250)

    얼마전 그 해방감 느껴봤어요... 정말 신선하고 만족스럽던 그날밤... 은혼식마친 부부지만 신혼기분이 마구 마구 들었습니다...

    이젠 아이들 눈치 안 보고 신경 안 쓰고 한달에 두번 외박하기로 했습니다..^^

  • 5. ㄷㄴ
    '13.1.9 7:57 PM (218.48.xxx.145)

    너무 야해요

  • 6. ㅋㅋ
    '13.1.9 8:21 PM (211.234.xxx.35)

    ㅣ저번달에갔다가 다음날까지 기분이 달떠서 글올렸다 이상한 뇨자된 여자인데요.
    이불이 더럽단둥 !!!!암튼 너무 좋죠!!!!

  • 7. 플럼스카페
    '13.1.9 9:30 PM (211.177.xxx.98)

    아무래도 몰카는 좀 더 젊은 커플이 타겟이겠죠^^;
    걱정없이 즐기셔도 될 거 같아욤...☞☜

  • 8. 불꺼도
    '13.1.9 10:47 PM (180.66.xxx.194)

    몰카에 잡히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7963 연말정산-친정부모님을 부양가족으로 넣을려면... 4 궁금 2013/01/16 4,462
207962 1월 16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1/16 392
207961 청주 불산유출사고 발생, 하마터면 구미불산사고처럼 대형하고 될뻔.. 1 오늘도웃는다.. 2013/01/16 1,875
207960 헤밍웨이 세계명작 중2 올라가는 아이 보기에 영 아닌가요? 3 토끼 2013/01/16 1,040
207959 가족여행,,,서울에 위치 좋고 가격 저렴한 숙소 추천 부탁드립니.. 10 서울여행 2013/01/16 3,844
207958 예단하고 반상기세트 은수저는 언제보내나요? 2 김미애 2013/01/16 2,856
207957 남대문 아동복 겨울상품 세일기간? 혹시 아시는부운~~~ 2 ... 2013/01/16 1,853
207956 교포 입주베이비시터 쓰시는 분들 계세요? 10 아이린 2013/01/16 2,027
207955 "현직검사 권총 불법구입 드러났지만 무혐의".. 2 이계덕/촛불.. 2013/01/16 645
207954 학교2013에서 요즘 눈에 들어오는 남자배우... 16 오늘도웃는다.. 2013/01/16 2,981
207953 아이구..눈이 또 와요.. 7 나비잠 2013/01/16 2,050
207952 남편 나이 50이면 이러고 사는 건가 41 속상 2013/01/16 19,026
207951 대딩자녀를 두신 82쿡 주부님들,용돈 얼마나 주시나요? 14 fobee 2013/01/16 2,706
207950 아이가 세게 머리를 부딪쳤는데, ct 찍으러 가는거 오버아니죠?.. 8 오로라리 2013/01/16 2,905
207949 팝송 좀 찾아주세요. summer가 제목 들어가 있고 빠른 노래.. 4 가물가물 2013/01/16 944
207948 왼손잡이 아이들 글씨 어떤가요? 21 궁금 2013/01/16 3,913
207947 김현히 가장 기억에 남는 말. 9 .. 2013/01/16 3,227
207946 아이는 마음만 먹는다고 금방 가질 수 있는 것 아니죠? 6 으흠 2013/01/16 1,020
207945 병원비 때문에 아드님 입원 미루신다는 분 4 올리브그린 2013/01/16 2,019
207944 박근혜당선인은 4 ㅁㅁ 2013/01/16 910
207943 가정교육이 조금은 아쉬운 신입사원.. 36 Common.. 2013/01/16 11,983
207942 삼생이 의붓아버지... 7 ㅎㅎㅎ 2013/01/16 2,359
207941 세컨드 청소기 하나만 추천해 주세요~~~굽신굽신 3 전업주부 2013/01/16 1,274
207940 청와대 "세금 안내도 된다"…종교인 과세 무.. 2 이명박 2013/01/16 1,296
207939 박근혜 "불량식품 공약" 조크 아닌 레알? 27 이모님 2013/01/16 3,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