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살이고 살면서 한약을 많이 먹은편은 아니에요.
특히 최근에는 한약재에 대한 불신도 있고해서
홍삼만 꾸준히 먹다가
엄마의 성화에 못이겨 보약을 한재 지어 먹은지 일주일 됐어요.
이제 며칠만 있음 지어온거 다 먹어가는데
한의사가 지은 한약도 아니고
동네 한약방인데...
예전에 연세 많이 드신 분들은 한의사 자격증 없이고 한약 지어 파시던 분들 계셨거든요.
이런분들은 한의사 자격증이 아닌..
그냥 한약 지어 팔 수 있는 자격증이 있는데..(침 놓는 사람들처럼요..)
할아버지가 지어주시고 그 자리에서 오랫동안 한약방 하긴분이에요.
엄마 말씀으로는 그분 양심적으로 재료써서 약 지어주신다고...
그렇게 12만원에 약 지어왔어요.
최근에 제가 직장업무 과로로 체력이 말이 아니었고
기관지도 약해서 맨날 콜록콜록 기침이 떨어지지 않았는데
요즘 기침이 사라졌어요.
꼭 한약때문이 아닐수도 있지만
저 초등학생때도 장이 약해서 토마토 한쪽만 먹어도 설사를 했는데
한약 여러번 지어 먹은뒤로 토마토 먹어도 설사 안하구요.
20살때는 돈벌려고 한의원에서 녹용 먹어야 된다해서 두재나 40만원 주고 지어먹었는데
녹용은 아무나 먹으면 안되겠더라구요.
녹용먹고 살이 많이 쪘어요.
하지만 그 이후 감기에 잘 안걸리는 체질로 변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