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가씨 때 158에 46킬로였는데..
급하게 인터넷 뒤지니
서*한의원 나오구요
이곳 검색하니 고등학교 때 5센티 컸다는 글도 있네요
엄청난 돈 들여 치아 교정 들어가는데
또 서*한의원 가야 하나... 울고 싶어요
아산병원 가니 예상 키 150대 초반이라네요ㅠㅠ
호르몬 주사 2년 맞추었어요 ㅠㅠ
그나마 주사 덕에 이만큼 큰 거라며 앞으로 5센티 정도 기대하라고 하구요
초경 후 주사 중단했거든요
3개월 성장이 멈추는 이유는 주사 끊으면 대부분 그런 현상 생긴다네요
2년 전 10월에 시작할 때 132였으니 성공한 거라고 봐야 할지...
아이가 너무 예민했는데 주사 맞고 성격도 좋아지고 잠도 더 잘 자두라구요
생리 후 먹는대로 살이 쪄서 그사이 체중만 3.5킬로 불었고
그래서 놀라서 어제 병원 간 거였어요
앞으로 맞은들 6개월이고 효과는 미미하다고
내 자식이라면 안 맞춘다고 하셔서 그냥 왔어요
혼자 벌면서 아이들 키우려니 제 병은 뒷전이네요
그래도 서*한의원 가고 싶어요
그 사이 율무가루를 먹여 와서 그런지
생리는 그나마 조금 늦게 시작된거라고 하네요...
참 힘드네요
이제 중학교 올라가니 옷도 백화점서 입겠다고 선언하고
치아 땜에 왕따되면 어떡하냐며 교정해달라고 졸라서 검사받고 담주부터 시작할 예정이구요
돈이 또 들겠지만 빚이라도 내서 키를 더 키워야겠지요
ㅠㅠ
키가 160 될까말까한 지독하게 예민 까탈스럽고 잠도 안자는 아빠 유전인자로
키우기도 너무 힘들었는데 참 여러가지고 힘드네요
공부 너무 하고 싶어 대학원 합격하고 등록금 냈는데
이 녀석이 엄마, 공부 하지마 하네요
과거 석사 취득했지만
지금은 전공과 달리 직장에서 승진 가능성을 잡고 싶어 대학원 진학하는 건데
- 나왔다고 승진이 보장되는 건 아니고 너무 많은 노력을 해야지요, 건강을 바쳐가면서
그런데 승진 안하면 대부분 앞으로 5년내 그만 두거든요, 봉급도 작은데 참 힘든 직장이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