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까칠한 댓글이 무섭지만 그래도 조언구할 만한곳은 여기 밖에 없네요 ..
해 바뀌어서 6살 외동아들 키우고 있어요 ..
일 이년 후쯤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에 신청해야될꺼 같은 불안감에 조언구해요 ㅠㅠ
첫번째 예 ) 컴퓨터로 구름빵을 보겠다고 합니다 .. 직장맘이고 아빤 늦게 오고 어린이집 하원후 집에 오면
저녁준비를 해야하니깐 그동안 컴퓨터 허용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 컴퓨터 보기전 약속 " 엄마가 끄세요 하면
끄는거다 " 대답은 네 하지만 막상 끄라고 하면 열번중 한번정도 할까 말까 입니다 약속을 안지키는거죠 ..
그러면 저는 강제로 끌수도 있지만 그러면 울고 불고 통제불능이 되니까 차선책으로 약속안지켰으니까
낼부터 컴퓨터 스마트폰 금지 라고 합니다 .. 그러면 알겠대요 .. 그대신 더 본다는 거죠..휴우 .조금 더 보여줍니다
그 담날 부턴 사람 진을 빼요 .. 계속 컴퓨터 보게해달라고 조르는거죠... 저는 약속 안지켰으니까 안된다고 하고 ..
지가 약속 안지킨게 있으니깐 난리치지는않지만 계속 조릅니다 .. 잘때 까지 .. 그럼 꾹꾹 참을때도 있고 폭팔해서 소리
지르거나 떄릴때도 있어요 .. 그렇게 상황 종료는 되지만 저나 아이나 기분은 엉망이 되죠 ..
이 싸움이 몇일 지속됩니다 .. 그러다 사정상 또 보여주게 되구여 ㅠㅠ
선배맘님들 같으시면 약속 안지키시면 어떤 방법을 쓰셨나요 ?
두번째 예 ) 비슷한 경우지만 백화점에 옷 수선한거 찾으러 아이랑 같이 갔어요 .. 물론 가기전에 옷 수선한거 찾으러
갈꺼고 거긴 사람많으니깐 엄마말 잘 들어야한다 주의도 주구여 .. 대답을 잘해요 알겠다고 ..
막상 가면 거기서 구슬아이스크림 먹었던 기억이 났는지 사달래요 .. 전 겨울이고 (몇일전에도 사줬었는데 추우니까
아무래도 잘 못먹더라구여 .. ) 구슬아이스크림 먹으러 온건 아니니깐 안사줬어요 .. 물론 왜 안돼는지 설명했구여
계속 엄마 못간다고 길막고 잡아댕기고 아주 .. 사람 진을 빼더라구여 .. 항상 그래요 .. 밖에 나와서 자기 요구 안들어주면... 주위에서 한번 안된다고 했다가 고집피운다고 다시 들어주면 계속 버릇나빠진다고 해서 힘들지만 계속 설명하고
사주지 않았어요 .. 그러다 또 폭발해서 화장실에서 때려줬구여 ㅠㅠ...
제가 물어보고 싶은거는 우리 애는 어디가면 꼭 먹고 싶은게 있어요 .. 구슬아이스크림이나 군밤 같은거요 그럼 그냥
첨부터 쿨하게 무조건 사줄까요 ? 아빠는 사주는 편이에요 .. 아빠랑 같이 외출하는 기회가 적어서 저도 아빠랑 나가면
허용하는 편이구여 .. 그날 화장실에서 때려준게 후회되서 그 이후 마트나 백화점갈때 는 그냥 첨부터 사줬어요 ..
구슬아이스크림 사주면 밥먹는다고 (외식할때 ) 그래서 사줬는데 역시나 약속안지켜서 너무 화가나서 아이스크림 버릴
꺼라고 했더니 그때서야 밥을 먹더라고요 .. 장난감 사달라고 할때 안사주면 그래도 수긍하는 편이라 별로 안힘드는데
꼭 먹을 꺼 안사주면 너무 힘들게해요 .. 식탐이 좀 있는지라 ...
예를들어 밥을 먹으면 아이스크림 사줄게.. 이렇게 말하면 아이는 아이스크림 먼저 사줘 그럼 밥 먹을께 그럽니다 .
그럼 내가 져요 .. 아이스크림 안사주면 밥도 안먹고 너무 힘들게 해서 ... 그냥 먼저 사줘요 그럼 좀 나으니까 ...
이럴경우 굶기라고 하실꺼죠?? 굶기면 계속 먹을껄 찾아요 .. 그게 더 힘들어요 ... 안돼 넌 밥 안먹었으니까 간식
줄 수없어 .. 배고프면 밥 먹어 .. 그래도 계속 밥 안먹고 먹을꺼 찾아요 .. 그럼 담 끼니 때까지 제가 너무 힘든거죠 ..
그럼 또 폭발해서 소리 지르고 떄리고 .. ㅠㅠ
선배맘님들 제가 하는 방법은 다 맞는건데 단지 제가 인내가 부족한건가요 .. 인내심을 갖고 한두달 참으면 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