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화예고 진학 준비중에 갈등이 생겼어요....

홍홍맘 조회수 : 13,263
작성일 : 2013-01-06 09:55:22

선화예고 진학 준비중인 중3올라가는 딸아이 엄마입니다.

아이가 어린이집에 다닐때부터 미술을 해 오고 있었고... 

아이도 그림그리기를 좋아해서 그동안 계속 학원을 다녔었지요.

 그래서 아예 선화예고를 가려고 준비하고 있었어여.

그런데 최근 갈등이 생겼어요...  아이 일반과목 성적도 나쁜편이 아니라

영어, 수학학원선생님이 예고가긴 좀 아깝다고 자꾸 아이에게 얘길하고,

요즘 미대 입시도 비 실기전형이 많아지고 해서 꼭 예고를 가야하는 회의가 들기시작했네요..

특히나 순수미술보단 디자인쪽으로 하길 원하는데

최근 미대입시 경험하신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59.9.xxx.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3.1.6 9:58 AM (39.117.xxx.11)

    전공자가 그런 얘기하는거 들었어요. 요즘 세상에 그림만 그리고 앉아 있는것도 아니고 견문도 중요하다고
    사회에서도 대학미술 전공 아닌 사람이 디자인 하는 판에
    예고가믄 특히 울나라 창의력만 떨어진다고

  • 2. 간혹
    '13.1.6 10:22 AM (218.144.xxx.20)

    예중예고에 대한 글들을 접합니다만, 그중 가장 어이 없는게 창의력 떨어진다는 말입니다. 오히려 그런 것에 더욱 집중하는 곳이 예고입니다. 혹시 실력 떨어지는 하순위 예고라면 어떨지 모르겠지만요.
    합격할 수만 있다면 왜 기를 쓰고 서울예고, 선화예고를 보내려 하는지는, 합격할 수만 있다면 왜 기를 쓰고 서울대, 스카이를 보내려 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제일의 예고를 서울예고라 하고 두번째로 선화를 칩니다만, 선화예고 또한 절대 만만치 않습니다. 최상위 예고를 위해 재수를 하기도 합니다. 서울,선화 정도면 웬만큼 한다고 가고 싶다고 가지는 예고가 아닙니다.
    선화를 이야기할 정도면 이미 알아보셨을텐데 일단 결정했으면 올인하세요.

  • 3. ㅎㅎ
    '13.1.6 10:38 AM (111.248.xxx.124)

    저도 고딩때 공부잘하는데 왜 미술하냐는 말 들으며 미술 시작했는데요~ 미대입시때 보면 아실겁니다. 왠만큼 잘하는 애들 널리고 널렸어요. 공부로 서울대 갈만한 애들이 서울대 미대 갑니다. 그게 십수년전니 지금은 더할거예요. 요즘은 미대생들도 똑똑하니 성적 아까워하시기 전에 현실을 둘러보시길.... 선화예고 서울예고 꼭 안가도 공부 잘하고 미대 입시준비만 잘 하면 미대가는데는 지장 없으니 지금부터 진로를 못박고싶지 않으시면 그냥 일반고 보내셔도 괜찮을듯 합니다. 선화 서울예고 들어가기도 엄청 힘들거니와 거기 나와도 서울대 홍대 미대 다 갈수 있는것도 아니랍니다. 일단 성적이 꾸준히 잘 나와줘야 입시때 그 두 대학 지원이 가능하고 실기가 당락을 결정하지요. 암튼 아까우시면 그냥 일반고 보내시고 예체능 계열에서 몇등정도 나오나 함 보세요~^^

  • 4. ...
    '13.1.6 10:39 AM (180.64.xxx.185)

    서울, 선화는 원래 공부도 잘해요.
    비평 보려면 공부 열심히 해야합니다.
    비전문가 선생님 말에 휩쓸리지 말고
    열심히 하세요.

  • 5. 전공을
    '13.1.6 10:39 AM (218.144.xxx.20)

    미술이 아닌 일반학과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라면, 미대 진학을 위해서도 상위 예고는 유리합니다. 선화는 모르겠지만 서울예고엔 전공을 버리고 일반학과로도 명문대는 갈만한 아이들도 다수라고 합니다. 요즘엔 그만큼 예능계도 상위권 아이들은 성적이 우수합니다. 님의 아이보다 더 성적이 우수하고 그림도 되는 아이들이 서울예고를 지원한다는 건 아시지요?
    그리고 어느 지역의 학교인지는 몰라도, 학교선생님도 예고에 대해 정확히 아는 분이 별로 없더군요. 심지어 일반학교 선생님으로 고3 진학지도한다는 한 지인은 서울예고가 서울대를 몇명이나 보내는지 모르더군요. 서울대를 제일 많이 보내는 특목고인데요. 그만큼 일반학교에선 예능계에 대해 잘 모르는게 현실입니다.
    이미 가보셨을테지만 혹시 안가보셨으면 예고 진학 전문 미술학원에 가보세요. 입시에 관해선 그 사람들이 더 정통합니다.

  • 6. ...
    '13.1.6 10:40 AM (110.14.xxx.164)

    가능만 하다면 예고 가는게 나을거에요
    가능하지 않은 경우 일반고로 해서 미대로 가는 경우가 많죠
    선화나 서울예고면 공부도 잘해야 합니다
    초등 공부란게 별건 아니지만요
    예고가면 대학가기가 더 편할거에요

  • 7.
    '13.1.6 10:52 AM (24.0.xxx.78)

    저 선화 나왔어요 제 동생들 둘은 다 서울예고 나오고요..
    한마디로 말하지면 그 영어, 수학학원 선생님 말씀이 틀렸네요.
    예고에는 공부 잘 못하고 그림만 그리는 애들도 물론 있지만 '제는 도대체 왜 미술을 전공한다는 거지? 공부로 안가고? 언제 그림은 그리는 거야? ' 하는 애들이 깔려 있답니다 ^^
    물론 그런 애들이 잘 들어가고요..
    일단 예고를 들어가시면 그 아트분위기를 무시 못해요. 또한 깔려있는 강사진이랑 교수진도요.
    개인적으로 배우면 비싼데 예고에서는 수업료에 포함되어 있죠. 물론 엑스트라로 더 받긴 하지만 그래도 훨씬 싸죠..
    제 동생들이 순수미술, 디자인 했네요 지금 보니 ^^ 굿럭 ~

  • 8. 그런 말이
    '13.1.6 10:53 AM (218.144.xxx.20)

    그런 말이 있습니다. 입시의 난이도 순은 예중>예고>미대 라고요. 좋은 대학을 보내기 위해 초등학교 때부터 좋은 예중을 보내려 합니다. 선화를 보내시겠다는 분 치곤 너무 흔들리는 듯해서 몇개 댓글을 썼습니다.

  • 9. 모모
    '13.1.6 11:00 AM (49.1.xxx.38)

    계획을하신것이있으시다면소신껏밀고나가시길.
    흔들리지마시고.
    제경험상 다른사람들말에흔들리다보니
    시간만흐르고
    후회되는일이많더이다.
    그냥 내생각대로할껄. 후회막급.

  • 10. ...
    '13.1.6 11:11 AM (180.64.xxx.185)

    아이 친구들이 올해 네명이 예고 갔어요.
    서울 세명, 선화 한명.
    공부도 진짜 잘하는 애들이에요.
    일반 중학교에서도 소위 말하는 전교권.
    그래서 비평도 정말 잘 봤구요.
    다들 예원, 선화 나왔는데 공부 정말 잘합니다.

  • 11. 안타까움에 하나 더
    '13.1.6 11:23 AM (218.144.xxx.20)

    학부모의 흔한 착각이 비실기전형이면 미술을 소홀히 해도 될 거라는 것입니다. 그럼 정말 성적만으로 선발할까요? 포트폴리오라든지 하는 새로운 스펙을 요구하겠지요. 새로운 입시 제도가 시행되면 새로운 사교육이 파생되어 왔듯, 비실기 전형은 지금은 생각치 못한 것을 만들어 낼 겁니다.
    제가 몇년간 예고에 대한 글을 검색하고 읽어왔는데, 비실기전형이야 말로 예고생들에게 유리할거란 분석을 본 적 있습니다. 우수한 예고생을 뽑기 위한 방편이라 해석한거죠. 표면적으론 포트폴리오로 평가한다지만 채점근거 자체가 주관적이 되다는 겁니다. 예고에서 그리는 그림과 입시를 위한 입시 미술은 엄연히 화풍이 다르거니와, 대학 입장에선 비슷한 점수라면 예고출신을 선호한다는 거죠.
    주워들은 말을 주고받는 것으론 알 수 없는 속내용이 많기 마련입니다...

  • 12. 미대졸
    '13.1.6 11:53 AM (117.111.xxx.17)

    아이가 미술을 좋아하고 미적감각이 있다면
    꾸준히 투자해주세요
    예고진학도 그중에 하나죠

    전 일반여고나와서 미대갔는데요
    돌아보면 확실히 예고 나온쪽보면
    정보도많고 기회도많아요 특히 예고가면
    다른 예체능 아이들보게되는기회도되고요
    인문계가면 말그대로 인문과애들위주에요
    실기대회나갈래도 눈치보이고요..
    물론 학교마다다르지만 좀 차별도합니다..;;
    공부도 집중하기힘듭니다. 수업끝나고 미술학원가야는데
    많이부족하고 질좋은강사진도보려면 이동이많아요..
    차라리 맘편하게 예고가면 학교아이들끼리
    공감대도많고 졸업후에도 친구들이많아요..
    인문계애들은 다소 그림만 잘그리면 미대간다..
    공부못해도..라는의식이 아예없지않아서 거리감생겨요..

    암튼. 미대나 다른 예체능은 대학 졸업해도 그중몇퍼센트만이
    진정 작가가되고 나름 성공합니다.
    왠만한감각과 끼가 아니면 어러워요..
    그러니 아이의 관찰과 고민을 먼저 이야기해보심이..

  • 13. 예고가긴 아까운 성적이라는
    '13.1.6 12:15 PM (117.53.xxx.235)

    그 말씀 하시는 선생님들이 너무 뭘 모르시는 겁니다.
    상위권 예고의 실체를 모르는 상태에서 자신의 편견만 드러낸 것이죠.

    상위권 예고 애들 공부 잘 해요.

  • 14. 그런데
    '13.1.6 12:52 PM (58.240.xxx.250)

    왜 굳이 선화라고 못 박아놓으시는 건가요?
    댁이 가까워서요?

  • 15. --
    '13.1.6 1:15 PM (211.217.xxx.55)

    홍대 산업디자인과 졸업한 제 친구도 중학교때 전교 일등이었어요.

    성적이 좋다는 것은 예능말고 일반과로도 충분히 스카이 갈 수 있는 점수라는 뜻인지요?

    고등학교때 괜히 목표확실히 정해놓지 못하면 실기도 밀리고 성적도 떨어질 수 있어요.
    아무래도 미술공부 병행하면서 일반과 최상위권 애들과 경쟁하기는 쉽지 않아요.

  • 16. 저도
    '13.1.6 1:25 PM (113.10.xxx.156)

    같이 배워갑니다..

  • 17. 경험자
    '13.1.6 2:07 PM (116.38.xxx.229)

    위분들 중에서 옳은 말씀 가 하셨고요
    현재 일반학교 진학반 선생님들도 예고에 대한 정확한 지식 없어요. 차라리 예고에서 입시상담 받아보심이 가장 확실하죠.
    암튼 전 미대를 목표로 했기에 예고에 진학않했으면 많이 힘들었을거란 생각이 들어요. 일반학교 수업은 수업대로 따라가야 하고 그 외 실기학원도 따로 다녀야하고 한번가면 네다섯시간은 하고 오는데 시간적 금전적 부담이 만만치 않죠
    제가 다닐때가 벌써 십수년전이니 지금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징 않을껄요
    개인에 따라 학과외 사설학원도 다니긴 하지만 학교에서 하는 실기만 잘 따라가도 됩니다
    진학대학은 대개 정해져있기때문에 그에 따라 진학지도해주기 때문에 학교 수업외 신경쓸일이 없어서 마음은 편했습니다
    아이의 목표가 확고하다면 예고 진학이 대입에도 훨씬 유리합니다

  • 18. 울딸도 예고다니는데
    '13.1.6 6:02 PM (222.236.xxx.139)

    확실히 일반고보다 성취감 높아요.
    필요한 과목 위주로 배우기때문에 일반고보다 학습효율이 높아요.
    에고속에서도 음악,무용 에 비해 성적은 젤 높습니다.
    그만큼 공부하는 아이들이 미술에 많아요.

    저는 예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정보도 많고 공부하기에도 훨 수월해요.
    울딸 고2 올라가는데 행복해해요.또 중3때 예고 입시를 겪어봐서 조금 더 성숙해지고..

    미대가 수시 많이 확대되지만, 그럴수록 실기를 안볼수 없기때문에 예고 위주로 입시전형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어요.

  • 19. 예고
    '14.6.30 11:19 AM (218.48.xxx.254)

    서울예고, 선화예고는 국내 최고 예고죠..
    미술전공을 원하신다면 아무래도 예고 가는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우선, 예술적 감성을 가진 아이들과 함께 수업을 받으면서 얻는 부분도 무시 못하구요..교수진도 외부에서 같은 수준으로 받으려면 훨씬 비싸게 들겁니다. 또한, 미술대학 입장에서도 같은 성적이라면 예고출신을 더 선호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같은 성적이라도 예고출신들이 예고에서 얻는 교과외의 감성적 이점이라든지 일반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부분들이 쌓여 분명 아카데믹한 학과성적외에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겠죠...
    또한, 대학졸업 후 사회에 진출할때도 그 예고 네트웍을 무시할 수 없는게 사실입니다.
    제가 알기론, 서울예고나 선화예고나 공부도 매우 잘해야 하는걸로 압니다. 가까운 친구의 경우 딸이 선화예고 미술부를 갔는데 중학교 내내 전교 1,2등 하던 아이였는데..학교 가서도 공부잘하는 아이들이 워낙 많아 엄청 스트레스 받았다고 하더군요..전교 1,2등 하던 아이가 반에서 7,8등 하니 엄청난 스트레스 받았겠죠..그 친구 경우, 딸이 결국엔 이대에 갔는데 이대 인문계 최고학과에 들어갈 성적이라 미술 전공 하지 않고 인문학과에 진학할 수도 있었다고 하네요..하지만 본인의 적성에 따라 미술대에 갔었어요..

    또, 또 다른 친구의 딸은 공부는 약간 부족한 아이였는데 그림을 워낙 잘그려 서울예고에 합격했습니다. 하지만, 공부잘하는 아이들이 워낙 많아 결국 재수해서 그냥 수도권 왠만한 대학에 들어간 경우도 있구요
    그만큼 학업과 미술 모두 잘하는 아이들이 가는 학교가 서울예고와 선화예고입니다. 아무튼 왠만한 각오가 아니면 예고는 들어가기도 힘들지만 들어가서는 더 힘들다는 점...하지만 많은 이점이 있단 점..참고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7799 두툼한 샤워커튼 살수 있는 곳 아시나요? 1 질문요 2013/02/13 1,204
217798 아이패드.스마트폰은 되는데 노트북만 인터넷이 안돼요 2 .. 2013/02/13 4,388
217797 이혼은 정말로 관계개선의 여지가 단1%도 없을때 해야하는거죠 선.. 4 선배님들 2013/02/13 2,232
217796 노트북을 중고 직거래하려는데.. 주의할점 있을까요? 2 노트북 2013/02/13 1,479
217795 장지갑에서 기본라인과 지퍼형 7 지갑 2013/02/13 1,683
217794 캐나다에서 사오면 좋은 물건 부탁해요. 화장품,생활용품,주방용품.. 6 코스모스 2013/02/13 3,245
217793 휘슬러 vs 실레트 vs WMF 중 추천해 주세요~~ 7 압력솥 2013/02/13 3,229
217792 저한테 집착하는 친구가 있는데.. 이거 모죠?? 4 이여자모죠?.. 2013/02/13 9,857
217791 드럼세탁기로 울세탁시 세제는? 3 .. 2013/02/13 3,676
217790 쌍용건설 부도위기… 1400개 협력업체 '공포' 1 ... 2013/02/13 2,114
217789 애완..용..추천부탁드립니다.. 12 원기회복.하.. 2013/02/13 1,673
217788 제이에스티나요. 2 123 2013/02/13 1,721
217787 필립스 스틱형 무선청소기 쓰는분/써보신 분 계실까요? 7 살림초보 2013/02/13 2,629
217786 (대구만인거죠?) 교육비·급식비 지원 받으려면 재산 공개해야? 10 대구 2013/02/13 2,701
217785 저 지금 낮술해요!!!흐흐흐 11 평범녀 2013/02/13 2,144
217784 대를 이은 2세 연기자들 남자는 많아도 여자는 없네요 19 그냥 2013/02/13 4,812
217783 흰색 스피츠 강아지를 잃어버렸답니다- 경남 양산 1 강아지 2013/02/13 1,217
217782 쌍둥이들을 각각 따로 어린이집에 보내는거 애도 어른도 많이 힘들.. 8 쌍둥엄마 2013/02/13 2,550
217781 니들도 늙었구나 11 진홍주 2013/02/13 2,705
217780 법륜스님~~ 17 ddd 2013/02/13 3,950
217779 카페라리 치즈케익 ㅎㄷㄷ 2 소나기와모기.. 2013/02/13 2,382
217778 강아지 산책 질문이요.. 5 초보 2013/02/13 1,741
217777 애키우기 힘든데도 또 낳는 이유는? 19 흠흠 2013/02/13 4,262
217776 핵실험 어제 끝난거 아닌가요? 1 북한 2013/02/13 1,071
217775 화장실하수구냄새 1 질문 2013/02/13 1,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