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자기아내를 싫어하는데
1. 그냥
'13.1.7 8:47 PM (121.88.xxx.202)너무 궁금한건
그런걸 아는데 왜 아내는 그 결혼을 하고 유지하고 살고 있나요?2. 아...
'13.1.7 8:51 PM (112.168.xxx.7)저도 나이가 많아서..결혼 한다면 님처럼 적당히 타협후..그러고 결혼 할꺼 같은데요.ㅠㅠ
울적해 지네요.3. ㅜㅜ
'13.1.7 8:55 PM (175.117.xxx.198)부부상담을 하던지 두분이 좀 더 노력하심 안될까요?
길지도 않은 인생 지나고 나면 후회되요.
재밌게 사셔야죠.4. 폭력남편이였던
'13.1.7 9:00 PM (116.39.xxx.87)마마보이가 나이들수록 와이프 말에 100%순종하며 사는것도 보았습니다
5. 기다려곰
'13.1.7 9:24 PM (119.149.xxx.188)두분 다 이해 가요. 그럴 수 있구요.. 주변에서도 많이 보구요.
근데 남편분이 잘못 하고 계신 거예요. 자신의 삶 과 더불어 가족의 삶까지도 갉아 먹고 있는 거죠.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으로. 죽을 때까지 옆에서 챙겨줄 사람이 누구인지, 지금 상대방 기분 상하게 하면서 안 좋은 기억들만 갖게 되면 노년이 안 좋을 거라는 거 확실히 알게 해 주셔야 겠는데요.
실제로 우리 시아버지 맨날 밖으로 돌면서 하고싶은거 다 하면서 사시다가 사업 정리하고 나시니, 집에 자기 자리가 없어지던데요. 아무도 케어 안 해요. 본인도 불편하시니까 일도 없으신데 맨날 어딜 나가서 돌아다니다 오시는지, 휴일도 없이 맨날 외출이신데,, 참 힘드시겠다 싶더라구요.
그리고.. 그냥 이건 제 개인적인 의견인데 남편이랑 사이 좋은 부인들 보면 대부분
외모에 많이 신경쓰시는 것 같더라구요.다이어트 운동, 피부, 옷 다요.. 여자들이 결혼한 이후에 여러가지 배려 더이상 안 하는 남편한테 실망을 느낀다면 남자들은 더이상 단장하지 않는 부인한테 실망을 느낀다고 하더라구요.6. 저요
'13.1.7 9:33 PM (218.54.xxx.126)솔직히 전 거기다 남편이 전문직이기까지..
이혼하려고 별수를 다 쓰다 이젠 포기햇나?사이 좋습니다.
근데 윗분 말씀대로 서로 인생 갉아먹습니다.
우찌했냐면요.
버티기했죠.
아이들도 태어나고 제가 남편 내려놓는 순간이 오던데요..그때부터 이상히 역전이..제가 맘을 내려놓으니..반대가 되더군요.요지는 세월이 좀 가야하고..님도 님 인생을 사셔야합니다.
남자만 잡은 물고기 아닙니다.여자도 남편이 그래요..그넘 어디 안갑니다.내 인생살다보니 돌아오던데요.
댓가를 많이 치르긴했지만...
내 팔자가 그렇겠죠..딴넘 만나도...7. ..
'13.1.7 10:07 PM (203.226.xxx.43)제 가까운 언니얘기네요..
생각보다그렇게 사는분 아주 많아요
아이땜에 그냥 무늬만 부부로 사는
언니도 중매결혼해서
처음엔 언니네 재산보구 그럭저럭 지내다
형부가 주식하다 몇억 날리고 사이 급격히 안좋아졌네요
계속 언니네집에 도와달라고 하구요
지금은 아예 근일년 떨어져서 사네요
친정에서 애데리고
오히려 자주 안보니까 대면대면하고
싫은감정이 없다고하네요
매일 같이 살면 그렇게 서로 싫고 슬픈데
친정엄마랑 사니까 그리 좋답니다8. 떨어져 있으면 차라리 편한데
'13.1.7 10:22 PM (211.210.xxx.116)아이도 없으면서 이혼도 못 하고 있는 부부가 주변에 있어요. 8년 전부터 그러다가
별거 들어간 지 2년 접어드네요. 다시 합칠 생각하면, 결국 또 싸울 거라고요.
여자가 경제적 안정 때문에 남자 곁 못 떠나다가 결국 돈 마련해 나왔고
친정에서도 어떻게 하지도 못하고요. 차마 부모 입으로 먼저 이혼 얘기 못하는 보수적인 양반 집안.
자기 인생, 자기가 챙기세요. 이혼한다고 갑자기 무지개빛, 장밋빛 인생이 되는 것도 아니고
특별히 구체적인 문제가 없다면, 좀 더 노력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님 인생에 적극적으로 도전해보세요.
여자들, 수동적인 경향이 있어요. 결혼 생활은 남자가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지, 결혼 전에도 그렇고..
이미 적당히 조건 맞춰 결혼하신 거면, 서로 크게 자존심 상할 거 없잖아요.
남편이 님의 어떤 점을 마음에 안 들어 하시는지 그 부분을 고쳐보시고, 같이 노력하세요.
집안이 더럽다 하면, 같이 청소를 해보세요. 음식을 못한다고 하면, 같이 요리를 해보시고요.
분위기를 즐겁게 이끄는 게 중요해요. 장을 같이 보고, 맛있는 음식을 같이 먹고, 이런 거요.
사랑이 없으면, 만드세요. 미움이 있을 때 없애는 어려움 보다야 훨씬 쉬워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04834 | 이상윤 - 남상미 커플 결별했다는데요. 16 | 킹콩과곰돌이.. | 2013/01/08 | 18,367 |
204833 | 영어는 사실 한자다 5 | 크릴 | 2013/01/08 | 1,562 |
204832 | 갑자기 컴이 느려졌어요 7 | 컴문제 | 2013/01/08 | 868 |
204831 | 숙명여중 나오신분 응답하세요 특히 점오님 23 | 마음다스리기.. | 2013/01/08 | 2,885 |
204830 | 너무나 소름끼치는 꿈을 꾸었어요. 1 | 헉 | 2013/01/08 | 1,185 |
204829 | 일본여행질문요 9 | 여행요 | 2013/01/08 | 1,400 |
204828 | 흑태가 서리태랑 다른가요? 2 | 흑태 | 2013/01/08 | 1,341 |
204827 | 돌 잔치날 이벤트 선물 추천 좀 해주세요^^ 7 | 이벤트선물 | 2013/01/08 | 1,516 |
204826 | 부엌수납장,화장실 청소팁 있을까요? 6 | 전세집 | 2013/01/08 | 4,609 |
204825 | 까서 쓰는 색연필 낱개로 살 수 있는 곳 ? 3 | 색연필 | 2013/01/08 | 864 |
204824 | 하정우..확실히 머리가 크네요.jpg 7 | 스리 | 2013/01/08 | 3,064 |
204823 | 결혼 10년만에 큰일 해냈어요. 7 | .. | 2013/01/08 | 3,692 |
204822 | 학익동에 살면 교통 불편한가요? 6 | ........ | 2013/01/08 | 1,276 |
204821 | 초4 치아교정 시작해야되나요? 4 | 영구치 아직.. | 2013/01/08 | 2,314 |
204820 | 도라지랑 배랑 같이 끊인물? | 궁금 | 2013/01/08 | 691 |
204819 | 뇌물받고 비밀문서 유출, 靑경호처 前간부 실형 확정 1 | 세우실 | 2013/01/08 | 705 |
204818 | 장터에 사진올리는 이미지버튼(사진기모양) | 이상하네요 | 2013/01/08 | 742 |
204817 | 이사관계로 부동산문의드려요 1 | ,,,,, | 2013/01/08 | 775 |
204816 | 쫀득한 연근조림 하는방법좀 알려주세요~ 6 | ... | 2013/01/08 | 3,037 |
204815 | 허벌라이프사업 어떤가요? 3 | 궁금 | 2013/01/08 | 2,400 |
204814 | 현대쪽 신입사원 연봉이 5900~5700 9 | .... | 2013/01/08 | 4,232 |
204813 | 아이허브 무료배송이요.. 또 언제 할까요?ㅎㅎ | 아이허브 | 2013/01/08 | 816 |
204812 | 존슨브라더스 블루덴마크... 구할방법없나요? 1 | ,. | 2013/01/08 | 1,185 |
204811 | 절 좋아했었대요 3 | 요상한 하루.. | 2013/01/08 | 1,348 |
204810 | 배달음식시키면 달력주는데 어딘가요? 8 | ㅎㅎ | 2013/01/08 | 1,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