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동산 폭락의 완벽한 조건....
1. ...
'13.1.9 12:45 AM (61.43.xxx.43)연말 분위기 보니까 경기는 완전히 죽었어요.
모임이 사라졌답니다.
푼돈도 벌벌하는데 집값처럼 큰 돈은 그냥... 글쵸...2. 홍이민이
'13.1.9 12:46 AM (121.184.xxx.2)여기서 알려주신 유시민 전 의원의 과천 강연도 그런내용이었어요 앞으로 5년은 누가대통되도 힘든데 그걸 헤쳐나갈려면 북한과의 교류밖에 없다
그러나 현실은...3. 셀린느
'13.1.9 12:55 AM (221.149.xxx.18)그러나 현실은....
줄임말 이외에 더 할 말이 없네요4. ..
'13.1.9 1:45 AM (175.126.xxx.200)일본은 그래서 우체국으로 돈이 몰려요.
대형은행도 언제 망할지 믿을 수가 없으니까..
이미 십수년전부터 최고의 직업은 공무원이었죠. 큰 회사들조차 자꾸 망해버리니까..
우리나라도 그런 시기죠 요즘. 아이들도 공무원이 되고 싶다고 말하는..5. 옹
'13.1.9 1:50 AM (79.194.xxx.233)아 정말 이런 얘기 안 하고 싶은데 ㅠㅠ 경기가 안 좋아지지만 유동성이 늘어나면서 집 어렵게 유지하는 사람들 집이 부자들 손에 떨어질 거에요;;; 그리고 이제 수도권 주택공급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월세주택이 늘어나면서 주거의 질이 하락할 겁니다. 98년에 아파트 매집해서 4년 후부터 엄청 재미 본 사람들이 여전히 총알을 두둑히 갖고 있죠. 남북관계나 주택경기와는 상관없이 앞으로 연 5%수익을 찾아 떨어져나오는 아파트를 주워다 월세장사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겁니다. 정부 역시 이미 그 사람들에게 세금 걷을 준비 중이고요.
한국 내수는 점점 어려워지겠지만 부자는 점점 더 부자가 되겠죠.
정권, 외교, 이런 식으로 피상적으로만 생각하지 마시고 모든 지출을 가능한 한 줄여서 집 장만하는 쪽으로 가지 않으면 영원히 월세로 빨대 꽂히는 신세가 되고 맙니다.6. 문제는
'13.1.9 2:09 AM (211.194.xxx.153)앞으로의 전망이 무능과 혼란에 붙들려 있는 것이겠지요.
7. 기다려곰
'13.1.9 2:09 AM (119.149.xxx.188)윗님.. 정말 현실성 있네요.
근데 대출 상환이 어려워서 집을 넘기는 사람들은 어차피 집을 장만하지 못하는 거구요..
전세로 살고 있는 사람들은 부동산 가격이 내려가면 내 집 마련이 더 쉬워지는 거 아닐까요?
결국은 집 무리하게 샀던 사람들이 대출이자로 빨대 꽂히다가 월세로 빨대 꽂히게 되는게 아닌가 하는..ㅜㅜ8. ...
'13.1.9 2:13 AM (184.148.xxx.115)전세도 위험하지 않을까요?
대출이없는 집에 전세를 들어간거라면 집을 싸게 살 가능성도 있지만
대출이 있다면, 집시세가 대출금 상환금액과 별차이가 없을 정도로 시세가 떨어진다면
전세값 돌려받기 힘들어지지 않을까요?9. 참맛
'13.1.9 2:23 AM (121.151.xxx.203).../
그 정도 상황이면 모라토리움이거던요.
그 때는 너도나도 다 망하는 때니까 걱정 할 필요가 없습니다.
최선의 방법은 총선때까지 안 망하고 버티다가 야당을 키우는 것 뿐이지요. 그나마 친노만이 해법이죠. 뭐 시행착오를 더 하고 싶으면 뭔 짓을 못하나요. 부정부패로 돈 벌고 싶어 미친 사람들이 못할 소리가 없지요.10. ..
'13.1.9 2:30 AM (112.171.xxx.151)일본도 부동산 폭락후 월세가 비싸졌어요
아파트(맨션)같은 경우는 30년후에는 0원이 되기때문에 감가상각을 적용시켰기 때문이예요
팔때도 가령 새아파트가 3억이면 10년차는 2억 20년차는 1억..이런식으로 거래되요
일본은 제로 금리라 현금 쌓아두느니 이런식으로라도 임대업하거든요
30년동안 아파트값+월세수입 해야하니까 가격이 올라갔는데
한국도 제생각엔 이런식으로 갈거 같아요
일본사람들이 제로 금리이데도 집을 사지 않는 이유는
월세보다 더 집값이 내려가고 있기때문에(20년동안 하락중) 그런거죠
아마 올해에는 한국도 집에대한 패러다임이 바뀔꺼예요11. ..
'13.1.9 2:34 AM (110.14.xxx.9)빚 몇억씩 지고 집사지 않은 분은 너무 비관주의에 빠지는거 경계하세요
이럴수록 서민은 절대 집한채는 있어야한다고봐요. 정말 영원히 월새에 내쳐질거에요.
이런시기에 부자들은 집값 떨어지기 기다리며 헐값에 주워담겠죠12. 휴..
'13.1.9 9:16 AM (116.33.xxx.31)어제 스페인 텅빈 아파트 상가 보면서
집을 사는것도 쉬운 결정은 아닌것 같아요
집값이 얼마나 떨어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더 기다렸다가 결정하는게 좋을것 같아요13. ...
'13.1.9 9:16 AM (125.177.xxx.142)서민은 집한채 있어야 하는거 맞아요...하지만 현실은 대출없이 아파트를 사셨더라도 지금 우리나라 아파트가 거의 노화 되었고 노화 되지않아도 반토막나서 몇억씩 손해본다면...
그몇억이 20년 월세이며 ...아파트가 십몇년뒤 30년이상되어 0원의 값어치가 되면
차라리 월세산것보다 못하죠..
더큰월세를 내고있는것과 다름없죠.. 자기집도 개인주택 아니면 아파트는 그냥 자기집이 아니라고 보면 될것같아요14. 주붕
'13.1.9 10:09 AM (118.46.xxx.78)총알가진 부자들이 얼마나 많이 집을 살지 의문임.
15. 부자들도
'13.1.9 12:45 PM (97.86.xxx.12)다들 하우스푸어에요. 돈 없어요. 다 집 사서.
마찬가지에요.
부자들이 집 산다구요?
그 사람들이 베이비부머들인데, 이미 정년퇴직하고 이 사람들도 생활비도 없어요.
지금 내 뒤에 집 살 사람들이 없어요
이걸 30대가 사줘야하는데,
한달에 몇백 버는 비정규직이 어떻게 사요.16. 부자들도
'13.1.9 12:46 PM (97.86.xxx.12)100억대 부자라는 제 아는 집도 다 부동산 소유로 100억대에요.
그 사람들 집도 안팔리는데 무슨 수로 집을 사요
내 뒤에 살 사람들이 없어요17. 부자들이
'13.1.9 3:10 PM (125.177.xxx.142)바보입니까?
서민의 생각이죠...
부자들이 총알 장전해...산다는게...고작...
여러탕 해먹고 튄 아파트? 언제 허물릴지 모르는 노후된아파트일까요?
이젠...아파트는 떨어지는 칼날 아닐까요?18. 부자들은
'13.1.9 4:11 PM (211.219.xxx.62)부자들이 선호하는 부동산만 삽니다... 그 들이 선호하는 동네에 멋진 집,
꼭 필요한 내집은 필수재 개념으로 이사다니고 등등 불편이 너무 크니까 살 수는 있죠. 하지만 꼭 경제적으로 나은 결정은 아녀요. 집값이 떨어진다고 생각해보세요. 차라리 월세내는것이 더 경제적이죠.. 기본적으로 전세는 집값이 안 오르는이상 집주인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한 제도여서 아마 계속 없어질 거고. 월세는 집값하락, 감가상각 이 모든 것을 감안해서 매겨져야 하니 오르겠죠. 그러나 오르지도 않고 30년 후에는 헐어야 할 집에 목돈 두고 있는것이 월세 내는것보다 꼭 나은것은 아니죠.
모든 지표가 집값 하락에 더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19. 부자들은
'13.1.9 4:12 PM (211.219.xxx.62)집값 하락은 올 수 밖에 없는데... 언제 오느냐 어느정도로 오느냐가 문제죠.
일본 정도는 아니지않겠냐가 항상 우리나라 사람들 맘 속에 자리잡고 있는 희망인데.. 모르죠.. 그건.20. 생산가능인구
'13.1.9 4:27 PM (211.204.xxx.16)시사기획에 이부분이 나오는데
생산가능인구 15세-64세 인구가 줄어들기 시작한 시점에서
일본, 스페인 모두 부동산이 붕괴되었어요 일본은 바로 다음해
스페인은 2년뒤.. 우리나라도 작년 2012년에 생산가능인구가 정점을 찍었고..
부동산이 붕괴된다면.. 얼마 안남았단 얘기죠
앞으로 1-2년???21. 달마부인
'13.1.9 6:00 PM (222.234.xxx.174)저는 유시민의원님의 강의를 못들었는데요, 혹시 강의록(?)가지고 계신분 부탁드립니다. ^^
22. 옹
'13.1.9 8:02 PM (79.194.xxx.233)양적완화와 함께 저금리 상황이 장기간 계속될 예정입니다. 이렇게 되면 월세로 5%수익 나는 것이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투자처로 보이면서 인플레헷지도 할 겸 돈이 부동산으로도 흘러들어오는 것이죠. 불황이 오면 원자재나 주식에서 수익이 많이 나지 않게 되기 때문에 더욱 부동산 수익이 매력적으로 보이게 되는 거고요;;;
친서민정책 생각을 하더라도 지금보다 많이 싸지진 않을 거에요. 서울외곽에 2억짜리 낡은 아파트 안 사서 들어가는 게 서민의 자기 선택이니까요-_-; 사실 앞으로 4년 안에 수도권의 완만한 대세상승장이 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게 되기 전에 현금 모아서 저리모기지 끼고 늙어 죽을 때까지 살 집 하나 마련해두는 게 좋다 그런 얘기죠~~~23. ..
'13.1.9 8:33 PM (112.171.xxx.151)5% 받는건 좋은데 감가상각 적용되면 30년후 0원이라는거
24. 옹
'13.1.9 9:23 PM (79.194.xxx.233)윗님아 건물값0원 안 되고요 땅값은 오히려 올라갈 수도 있어요-_-; 일본이 지진 때문에 감가상각이 빠르지만 20년 이상 된 주공 도쿄 최외곽 방2개도 임대료가 최저 13만엔~18만엔이라는;;;
지금 독일 사는데 110년된 건물 1층 방3개가 30만유로, 임대료 1100유로. 그 앞에 새로 지은 집 1층은 70만유로고 임대물건 없음이에요. 110년동안 감가상각 40만유로 됐다고 보면 되겠네요.
무턱대고 30년 후 0원이아 믿으며 재무설계 하면 필망일 듯.25. 돌로 지은 집
'13.1.9 9:34 PM (118.91.xxx.218)110년 넘은 건물이 혹시 돌로 지은거 아닌가요?? 유럽 국가들은 대리석이 흔해서 그런지
수백년된 집들도 좋더만요. 우리나라 아파트는 시멘트로 지어서 감가상각이야기 나오는걸로
알고 있어요. 100년 지나도 탄탄하기만 하다면, 대출내서 살 의향도 있어요.
건물에 온갖 크랙 생기고, 회칠한거 떨어져나가고, 배수관 녹슬고 그러지 않는다면....26. 옹
'13.1.9 10:01 PM (79.194.xxx.233)중세성당도 아니고 당연 벽돌건물이죠;;; 위의 문제들 다 갖고 있습니다. 집 산 사람이 고치고 들어가 사는 것일 뿐. 여튼 고도성장 끝나면 원래 새집도 많이 짓지 못하는 거란 점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한국에 이상한 부동산 정보들이 너무 많아서 그냥 써봣어요. 언제는 중대형만이 살 길이라더니 참......-_-;27. ....
'13.1.9 10:29 PM (112.155.xxx.72)독일에는 우리 나라 같은 고층 아파트가 없잖아요.
수백년 된 거면 고작해야 5층? 정도겠죠.그러면 리노베이션 해서 쓸 수 있어요.
문제믄 20층 가까이 되는 한국의 아파트 들입니다.
너무 높아서 리노베이션하기 보다는 부시고 다시 지어야 할텐데...
그렇게 되면 소유 가치가 떨어지죠.
아파트들은 한국의 경제를 잠식하는 공룡들이 될거란 생각이 들어요.28. ㅇㅇ
'13.1.9 11:48 PM (79.194.xxx.233)음??? 고층은 왜 리노베이션이 안돼죠?????????
29. --
'13.1.10 12:13 AM (116.33.xxx.25)이렇게 열띤 토론을 하시는분들도 계시는데..저희 신랑은 왜 이렇게 집에 관심이 없을까요? T
옆에서 아파트.. 이사.. 좀 더 큰 평수.. 노래를 불러도.. 시끄럽다고 하네요T
30대중반인데. 결혼3년차..짐은쌓이기 시작하고.. 결혼할때 어머님명의 작고 오래된 빌라에 겨우 살긴하는데.. 좀더 나은 조건의 집으로 옮기고 싶은데.. 돈보다도 더 돌리기 힘든게 신랑이네요.. 꿈쩍을 안해요.
막연히 집은끝이다..라고 생각하고 볼생각을.. 관심가질 생각을 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