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 잃어버렸어요..ㅠㅠ

속상해요 조회수 : 5,182
작성일 : 2013-01-07 02:13:00

오늘 정말 오랫만에 친구들 만나서 신나게 수다떨고

며칠전에 나 수술받았다고 친구들이 돈 모아서 예쁜 핑크봉투 건네주길래 소중히 받아가지고 와서는..

집앞 주차장, 차에서 내리다가 흘렸나봐요..ㅠㅠ

바로 안것두 아니고 집에 들어와서도 4시간이나 지난뒤에 발견해서

찾아봐도..흔적도 없구..

넘 속상해서 잠이 다 안오네요..

친구들한테 미안해서 말도 못하겠고..속은 답답하고..

여기다 하소연해봐요..ㅠㅠ

엘레베이터에 분실했다고 써서 붙여도 못 찾겠죠??

기부했다치자 생각하려고 해도 넘넘 속상하네요..

IP : 125.177.xxx.22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틈새꽃동산
    '13.1.7 2:20 AM (49.1.xxx.12)

    어찌 그럴꼬..남자야 그런 봉투는 주머니에 넣고
    것도 속주머니에 넣지만....

    여자는..보통 백이라고 그 안에..또 그안에 지갑같은데
    안넣나요?

    워쨔스까..어쩌누....

  • 2. 잉글리쉬로즈
    '13.1.7 2:21 AM (218.237.xxx.213)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환장하죠ㅠㅠㅠㅠㅠ 제가 그 기분 잘 알아요ㅠㅠㅠㅠ
    막상 잃어버렸을 땐 눈물도 안 나왔었어요ㅠㅠㅠㅠ

  • 3. ..
    '13.1.7 2:25 AM (125.177.xxx.222)

    - 아, 4만원..ㅠㅠ 택시기사 아저씨 나빠요ㅠㅠ
    - 차안에서 신랑한테 자랑한다고 꺼내보였다가 가방에 다시 안 넣었나봐요..ㅠㅠ
    넣었는지 안 넣었는지도 생각이 안나니..
    - 액땜했다 쳐야겟죠..
    - 안그래도 이글 쓰면서 로즈님 생각이..^^;;
    저도 첨엔 담담했는데..생각하면 생각할수록..휴~

    암튼, 글이라도 써서 위로 받으니 좀 맘이 가라앉네요..늦은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꾸벅~

  • 4. 잉글리쉬로즈
    '13.1.7 2:28 AM (218.237.xxx.213)

    네 저도 찾으니까 글케 혼냈던 자신에게 미안해서, 그리고 또 멘붕도 하고, 뭐 그래서 그때부터 운 거였어요. 힘내세요. 친구들 돈이니까 미안해서 그러셨지만, 친구들 있으니까 돈 좀 없어도 된다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입원하고 그러면 정말 기운 없어서, 벼라별 실수가 잦아요. 수술하셨으니 오죽하시겠어요. 이제부터 몸조리하시는 거예요.

  • 5. ..
    '13.1.7 2:28 AM (110.14.xxx.164)

    저도 얼마전에 100 불 없어졌어요 ㅡㅡ
    오래전엔 남편이 두번이나 지갑 흘렸고요
    달러가 많아서 ..100만원쯤 들었던거 같아요

  • 6. 틈새꽃동산
    '13.1.7 2:50 AM (49.1.xxx.12)

    독과 약은 극과 극이지만 통하고
    돈 사만원 인지 사십만원 인지..
    위로 받는 방법은 하나 있긴한데....

    뭐냐면.. 그 돈만큼 어디다 기부를 하는거야요.
    그러면 괜찮을것 같아요.

    나도 앵벌이하다 아주 싸나운 벗님들 만날때 있는데
    그럴때..그렇게해요.

  • 7. 뽀로로32
    '13.1.7 9:27 AM (218.238.xxx.172)

    저 공항에서 3000불 잃어버렸었어요 ㅠㅠ 외국에서 일할때였는데 그때 제 한달 월급 ㅠㅠ 위로되시나요?

  • 8. ..
    '13.1.7 10:53 AM (125.177.xxx.222)

    -저도 좋은일 생기겠죠?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100만원!3000불! 에구 제가 다 더 속상하네요

    요새 잃어버리는것도 없이 잘 지내다가 첨으로 큰돈 잃어버려서 너무 속상했는데
    따뜻한 말씀들 넘 감사드려요~~
    새해에는 제가 대신 액땜해 드렸으니 다들 복만 많이 받으세요^^~

  • 9. 남편이
    '13.1.7 11:34 AM (119.67.xxx.75)

    용돈으로 준 40만원 봉투에 고이넣어서 잘 뒀는데
    찾아도 없어요..3년째..아마 버리는 틈에 같이 휩쓸려 간거같아요.
    그냥 포기했답니다..

  • 10. 다행
    '13.1.7 4:31 PM (116.37.xxx.141)

    더 큰일.....
    그 돈으로 막았다 생각하세요


    이상
    맨날 질질 흘리는 아줌마가 , 남편에게 큰소리 칩니다
    이걸로 막았다. 다행이지요 알아라.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4189 연아 프리스케이팅 주제곡이 에포닌의 노래였군요 2 @@ 2013/01/06 2,341
204188 낮잠이 밤잠으로 쭉 이어져 자는 31개월아들이요! 3 우우우 2013/01/06 1,803
204187 버블샷2세탁기 구입했는데 드럼은 처음이라서요 2 민들레 2013/01/06 1,386
204186 막스마라 코트 사이즈 3 윌마 2013/01/06 7,856
204185 “편파방송 KBS 수신료 거부” 움직임 트위터서 ‘활활’ 17 참맛 2013/01/06 25,319
204184 돌처럼 굳은 멸치볶음 5 황제펭귄 2013/01/06 3,117
204183 연근조림이요.. 1 연근 2013/01/06 1,270
204182 제인 에어 2편 35 잉글리쉬로즈.. 2013/01/06 5,780
204181 청담동 앨리스 질문요 1 ... 2013/01/06 2,225
204180 외국친구가 한국 춥다고 난리에요 9 ㄴㄴ 2013/01/06 5,259
204179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 자료 총정리 1 선거 2013/01/06 2,137
204178 사업자등록/통신판매업신고 된 사람과 다른 예금주 가능한가요? 16 궁금해요 2013/01/06 2,577
204177 갈비재울때 생협양파즙 넣어도 될까요? 2 슈맘 2013/01/06 1,206
204176 매운거 좋아 하시는 분 중에 키 크신분 계세요 14 궁금해요 2013/01/06 3,273
204175 탄수화물 차단제를 먹고 종합비타민 먹는거..이거 괜찮을까요? 5 ??? 2013/01/06 2,979
204174 동대문 광희...평화시장... 옷사러 가지 마세요 멘붕 35 ........ 2013/01/06 43,391
204173 혹시 창원에 사시는 분중에 오동동 부엉이집 ( 대구탕집) 4 올리브 2013/01/06 1,836
204172 강남엔 대형마트가 거의 없는데 10 ... 2013/01/06 3,789
204171 파마한지 이틀 되었는데 염색해도 될까요? 7 머리.. 2013/01/06 7,599
204170 제본, 집에서도 가능할까요? 6 ,.. 2013/01/06 1,647
204169 다지기 추천 좀 해주세요 1 쿨쿨이 2013/01/06 888
204168 그것이알고싶다를 많이봐서 그런지.. 좀 이상하다는 생각도 드네요.. 7 ... 2013/01/06 5,315
204167 충성스런 고양이, 죽은 주인 무덤 매일 찾아가 6 사람보다 낫.. 2013/01/06 2,334
204166 제가 후원하는 어린이에게 겨울선물 뭐가 좋을까요? 5 눈과보석 2013/01/06 1,182
204165 경차 추천해주세요 15 두아이 맘 .. 2013/01/06 3,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