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기유학 보내셔서 성공하신분 있으세요?

SJmom 조회수 : 5,592
작성일 : 2013-01-06 09:30:20

 

 

영유는 안보낼 생각이고

그냥 일유보내면서 주1~2회정도 원어민 그룹이나 교포 붙여줘서

영어에 대한 감만 익혀줄 생각이에요.

집에서 제가 디즈니 디비디 틀어주고.... 홈스쿨링 하면서요....

 학원이나 학습지처럼 주입식 영어는 안시키구요...

제가 주입식교육으로 영어흥미떨어져서 망한 케이스라;;;;

 

주변에 사람마다 추천하는 시기가 다 다르네요. 조기유학을..

제 친구중에서 영어로 좀 먹고살고 성공한애들보면

대부분 4-5학년때 1~2년정도 갔다온애들인데

그때 갔다와서 쭉 - 영어 올인해서 영어로 대학가고 (다른과목 공부 중간정도..)

그걸로 계속 먹고사는 케이스.

 

그래서 조기유학 일년은 무슨일이있어도 꼭 보내고 싶거든요 제가 같이 갈거구요..

여자애고 다른 교육욕심은 없지만

그냥 영어하나만큼은 어느정도 하게끔 만들어주고 싶어요.

딸이 나중에 커서 여러 나라 돌아다녔으면 좋겠고

글로벌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근데 요즘 조기유학 실패담도 많고......

또 3학년이전에 보내야된다는 글도 많고해서 고민이네요.

적당한 시기와, 조기유학의 장단점등 갔다오신분들의 조언 부탁드릴게요^^

 

(참고로 가족이 뉴욕과 버지니아에 있어서 지역은 그쪽으로 제가 따라가는걸로 1년 할 생각이고

저 역시 테솔이나 어학연수 같이 받고올 생각이에요.)

 

 

IP : 210.106.xxx.10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6 9:33 AM (125.129.xxx.118)

    조기유학 갔다오면 입에 빠다만 바른 발음돼서 왕따만 당하기 십상이에요
    결국 문법이니 이런건 국내에서 학원으로 잡아줘야하고.
    회화는 좀 될지 몰라도 한국식 영어시험에는 그닥.
    근데 하긴, 제가 아는애도 조기유학 2년 갔다온걸로 외고도 가고 고대도 가고 그러긴했어요. 걘 진짜 조기유학 안갔다왔으면 지방대 가있을듯.

  • 2. ...
    '13.1.6 9:38 AM (180.64.xxx.185)

    저희 아이 다녀왔습니다.
    일단 빠다 바른 발음으로 왕따 당한 일 없구요.
    한국식 영어시험에 그닥이지도 않습니다.
    요즘 애들 연수 안다녀와도 왠만하면
    다 발음 좋은데 왠 왕따요?
    문법은 방학 이용해서 정리한번 해주면 됩니다.
    하지만 꼭 가라고 권하고 싶진 않아요.
    아이들에게 쉬운 일은 아니거든요.

  • 3. ...
    '13.1.6 9:40 AM (110.70.xxx.209)

    유학 1~2년만으로 되는건 아니고 이후 꾸준히 공부를 시켜야하던데요..해서 폴리같은 리터니반.위주 학원들이.잘 되는거구요.보통 가기전에 바로 수업들을 수 있을정도 되아야 효과도 더 있죠..적어도도 챕터북정도는 읽고ㅠ이해하는정도...요즘은 영어잘하는 애들이.워낙 많아서 영어만으로 대학가긴 점점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 4. 왠 왕따?
    '13.1.6 10:10 AM (112.155.xxx.100)

    요즘 초등학생들도 유학 얼마나 많이 가는데 빠다발음 때문에 왕따라니....못해서 왕따면 모를까...유학 안가도 애들 왠만큼 발음 다 좋아요. 왕따얘기는 말도 안되구요!

    아이가 공부에 감각이 있는 편이면 잠깐 다녀온다고 국내공부 못따라가지 않아요. 유학중이라도 엄마들이 국내공부 시키구요.

    초등학교때 이미 어느정도 잘 했던 아이들 4~5학년때 1년만 다녀와도 실력 확 늘어요. 그때가 가장 최적기 같아요.

    그렇게 영어 닦아놓누명 영어는 큰 어려움 없이 가고 다른과목도 충분히 따라갑니다. 단, 어느정도 공부에 흥미있고 욕심있는 아이들 경우예요.

    그렇게 해서 특목고 가고 연고대 가는 아이들 많아요. 아이가 공부에 흥미가 있는 편이면 조기유학 괜찮아요~

  • 5. 엄마
    '13.1.6 10:34 AM (14.52.xxx.151)

    저희애가 한국에서 초중다닐때 전교등수였어요. 대학에서 하는 영재선발에도 척척 붙고..머리좋단 얘기 많이 들었는데 어느날 유학가고싶다해서 미국에서 고등학교다니고 공학으로 셰계1위라는 대학에도 합격했어요. 그동안 한국에서 제가 제일 많이 들었던 이야기가 여기서 서울대 갈수 있는데 왜 유학보내냐,,였는데...그때마다 돈생각에 갈등도 많았는데, 아이는 미국에서 참 행복했다더군요. 한국처럼 강제공부가 아니고 토론과 실습, 선생님들의 인간적인 배려, 세상을 넓게 볼수잇었다고..한국이라면 본인이 정말 잘난줄 알았겠지만, 미국에 가보니 세상은 넓고 자기는 아무것도 아니더라...뛰어난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지..그래서 열심히 공부했다고..한국이라면 서울대가서 그냥 제 잘난 맛에 살았을것 같다고 하더군요. 참고로 저희애는 영어르 정말 싫어했고 해서 시험때 영어는 달달 외서 그냥 시험만 보는 수준이었는데 어플라이 한 고등학교에서 아이의 가능성을 보고 자기네가 가르쳐서 얘는공부시키겠다했어요. 결과적으로 아이는 매쓰팀 팀장으로 동부전체 수학경시에서 1등상도 받고했습니다. 지금 한국에서 군 복무중인데 저는 잘시켰다생각합니다. 그동안 들인돈이 만만치않지만, 아이에게 인생을 혼자 개척해나갈수 있는 힘은 길러진것 같아 만족합니다.
    아이가 그럽디다. 유학온 아이들중에 그야말로 제대로 공부해서 대학까지 무사히 진학하는 경우는 10명중 1-2명이라고..그만큼 아이심지가 굳어야해요..여기 유학글이 많이 올라와서 제 경험을 썼어요.

  • 6. 주변..
    '13.1.6 11:08 AM (211.172.xxx.243)

    중학생 딸둘 엄마로써 주변을 보면..초등학교때 다녀온 애들 공부효과는 그냥 저냥 입니다..그냥 애들이 가고 싶어하면 경험삼어 보내시는건 좋고 큰 성과를 기대하시는건 ...자기가 너무 하고 싶어 안달난 애들은 효과 좋고 많은 애들아 그렇듯이 엄마가 가래서 그냥 간 애들은 영어성과는 정말 별로입니다..어디나 한국아이들이 너무 많아 계속 어울려 다니게되니 당연한 결과인거죠..미국에서 좋은대학 나와도 한국 다시와서 취직못해 쩔쩔 매는것도 보고 왠만큼만 공부했는데도 좋은 직장 쑥 들어가는것도 봐서 인지..그냥 모든게 각자경우에 따라 달라지는거지 뭐가 좋다 나쁘다는 없는듯..그냥 아이가 원하는대로 행복하게 아이 능력을 찾아주는게 최고겠죠

  • 7. ㄴㅎ
    '13.1.6 11:25 AM (1.224.xxx.117)

    우리아이 경우
    초등5학년때 아빠일로 미국생활 1년했고요
    영어학원 계속다녔고
    외고 다니고 미국대학으로 진학했어요
    저 윗님 자제분처럼 중학때 전교권 성적이고 명문외고를간터라
    주변에선 왜 서울대 안보내고 고생시키냐는 의견 많았고
    미국대학은 명문대갔지만 여기서는 생소한 곳인터라
    집안어른들은 하바드도 아닌데 하시며 언짢아하셨죠^^;;;

    앞으로 어찌될지 모르지만
    아이가 계속 자기길을 나름대로 찾아나가길 바라고 있네요

  • 8. ㄴㅎ
    '13.1.6 11:30 AM (1.224.xxx.117)

    해외경험은 1년이었지만 sat 만점이었어요
    짧게다녀와도 그뒤에 영어공부에 큰 도움이 된듯해요

    뭐 이게 성공은 아니지만 ?

  • 9. ...........
    '13.1.6 12:10 PM (112.150.xxx.207)

    원글님이 말씀하신건 조기유학이라기보다는 어학연수라고 생각하시면 될겄같네요.
    1년정도 초등 5~6학년이 적기인것 같습니다.
    적당히 우리나라말도 완벽하고 어려운 문법도 알아들을만한 나이지요. 그렇다고 중고등 학습에 대한 부담감도 그리 많지 않고요.
    1년 가지곤 엄청난 발전은 힘듭니다만 (아이의 역량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우선은 영어를 어렵게 접근하지 않고 자신감있게 쉽게 접근하는것이 가장 큰 성과인것 같아요.
    1~2년 정도 연수 갔다 오는 것을 적극 찬선하는 입장인데요... 다녀와서는 혹은 가기전에 문법좀 공부 시키고 가시면 더욱 효과적일껍니다. 아무래도 갔다온 애들은 영어를 쉽게 접근하더라구요.
    여건 되시면 꼭 다녀오세요^^

  • 10. 두아이 모두 아이비리그로
    '13.1.6 12:19 PM (182.209.xxx.78)

    보냈어요. 고1때 보내서 조금 고생은 했지만요..둘다 지금 대학 졸업해서 첫째는 세계굴지의 회사에서 일하고

    둘째는 박사과정 마무리 단계입니다. 물론 전액 장학금으로요. 학부때는 많은 돈이 들었지만 졸업후엔

    두아이에게 한푼도 안들어가서 정말 실감나게 유학성공이라고 느낍니다.

    두아이다 한국에서 전교 1,2등 했어도 과감히 보냈어요. 아이들이 제게 무한한 감사를 표할 때마다

    이제 제가 부모로서 아이들이 이세상에서 살아갈 기초는 단단히 세워주었다는 자부심이 감히 생겼어요.

    동창들도 집안좋고 윤택해서 서로 힘이 되어주는 것이 한국의 동문보다 더 강합니다...

    ap코스 10개에 한과목만 빼고 전부 만점,sat만점, 토플 670 이었어요.

  • 11. ..
    '13.1.6 1:13 PM (121.168.xxx.245)

    와..훌륭한 자녀로 키우신 분들 많으시네요..
    7살 아들엄마가 부러워서..
    만나뵙고 배우고 싶네요..

  • 12. 헉~~ 아이비리그
    '13.1.6 2:11 PM (211.63.xxx.199)

    위에 이이비리그 보내셨다는분 혹시 유학비용 얼마드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제가 알기론 주립대가 1년 팔천만원정도 들고 학비포함, 고등학교는 홈스테이 보내면 연간 5천만원정도 든다고 들었는데.
    아이비리그면 학비가 꽤 비쌀텐데, 두 아이나 4년 과정 보내려면 강남아파트 한채값 들지 않나 싶어요.
    제가 제대로 알고 있는건가요?

  • 13. 123
    '13.4.16 5:33 PM (203.226.xxx.121)

    부럽다 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7750 커피를 한잔만 마셔도 마음이 불안하고 7 커피 2013/02/13 1,640
217749 갑자기 아이를 특목고 보내라고... 10 기가 막혀서.. 2013/02/13 3,352
217748 친정부모님 칠순 여행 조언 6 딸래미 2013/02/13 1,739
217747 원석팔찌 유행지난건 아니죠? 1 살빼자^^ 2013/02/13 1,272
217746 어제 뇌경색 의심되시던 분 1 뇌경색 2013/02/13 2,346
217745 진짜 집으로 손님 초대들 많이 하시나요? 9 사업 2013/02/13 3,050
217744 40대후반 50대 여성분들 계세요? 14 궁굼이 2013/02/13 3,808
217743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16 지혜 2013/02/13 2,702
217742 순창vs해찬들 4 된장 2013/02/13 5,757
217741 교정7급 공무원이면 인식 어때 보이세요? 6 교정인 2013/02/13 7,089
217740 화장실자주가는데, 신부전인가요?? 방광염도 아니다고하시고 3 뭘까요 2013/02/13 1,669
217739 카톡 게임 아이러브커피 친구 구해요 ( 16 알럽커피 2013/02/13 1,634
217738 [인수위 통신] ‘단독기자’의 당황 세우실 2013/02/13 942
217737 아파트 하자보수 질문드려요~ 별사탕 2013/02/13 800
217736 중학교 입학, 육아 도우미의 유무 6 도움요청 2013/02/13 1,623
217735 남편이 4개월째 집에만 있어요. 9 힘듬 2013/02/13 3,954
217734 9개월 정도 돈을 모아야 하는데... 5 ChaOs 2013/02/13 1,719
217733 동대문원단시장에 자투리원단파는곳 7 스노피 2013/02/13 17,107
217732 고등학교때 임원 6 임원 2013/02/13 1,741
217731 노스페이스 옷좀,, 알려주세요,, 3 .. 2013/02/13 899
217730 과외가 자꾸 끊기네요.. 9 da 2013/02/13 4,942
217729 ...... 4 어쩌나 2013/02/13 926
217728 남편이 죽어도 이혼한대요 79 2013/02/13 29,948
217727 초5 가 쓸려는데 테이크핏 핸드폰 어떨까요? 5 지이니 2013/02/13 1,277
217726 술 권하면서 걱정 1 빌어먹을 눈.. 2013/02/13 8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