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 대학생 엄마에게 말 실수를 한 것 같아요

입방정 조회수 : 5,287
작성일 : 2013-01-07 08:42:57

친하게 지내는 동네 언니인데요.

우연히 애 용돈 얘기를 하던 중 그 집 아들은 언니 카드를 사용하기때문에 그때그때

사용 내역 다 찍힌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런데 거기다대고 제가 '설마 모텔 비용은 카드로 안쓰겠지?' 그랬어요.

그 언니도 '그렇겠지'하고 웃고 넘겼는데요.

이게 두고두고 걸리네요.

여기저기서 하두 요즘애들은 사귀기만 하면 모텔은 기본이라고 그런것이

뇌리에 콕 박혀있었나봐요.

전혀 언니나 그 아들을 모함? 나쁘게 보는거,, 그런거 아니었고요.

애들 모텔가는것도 싫지만 어쩔 수 없나보다 하고 있고요.

 

님들 보시기에 심각한 입방정이고 실수면 언니한테 사과하고

대충 민망하게 지나가라고 하면 앞으로 입조심할게요.

 

IP : 121.160.xxx.19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7 8:45 AM (211.179.xxx.245)

    그래도 남자대학생이라...
    딸둔엄마였다면 기분 무진장 나빴을듯...
    앞으론 말조심하세요........

  • 2. .....
    '13.1.7 8:46 AM (211.36.xxx.134)

    전아들만 있는데..저라면황당할듯

  • 3. ....
    '13.1.7 8:53 AM (203.226.xxx.126)

    저도 대학생,고등학생 아들 둘인데 저런 소리 들으면 원글님 다시 볼듯..기분 많이 안좋아요.

  • 4. ㅋㅋㅋ
    '13.1.7 9:01 AM (121.165.xxx.189)

    그 언니한테 경박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준건 틀림없겠어요 ㅎㅎ

  • 5. ...
    '13.1.7 9:06 AM (218.236.xxx.183)

    상대가 신중하신 분이라면 원글님 경박하다 생각하고 거리를 둘 듯 해요.
    평소에 그 또래 아이들그런다는거 이해한다 쳐두요.
    내 자식은 아니길 바라는건 아니지만 타인에게 그런 소리 들으면 기분나
    쁠듯 해요.
    지금이라도 사과하세요....

  • 6. ..
    '13.1.7 9:08 AM (39.116.xxx.229)

    친한 사이라면 뭐 우스개소리로 넘어갈 수 있다..입니다. 저가 그 언니라면요.
    요즘 애들 그렇지 하하 이러면서요.
    하지만 사람은 백인백색이니....맘에 걸리신다면 언니 걸려서 그러는데..하면서 사과하세요.

  • 7. ...
    '13.1.7 9:17 AM (180.64.xxx.118)

    제가 그 언니 입장이라면 하하하 웃고
    집에 가서 한번쯤 카드 내역서는 뒤져봤을 것 같아요.
    그렇지만 그걸로 억하심정 갖거나 그러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 8.
    '13.1.7 9:42 AM (175.118.xxx.55)

    웃어 넘겼음 되지않나요? 농담 정도로 느낀거 같은데요ᆞ82에도 황당한 동네 친구라고 하면서 올라온 글도 없었으니 안심하세요ᆞㅎㅎ

  • 9. 저같으면 사과합니다..
    '13.1.7 9:48 AM (222.121.xxx.183)

    살다보면 무심코 그런 말이 튀어나올 때도 있지요..
    저같으면 가서 이러저러해서 내가 실수한거 같다고 사과할거 같아요..

  • 10. ....
    '13.1.7 9:49 AM (211.246.xxx.93)

    그냥 본인 수준 저질이네 인증한거네요
    사과가 문제가 아닌듯하네요

  • 11. ....
    '13.1.7 9:50 AM (211.246.xxx.93)

    모텔 간다고 생각 하는게 저질이란게 아니라
    할말 못할말 못가리는것도 급이 있는데
    이건 경박을 넘어서 저질이라구요

  • 12. ...
    '13.1.7 9:51 AM (222.237.xxx.50)

    뭐 쿨하신 분인 거 같은데 괜찮을 듯...
    4년이나 사귄 여친있는 30대 아들 두신 분이 딴 애들은 몰라도 울아들은 순결하다?! 주장하며 왕왕거리는 거 들었던 기억이 갑자기...무슨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이런 아줌마들 왕짜증...

  • 13. 실수
    '13.1.7 10:21 AM (118.34.xxx.172)

    저도 여친 있는 대학생아들 있어요.
    솔직히 저도 아들을 믿고 싶지만
    한편으로는 늘 불안하기도 합니다.
    아마 부모의 어쩔 수 없는 마음일 겁니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무의식중에 나온 말이라도
    그런 말을 들은 입장에서는 당황스럽고 불쾌할 수 있어요.
    그냥 쿨한 척 웃으며 넘겼어도 속으론 찜찜할 수 있잖아요.
    원글님도 사실 걱정되니까 이런 글 올리셨을 테구요.
    단순실수였지만 진심으로 미안했다,
    내가 언니 입장이었어도 당황했을 거다,
    마음에 담아두지 말라고 사과하시는 게 좋겠어요.
    그래야 서로 마음의 앙금이 안 남겠죠?
    괜히 시간 끌지 마시고 용기를 내보세요.
    말 한 마디로 천 냥 빚도 갚는다잖아요.
    누구나 말실수할 수 있는 거니까 너무 자책하지 마시구요~~~

  • 14. ***
    '13.1.7 11:06 AM (203.152.xxx.242)

    대학생 아들 있는데 저런 소리 들으면
    정이 화악~~~ 떨어져 버릴거에요.
    아마 그 자리에선 너무 황당해서 썩은 미소로 웃어넘겼겠지만
    두고두고 기분 드러울 것 같습니다.
    저 사람 저질에 경박한 사람이니 이제 거리를 두자 생각할겁니다.

    내 아들은 순결하다!!! 이런 차원이 아니라
    남의 집 자식에 대해 저런 내용을 저리 가볍게 입에 담는다는 것 자체가 경박스러워보여요.

  • 15. 사과
    '13.1.7 11:11 AM (116.37.xxx.141)

    정식으로 말씀하시는게 좋겠어요
    솔직히 사과했다 님에대한 이미지 회복이 바로되진 않을듯 해요
    그냥....그 언니 아들을 짚어서 , 모텔을 얘기하는거 아니라 , 카드 사용을 적절히 잘 하겠지...하는 뜻으로 한다는 말을 한다는게 그렇게 나와버렸다고 잘 말씀하세요.
    실수 인정하고 미안해하고 있는거하고, 아무렇게나 내 배타고, 자기가 무슨날이라하시며 한지도 모르고 있다는거 하고는 완전 다르니까요.

    저라면 사과 할것 같아요. 전화 말고 직접 얘기하며 미안해하는 모습과 애교도 살짝.
    분위기 좋은 곳에서 커피 하시며 건네보시는게 좋을 듯.
    어차피 님 맘이 무거워서 그 언니분도 대하기가 힘드시잖아요.

  • 16. ..
    '13.1.7 12:10 PM (115.139.xxx.166)

    실수하셨네요. 저라면 평소에 우리 아들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었기에 그런 농담이 나올 수 있는지 매우 기분 나빴을거예요. 앞에선 아무렇지도 않게 넘겼겠지만 찜찜하게 계속 걸렸을거예요

  • 17. ^^
    '13.1.7 2:56 PM (110.70.xxx.33)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을 듯 싶네요.
    사과 하시는게 나을듯 합니다.

  • 18. zz
    '13.1.7 3:21 PM (101.160.xxx.167)

    아무리 친해도 할 농담은 아니라고 보여지네요.

    그나마, 아들엄마니 그 정도로 넘어가지 딸엄마였음....

    그 분 마음 참 넓으신요.

  • 19. 내가
    '13.1.7 3:40 PM (14.52.xxx.59)

    아들 못믿는거랑
    남이 저리 말하는건 다르죠
    태어나서 모텔 한번도 안가본 저로선 님같은분 사람이 달라보일것같아요
    계속 보실거라면 확실히 사과하세요

  • 20. 사과해도
    '13.1.7 4:26 PM (203.226.xxx.149)

    원글님에 대한 인식이 바뀌진 않을듯요
    미혼인데도 저런말 들었음 뜨악스럽고 솔직하게 이분하고 더 만나고싶지않다 생각이 들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6751 포장이사 과정이 어떻게되나요? 2 처음이라 2013/01/13 3,638
206750 피아노를 사야되는데 어디서 사야할지 모르겠어요 8 무지개 2013/01/13 1,101
206749 부동산 하락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7 웃자고 2013/01/13 2,967
206748 김치레시피에 매실액이 적혀있어요. 11 ... 2013/01/13 5,399
206747 결혼 십년만에 사골곰탕 처음 해봐요 2 ... 2013/01/13 1,030
206746 ((급))콧물은 안나는데 숨을 쉴때 한번에 입으로 크게 쉬는데요.. 1 ... 2013/01/13 800
206745 순천만근처맛집소개부탁요^^ 돈워리비해피.. 2013/01/13 672
206744 직구에 대해 4 진화 2013/01/13 1,799
206743 집값상승요인은 지하경제라꼬? 와? 참맛 2013/01/13 880
206742 적금을 끝까지 못넣어요 2 2013/01/13 1,025
206741 살면서 샤시 창문 교체하는거 괜찮을까요? 3 질문 2013/01/13 5,274
206740 떡국떡 냉동실에 보관해놓고 먹어도 되나요? 9 떡국 2013/01/13 8,530
206739 하고 싶은 일이 없을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2 rei 2013/01/13 1,055
206738 그릇 좀 골라주세요~ 8 골든리트리버.. 2013/01/13 1,614
206737 스텀타운커피 한국구매 1 커피 2013/01/13 663
206736 워커힐호델가격 1 ..... 2013/01/13 1,494
206735 무쇠(?)같은 냄비에 밥하면 꼭 물이 넘치는데 방법 없을까요? 8 2013/01/13 2,514
206734 아발론 영어 학원 끊어야 할까요? 5 ........ 2013/01/13 12,447
206733 최초 내집장만! 어디까지 인테리어하시겠어요? 26 ... 2013/01/13 4,584
206732 소비는심리다 3 가리비 2013/01/13 1,690
206731 사이클 운동하면 살이 좀 빠질까요? 1 바이크 2013/01/13 1,396
206730 기사 요건도 못 갖춘 사이비 기사 넘쳐난다 세우실 2013/01/13 733
206729 허리 척추 신경박리술받아야 한다는데...200만이상-절실합니다... 22 그냥 2013/01/13 3,494
206728 아이허브에서 살만한 제품 추천해주세요. 4 ^^ 2013/01/13 2,602
206727 어린시절의 기억 언제까지일까요 2 기억 2013/01/13 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