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기환급이라는 보장성 보험의 함정

쉬운남자 조회수 : 8,202
작성일 : 2013-01-09 16:56:19

만기환급이라는 보장성 보험의 함정

가끔 들어와 질문글을 보다보면 아직도 만기환급형과 순수보장형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것 같네요.

예전 만기환급형과 순수보장형에 대해서 제 카페에 정리했던 글을 옮깁니다.

따로 연락처 및 제 개인정보를 남기지 않겠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보험에 가입할 때 한국인과 미국인(유럽인 포함)의 큰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만기 유형입니다. 미국인은 대부분 순수보장형(소멸형)으로 가입하고, 한국인은 만기환급형으로 가입합니다. 한국인은 원금에 대한 미련이 강하기 때문이죠. 순수보장형은 만기가 되어도 돌려받는 보험금이 없는 반면에, 만기환급형은 만기가 되면 납입한 보험료 중 일부 또는 전부를 돌려받습니다.
보험설계사들은 '보험기간에는 사고에 대해 보장 받고, 만기에는 납입한 보험료를 환급 받으라’면서 만기환급형으로 주로 안내를 합니다. 반면에 보험비교 사이트에서는 보험료가 저렴한 순수보장형으로 가입하라고 합니다. 단순히 보험료가 저렴하다는 이유로 순수보장형을 권장하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지죠. 그렇다면 보장성 보험에 가입할 때 환급금이 그렇게 중요할까요? 또 다른 함정은 없는 것일까요?

단순하게 비교해 보도록 하죠.
만기환급형 보험료가 3만 원이고, 순수보장성 보험료가 2만 원이라고 가정합시다. 차액 1만 원을 은행에 넣은 후 만기시 동시에 금액을 찾는다고 했을 때 수익률을 비교하면 가장 명확한 답이 나옵니다. 은행 적금의 수익이 더 나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유는 간단하죠. 보험에서는 사업비(유지비, 설계사 수당 등)가 빠지기 때문입니다. 즉 1만 원을 원금으로 자금을 굴리는 것이 아니라 사업비가 빠진 7천 원~8천 원 정도를 원금으로 투자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은행과 수익률에서 차이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아래 예시는 현재 판매되는 D생명의 암보험의 만기환급형과 순수보장형 보험료의 차액만큼을 적금으로 넣었을 때와 보험 만기환급금을 비교한 사례입니다. 은행 이율이 변수이기는 하지만, 차액을 적금에 넣어서 굴리는 게 훨씬 낫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보장 차이의 함정
만기환급형의 보험료가 더 많기 때문에 보장에 다른 혜택이 있지 않을까 잘못 알고 있는 고객이 있습니다. 그러나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보험료가 달라도 만기환급형이나 순수보장형이나 보장 내용은 동일합니다. 다만 만기환급금 여부에만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 설계사 수당의 함정
일반적으로 보험료가 많을수록 설계사 수당 역시 늘어납니다. 이런 이유로 설계사는 순수보장형보다는 만기환급형을 주로 권장하는 편입니다. 설계사 수당을 챙겨주느냐 고객 자신의 효율적인 재테크를 고려하느냐, 선택의 기준은 뻔하죠.

* 보험의 본질
보험비교 사이트에서 안내하듯이, 단지 순수보장성 보험료가 싸기 때문에 순수보장형을 권장하는 건 아닙니다. 어떤 것이든 본질에 충실한 것이 좋습니다. 보험 역시 그렇습니다. 보험의 본질은 보장입니다. 단순히 수익률만을 고려할 바엔 다른 금융 상품에 관심을 갖는 것이 낫습니다.

보험에 가입할 때에는 만기환급금이라는 눈앞의 이익이 크게 보이는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보장을 유지하기 위해 들어가는 유지비의 비중은 시간이 갈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납니다. 이는 굳이 계산기를 두드리지 않아도 알 수 있습니다. 같은 보장이라면 만기환급형과 순수보장형의 차액을 다른 쪽에 투자하여 기회비용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어쨌거나 만기환급금을 잣대로 보험상품을 선택하는 무모함은 버려야 합니다.

IP : 112.169.xxx.21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의미
    '13.1.9 5:08 PM (121.137.xxx.164) - 삭제된댓글

    100세 만기인데 100세에 내가 살어서 그걸 타겠어요?ㅎㅎ전 환급이 무의미 하다고 생각합니다~

  • 2. 쉬운남자
    '13.1.9 5:24 PM (112.169.xxx.210) - 삭제된댓글

    ㄴ 그런 의미로 작성했던 글입니다.^^

  • 3.
    '13.1.9 5:36 PM (58.240.xxx.250)

    마찬가지...

    보험은요, 어떠한 상품이든 요리조리 빠져나갈 궁리 다 만들어 놓습니다.

    저렴한 실비 정도만 가입하고, 보험을 최소화하는 게 돈 버는 지름길.

  • 4. 제말이요...
    '13.1.9 5:56 PM (175.124.xxx.62)

    서방이 말귀를. 못알아들어서
    한당보험료를ㄹ 80만원 냅니다
    지 번돈으로 낸다고 말도 들을생각을. 안하네요
    답답

  • 5. 차차부인
    '13.1.10 3:27 AM (121.150.xxx.146)

    우와... 제대로 읽고 갑니다^^

  • 6. 쉬운남자
    '13.1.10 2:28 PM (112.169.xxx.210) - 삭제된댓글

    다님 - 말씀하신것처럼 내가 원하는 보장에 맞춰 적립보험료를
    최소로 준비하고 순수보장형으로 준비하시는게 유리하죠.^^

  • 7. 쉬운남자
    '13.1.10 2:28 PM (112.169.xxx.210) - 삭제된댓글

    한달의 80만원이라는 보험료...
    연금이나 저축성 상품이 포함되어 있다면 모르겠지만
    보장성 보험료로만 그렇게 준비되셨다면 문제가 많습니다.^^

  • 8. 보험몰
    '17.2.5 6:48 PM (121.152.xxx.234) - 삭제된댓글

    손해보험사나 생명보험사 모두 동일하지만

    성별, 나이 또는 직업에 따라 보험료가 모두 다르게 산출됩니다.

    또한 보험사의 예정이율과 손해율도 포함하여 계산하기 때문에

    비교해보고 가입하는 것이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개별적으로 각 보험사를 통해 알아보는 것도 좋겠지만

    보험비교사이트를 활용하면 한눈에 비교가 가능하고,

    보험사마다 책정하는 일정 기준의 필수 가입담보와 가입금액이 다르고,

    같은 보험사 상품이라도 판매 채널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이에 다른 보험료 차이도 확인하고 결정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보험견적닷컴 바로가기 http://direct-online.kr/?num=3829
    이달의 추천보험3 바로가기 http://ins.kr/insu/?num=3829
    실비보험견적닷컴 바로가기 http://silbi.net/?num=3829
    실비보험비교닷컴 바로가기 http://silbi-bohum.com/?num=3829
    암보험샵 바로가기 http://am-bohum.com/?num=3829
    보험비교닷컴 바로가기 http://inr.kr/?num=3829
    메리츠화재인기보험 순위사이트 http://meritz.tv/best/?num=3829
    메리츠화재 100세의료실비보험사이트 http://meritz.tv/?num=3829
    온라인보험 바로가기 http://online-bohum.com/?num=3829
    동부화재인기보험 순위사이트 http://dongbu-mall.com/?num=3829
    흥국화재보험몰,온라인비교가입사이트 http://hk-shop.co.kr/?num=3829
    보험비교샵 바로가기 http://direct-bohum.com/?num=3829
    온라인카자동차보험 바로가기 http://onlinecar.co.kr/?num=3829
    카다이렉트자동차보험비교사이트 http://car-direct.co.kr/?num=3829
    인기보험 순위사이트 http://inr.kr/insu/best7/?num=3829

  • 9. AELE
    '17.2.14 10:53 AM (58.122.xxx.104) - 삭제된댓글

    나의 보험료 너무 많이 납입하고 계시다면...
    http://bohum-total.kr/S039/page
    과다지출 보험료 줄이고 부족한 보장을 강화하는
    보험보장분석센터 도움받아보세요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보장내역을 분석하여
    불필요한 보험료는 줄이고,
    필요한 보험은 큰 보장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사이트인데..
    보험종합진단 필요성 및 사례볼 수 있으며 서비스 진행철차 확인가능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4399 집값의 이중성 5 내집값남집값.. 2013/01/09 2,301
204398 40개월 아이가 배가 너무 불러요 6 어린 2013/01/09 1,398
204397 환경호르몬 나온다는 뉴스있었나요? 2 브라우니 인.. 2013/01/09 1,011
204396 폭이 좁고 깊이가 깊은 후라이팬(?) 또는 무쇠솥 있을까요? 1 튀김좋아 2013/01/09 1,000
204395 이이제이 박정희편 듣다가 알게 된 놀라운 사실 21 놀랐어요 2013/01/09 4,078
204394 아이들 흰 팬티스타킹 마트에 있을까요? 3 발표회 2013/01/09 763
204393 미국여행시 여권사진2매, 꼭 챙겨가야 하나요? 5 .. 2013/01/09 2,155
204392 전남일보 발송 80% 문의원님 사무실 퀵 발송 완료 6 유지니맘 2013/01/09 2,040
204391 옛날 ktx 여승무원들 재판에서 이겼잖아요 .. 1 문득 궁금... 2013/01/09 1,502
204390 빌라 vs 아파트...살기가 어떨까요? 8 이사가려는데.. 2013/01/09 3,531
204389 반찬고민 많으시죠? 돼지 등갈비 저렴하고 맛있어요. 4 ... 2013/01/09 2,919
204388 들깨가루 넣어 볶는 반찬, 뭐가 있을까요? 16 들깨좋아 2013/01/09 3,248
204387 이영희 성남시의원 “월봉 360만원 창피” 트위터에 올렸다가 ‘.. 14 기사펌 2013/01/09 2,768
204386 예술가를 꿈꾸었던 어느 꿈많은 소녀 3 세우실 2013/01/09 1,447
204385 혀가 맛을 못느끼면 무슨과에 가야하나요? 5 경훈조아 2013/01/09 7,450
204384 신나게 신라면세점 쇼핑도 하고 적립금도 챙기고ㅋ 귀염둥이짱구.. 2013/01/09 732
204383 일산에 맛있는 김밥집 추천해주세요. 5 일산주민 2013/01/09 2,563
204382 케이블방송에서 조성민 영결식 보니까 마음이..ㅠㅠ 4 .. 2013/01/09 2,813
204381 연애하면서 육감 어느정도 잘 맞앗나요? 6 연애 2013/01/09 2,321
204380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님.병실 나서십니다.jpg 8 .. 2013/01/09 3,449
204379 중곡동이나 아차산에 오래 식사할수 있는곳 있을까요? 장소 2013/01/09 738
204378 하루종일 기다렸는데.. 2 무릎팍 도사.. 2013/01/09 937
204377 보온밥통으로 만든 흐물흐물한 흑마늘 2 ㅇㅇ 2013/01/09 3,466
204376 10살 6살 남매 너무 잘 놀아요... 4 나비잠 2013/01/09 1,763
204375 83세엄마 혼자계시는데 전화를안받는데.. 8 ㅎ ㅅ 2013/01/09 2,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