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암환자 질문??

..... 조회수 : 2,274
작성일 : 2013-01-08 12:57:48

친정엄마가 난소암 말기신데 지금은 항암치료중이시구요 집에계시기 답답하시다고 여기저기 다니시고싶어하시는데

그래도 되나요?

제가 정보도 없고 모르는게 많아서 병원에서는 사람많은데는 왠만하면 다니지말라햇는데

엄마는 답답하시다고 여기저기 많이 다니고 싶어하시거든요

예를들어 식당..교회등등.

 

그렇게 다니셔도 되는건가 싶어서요...

아시는분들계시면 알려주세요 ㅠ

IP : 14.33.xxx.14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3.1.8 1:02 PM (14.33.xxx.144)

    지금컨디션이 좋아서 너무 다니고싶어하시는데 혹시나 잘못될가봐 걱정되서 다니지말라고 하는데
    아... 많이 걱정되서요 ㅠ

  • 2. ㅁㅁ
    '13.1.8 1:03 PM (58.226.xxx.146)

    제 시어머니 경우에는 하루종일 집에 있는걸 답답해서 못견디시더라고요.
    조용히 편안하게 계시라고 해도 그게 더 본인이 환자라는걸 상기시킨다고 싫어하셨어요.
    식당이나 교회에 가시더라도 수시로 손 깨끗이 씻고, 체력 거스르는 강행군 하지 않으시게 잘 보살피면서 다니세요.

  • 3. aa
    '13.1.8 1:06 PM (112.146.xxx.23)

    모시고 다니세요...
    감기 걸리지 않게 하시고...
    컨디션 좋으실때 많이 모시고 다니세요..
    여행도...
    그렇게 못해서 후회하는 일인입니다

  • 4. 항암중이시면
    '13.1.8 1:09 PM (59.86.xxx.85)

    면역력이 떨어져서 찬바람쐬거나 많은사람들있는곳에가면 감염될수도있으니 가급적 사람많은곳은 안가는게 좋아요
    그리고 감기라도 걸리면 다음번 항암에 지장이 올수있어요 백혈구도 떨어지면 안되고 간수치올라가도 안되는건 아시지요?
    항암맞고 얌전하게 집에만있어도 백혈구떨어져서 격리입원하는경우도 많거든요
    차라리 교회다니시면 교인들방문할수있게 교회에 말하고 사람들을 집으로 오시게하면 어떨까요?

  • 5. ........
    '13.1.8 1:11 PM (14.33.xxx.144)

    원글)엄마가 못견뎌하세요.왠만하면 나가지마시라해도 답답하시고 우울하신지..그냥나가겟다하시고
    교인들집에오고 친구분들도 오시고하는데 한두번그러니 더 나가고싶어하시더라구요
    ㅠㅠ

    뭐가 맞는건지 몰라 여기에 올려봐요 ㅠㅠ

  • 6. ...
    '13.1.8 1:16 PM (59.86.xxx.85)

    정 답답해하시면 실내로 살살 모시고 나가보세요
    식사정도는 항암중이라서 외식해도 괜찮아요
    항암중에는 음식가리지말고 잘드셔야 독한약을 이겨낼수있거든요

  • 7. ....
    '13.1.8 1:16 PM (14.33.xxx.144)

    원글)의사샘은 저한테도 사람많은데는 다니지말라하셧어요 하지만 엄마는 나가면어때하고 나가신대요
    ㅠㅠ
    교회와 식당을 한두번 다녀오시더니 이제 본격적인 외출을하시려하네요 ㅠㅠㅠㅠㅠㅠ

  • 8. 면역력
    '13.1.8 1:23 PM (220.76.xxx.217)

    항암중이시면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라서 감염의 위험이 있어 사람 많은데 다니지 말라는 거에요.
    항암중에는 감기라도 걸리면 큰일이거든요.
    항암하기 직전에 백혈구 수치, 간수치 등 모든 수치가 정상이어야 항암 시작할수 있는데
    중간에 감기라도 걸려서 수치가 안나오면 치료 스케쥴 다 조정해야 하고 그럼 항암약발도 당연히 안듣잖아요.
    교인들 집에 오는것도 사실 환영할만한 일은 아니에요.
    정 답답하시면 마스크 꼭 쓰고 다니시고, 개인 위생 신경 많이 쓰시고(손 자주 씻으시는 등) 조금씩만 외출하세요.

  • 9. ㄱㄴㄷ
    '13.1.8 1:34 PM (211.246.xxx.73)

    저 항암중에 밖에 나갔다 왔어 두통으로 머리깨지는 줄알았어요. 왠만하면 찬바람 맞지않는게 좋을것 같아요. 의사샘한테 혼났구요. 저도 난소암이구요.

  • 10. 치료를 포기하신거면 몰라도
    '13.1.8 1:48 PM (180.231.xxx.22)

    절대 안돼요. 항암환자에게 제일 무서운게 감기예요. 감기걸리거나 다치면 다음 항암이 미뤄질수있고 항암이 미뤄지면 그 사이 돌연변이 일으켜서 그동안 맞았던 약이 안받을수 있어요. 그럼 다른 약 찾아 다시 시작해요. 여름에도 외출 삼가하는데 겨울 감기가 극성인철에 큰일나요. 집으로 오는 손님들도 감기 안걸리신분에 한에서 손소독 깨끗이하고 만나는거에요. 백혈구수치 거의 없어서 무균실에서 치료받는 사람도 있어요. 외출. 특히 교회나 사람 많은곳은 감기환자도 섞여 있을텐데 큰일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0382 아이허브에 한국어 메일 보내서 문제 해결하신 분 계시나요? 4 아이허브 2013/01/22 1,908
210381 전에 다니던 회사가 없어진 경우에는 경력증명서 발급을 어떻게 받.. 4 .. 2013/01/22 3,636
210380 초등학교 안에딸린 병설유치원...... 2 Hero 2013/01/22 1,367
210379 비타민님, 상담좀 해주세요..스트레스가 극에 달했네요.. 15 .. 2013/01/22 3,207
210378 사춘기딸. 예쁜 아기는 사라져버리고 8 예쁜 아기는.. 2013/01/22 2,727
210377 가슴아픈 성장기 얘기..풀어놔봐요 45 2013/01/22 7,987
210376 일부러 오셔서 10 철없는며느리.. 2013/01/22 3,799
210375 우리집 남정네들아!!!! 나 전치 4주야 5 이보소 2013/01/22 1,961
210374 부실 덩어리 4대강사업, 방송3사도 공범이다 1 yjsdm 2013/01/22 493
210373 그럼 어렸을때 먹다가 지금 안 먹는 음식 써보아요 22 댓글놀이 2013/01/22 2,450
210372 아~머리아파죽겠어요! 어떻게해야할까요? 2 힘들어 2013/01/22 684
210371 그릇은 보통 어디서 사세요? 3 그릇사고파 2013/01/22 1,511
210370 손미나 책 어때여? 2 ... 2013/01/22 2,209
210369 손목에 반깁스 하고 있는데요 ㅁㄴㅇㄹ 2013/01/22 2,064
210368 재외국민 부정선거의혹 성명서 네번째 7 .. 2013/01/22 681
210367 초등 방과후 돌보기..어떨까요? 초등 돌보기.. 2013/01/22 886
210366 이경목 교수가 국회 시연하려다가 쫓겨난 이유 5 국회시연회 2013/01/22 1,116
210365 연락없는 남자친구 글 펑합니다 64 후우 2013/01/22 18,805
210364 아이가 운동선수하고 싶다네요 9 2013/01/22 1,557
210363 백종원씨 사람 좋아보여요 13 손님 2013/01/22 6,853
210362 아파트 곰팡이 4 .... 2013/01/22 1,547
210361 멀쩡한 올케 씹던 미친시누글 지웠네요 16 미친 2013/01/22 4,521
210360 막돼먹은 영애씨~정지순 불쌍해요 7 불쌍해~ 2013/01/22 2,542
210359 카톡으로 받은 남편나무라는 글 1 독수리오남매.. 2013/01/22 2,090
210358 빌라 환풍기로 다른집 냄새가 올라오는데.. 늘 이 시간에 음식 .. .. 2013/01/22 1,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