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레미제라블 영화로 감동받고 연아양에게 감동받고

예술가 연아 조회수 : 2,759
작성일 : 2013-01-07 02:39:37

영화 <레미제라블>에 감동했던 사람이라 그런지,

이번 김연아의 프리 프로그램은 뭐라 말할 수 없을 만큼 좋았어요. 눈물을 줄줄~~

연아 선수의 스케이팅을 보면서

제 마음에 판틴, 코제트, 에포니, 장발장, 그리고 프랑스 민중이 겹쳐 떠올라

울컥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레미제라블> 영화 보신 분들, 혹시 저 같은 마음 느끼신 분 있으신가요?

연아는 이제 기술정도만 논하는 선수가 아닌듯 해요.

스케이팅을 예술의 반열에 올린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연아양, 우리 나라에 태어나서 고마워요..

 

IP : 183.102.xxx.1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상
    '13.1.7 2:59 AM (121.139.xxx.140)

    이상하게도
    올림픽때보다도
    이번 레미제라블이
    울컥하고
    눈물나더라구요

    큰대회도 아니고
    왜 울었는지 모르겠어요

    영화보고도
    울었는데
    영화에서 느낀 감정을 연아의 레미제라블을 보고도
    느꼈던걸까요?

    연아가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레미제라블 뮤지컬을 수도없이보고
    영화도 두번봤다던데
    연아는 어떤 마음으로 연기한걸까요

    아무튼
    연아가 상처받은 마음을 풀어주는 공연을 한것같아요

    전 거쉰보다도
    이번 레미제라블이 더 좋네요
    은퇴 안해서 이런 작품을 보게되네요
    연아선수한테 고맙네요

  • 2. 이상
    '13.1.7 3:12 AM (121.139.xxx.140)

    네 영화이전에 완성된거 맞아요
    영화는 최근에 봤겠죠
    두번봤다더라구요

    영화이전엔 뮤지컬로 영감 얻지 않았을까요

    암튼
    연아가 최근의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 해줬네요

  • 3. 예술가 연아
    '13.1.7 3:16 AM (183.102.xxx.12)

    레미제라블로 힐링을 경험해서 연아양 스케이팅이 더 감동적인가..
    아니면 연아는 원래 이런 감동정도는 너끈히 줄 수 있는 것인가.. 잠시 헷갈렸어요^^
    스케이팅을 보면서 눈물이 이렇게 날수가 있나 싶어요.

    맞아요^^ 연아 양은 이미 오래전에 우리에게 예술의 경지를 경험하게 해주었지요..

  • 4. 연아
    '13.1.7 3:18 AM (180.64.xxx.251)

    연아는 이미 전세계에서 인정한 예술인이죠.
    일본만 빼고...

    싸이가 지금 전세계적인 인기가수인데 일본만 모르고 있어요.ㅎㅎㅎㅎ
    완전히 고립되어 사는 갈라파고스죠.
    연아를 자기들 멋대로 왜곡해놓고 전세계가 그러리라고 믿는 일본인들.
    싸이가 전세계에서 인기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아는 사람들은 한국 조작이라고 믿고...ㅎㅎㅎ
    지네들이 조작이 생활화다보니 다른 나라 잘되도 조작이라고 믿으니 참...
    유투브 조회수 조작을 이번에 일본이 했다가 걸려서 개망신 당했더군요.
    싸이도 그렇게 했으면 안 걸리겠어요?

    일본인들은 하여간 답이 없네요.

  • 5. 킬리만자로
    '13.1.7 7:31 AM (211.234.xxx.230)

    연아는 이미 '혼자 빙판에서 예술하고 있는' 레벨이죠 ㅋㅋㅋ
    표창원교수님 프리허그 영상을 보면서도 간접적으로나마 위안을 얻었는데
    어제 연아 경기보면서 그런 느낌을 또 받았네요
    연아가 우리를 위로해주는구나....안아주는구나....
    저 혼자 그냥 감정이입해서 울컥했어요

  • 6. 애쓰는 연아
    '13.1.7 7:41 AM (220.93.xxx.226)

    저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선 아리랑으로 국민들께 행복과 감사드려했는데 늘 그렇듯 일본이 강탈했죠
    올림픽 금메달 뺏긴것보다 슬프게 울던 연아를 보며 얼마나 맘 아프던지… 그걸 알기에 이번 레미제라블을 보면서 고맙고 대견하고 감동스러운거죠

  • 7. 빙판위의 예술가
    '13.1.7 7:48 AM (175.199.xxx.51)

    연아는 정말..ㅠㅠ 어제부터 계속 연아 프리영상보고 있는데 볼때마다 마지막에 계속 울컥울컥하네요ㅎㅎ 감동을 주는 선수입니다

  • 8. 영화는
    '13.1.7 8:25 AM (58.233.xxx.142)

    안보고 ost,내용만 알고 있고,피겨도 문외한인데
    너무 아름다워서 저도 눈물이...감동이었어요

  • 9. 예술
    '13.1.7 11:24 AM (118.34.xxx.172)

    몇년전에 무슨 TV토론프로에 나온 진중권교수가
    아사다 마오의 스케이팅은 스포츠지만,
    김연아의 스케이팅은 예술이라고 한 적이 있어요.
    기가 막히게 정확한 비유라는 생각에 ㅋ
    진교수가 참 이뻐보였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9812 2호선안에 있는 대학 12 오잉꼬잉 2013/01/20 3,164
209811 가입했어요.. 까나리오 2013/01/20 434
209810 바가 카페인가요? 9 궁금한여자 2013/01/20 634
209809 이사 날짜가 안 맞아서 25일 정도 4인 가족이 생활할 곳을 찾.. 4 채송화 2013/01/20 1,434
209808 33살 여인입니다. 장지갑 추천좀 해주세요. 5 장지갑 2013/01/20 1,453
209807 28살 여자구요, 결혼할꺼라 믿었던 남친과 헤어졌어요. 120 푸름 2013/01/20 34,155
209806 운전시작했는데 목아파죽을것같아요ㅜ 4 내목~ 2013/01/20 1,152
209805 혼자서 김밥 5줄을 먹었어요 12 -_- 2013/01/20 4,059
209804 원래 교회엔 결혼적령기 나이대에는 여초가 심한가요? 9 밸런스 2013/01/20 4,943
209803 펌)100년전 게이샤의 수영복 차림이래요 29 ,,, 2013/01/20 14,340
209802 방학이 와 이리 긴가요 ᆞᆞ 2013/01/20 782
209801 코스트코 드롱기에스프레소머신 얼마인가요? 2 모름지기 2013/01/20 2,038
209800 어제 무도에서 노홍철이 쓰던 테블렛 조합 뭘까요 4 얼리 어뎁터.. 2013/01/20 1,856
209799 멸균우유랑 비엔나소세지 대량구입하려고ᆢ(답변좀ᆢ) 4 ㅇㅇ 2013/01/20 1,903
209798 회원장터 질문이요 5 234 2013/01/20 873
209797 신입이지만 전 일베충 아닙니다.^^ 6 슈퍼코리언 2013/01/20 1,069
209796 고등학생이 나갈만한 영어말하기 대회 알 수 있을까요? 2 아지아지 2013/01/20 831
209795 급질이요 딸이 코필러를 하고 싶어하는데요 2 북한산 2013/01/20 2,408
209794 당신의 인생 성공을 위한 마법의 열쇠 1조장자 2013/01/20 628
209793 코슷코 일산점에 3 ^^ 2013/01/20 1,097
209792 안방침대에 눕는 시어머님 49 ... 2013/01/20 15,060
209791 이동흡 헌재소장 후보자에 제기된 주요 의혹 총정리 1 뉴스클리핑 2013/01/20 813
209790 확실히 화장을 하면 피부가 답답하네요 5 얼른 클렌징.. 2013/01/20 1,979
209789 강진김치 관심있으신분~ 8 엄마최고 2013/01/20 1,274
209788 여자들은 결혼하고서 자아를 찾는경우가 왜 그리 많죠? (알아볼까.. 36 ㅁㄴㅇ 2013/01/20 11,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