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내 아기를 돌봤어요.
아기는 떼부리는 시기가 와서 계속 떼를 써요.
그걸 받아준다고 쳐도 남편이랑 아주머니랑 살짝살짝 애한테 짜증을 내기 시작하네요.
그것도 마음이 안 좋고
밤에 제가 데리고 자는데 밤에 자꾸 깨서 자기 베개 놔두고 도르르 굴러와서 제 베개를 베고 자려고 해요.
전 잘 못 자고...
아기 데리고 잘때는 바닥에서 자니까 몸도 피곤해요.
회사도 마음같지가 않고
그만둘까요? 이런 식으로 그만두는건 아닌가요? 피곤하다 싶으니까 모든걸 놔버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