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살 외손주 생일 축하 문자 하나 없고

독이되는부모 조회수 : 5,163
작성일 : 2013-01-06 00:17:46
크리스마스 때도 건너 뛰고
하나 밖에 없는 외손주 생일에도
문자 한통 없고....시부모님은 선물에 떡에
어찌나 사랑을 주시는지
내 친정 부모...정없는 냉혈안인 건
익히 알고 있었지만 정말 이젠
일말의 기대도 없음. 돌아가도 눈물도
안 나지 싶은...내 평생 소원이
따뜻한 부모 사랑 받아보는거였는데
시부모님이 채워주시네요
IP : 110.70.xxx.18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행
    '13.1.6 12:22 AM (116.36.xxx.197)

    사시는게 고단하실수도 있구요.

    그래도 시부모가
    그리해주시니 얼마나 좋아요

  • 2. ..
    '13.1.6 12:23 AM (58.120.xxx.201)

    비교하지 마세요.
    그냥 잘해주는 쪽에 더더 감사를 표하세요.

    시댁이 잘해줄수록 계속 비교하시면서 그때마다 친정깎아내리면
    결국 맘 불편한건 누구인가요?

    오죽 그랬으면 이런글까지 쓰셨겠냐마는...
    그래도 크리스마스까지 기대하시는건 오바입니다.
    물론 해주시는 조부모들도 계시겠지만 많이들 그냥 지나쳐요.

  • 3. 사탕별
    '13.1.6 12:23 AM (39.113.xxx.115)

    그러게요 너무 지나친 기대는 마세요
    저는 시댁이든 친정이든 돌잔치 아니고는 양가 다 아이들 생일은 기억 못하세요
    저라면 너무 부담스러울꺼같은데..ㅡ

  • 4. ...
    '13.1.6 12:25 AM (211.63.xxx.205)

    두분 잘나가는 화리트 칼라 출신으로 연금 400넘게
    나오고 오로지 본인들과 오빠네 딸인 친손주 밖에
    모르시는 분들이예요. 여러 차례 글 올린적 있지만...관심이나 사랑 한번 안 보이면서 둘째 낳으라
    잔소리는 왜 계속 했는지...

  • 5. ㅎㅎ
    '13.1.6 12:28 AM (211.246.xxx.30) - 삭제된댓글

    자식생일 건너뛰는 부모도 있는데 손주까지 챙기길바라시네요. 보통은 손주생일까지는 안챙기지 않나요
    챙겨주는 시부모님이 대단하신거같아요

  • 6. 어른
    '13.1.6 12:29 AM (119.196.xxx.153)

    어르신들 문자 보내실 줄 모르는 분들도 많아요 물론 성의표시 하려고만 한다면 문자 못하면 전화라도 해주심 좋겠지만 ..
    손주들 많은 집에선 손주들 생일 다 기억 못하세요
    대표적으로 저희 시댁..
    당신아들들 생일도 제대로 기억못해서 며느리들이 타박(?)하는데 그래도 나 몰라라에요
    저는 그런거 좀 많이 밝히는 성격이라 새해 달력 바꿔놓으심 빨간색 매직으로 동그라미 쳐놓고 그 아래 굵은 싸인펜으로 막내 아들 생일, 막내 며느리 생일, &&이 생일...(저희애)이렇게 아예 써드리고 와요
    용돈 선물 주면 절대 사양안하고 다 받아줄테니 보내주기만 하라고...시부모님께 그렇게 말했어요
    첨 몇번은 전화하는것도 쑥스러워 하시더니 이젠 &&어멈 생일이 봄 아니냐? 하고 가끔 물어보실때도 있고 쌈짓돈이라도 생기면 &&어멈 생일인데 맛난거라도 먹어라..하며 단돈 만원이라도 부쳐주세요
    액수로 따지면야 에이...싶지만 그래도 그 돈이나마 받은 생일엔 칭찬 많이 해드려요
    우리 시부모님이 주신 돈으로 맛있는거 너무 많이 먹어 제가 이렇게 살이 안빠지네요...하면서...

  • 7. 하니
    '13.1.6 12:29 AM (211.54.xxx.153)

    님 시부모님도 아들만 생각하는 분일지도

  • 8. 차별이군요
    '13.1.6 12:32 AM (58.143.xxx.120)

    친손주가 아들이 아님에도 그렇다면
    같이 사셔서 더 정가는거 아닐까 싶어요
    저희도 올케나 올케 친정엄마 똑 닮은
    조카딸을 제 친정엄마가 키우셨는데
    아들닮았다고 우기시면서 이뻐해요
    직접키웠으니

  • 9. ...
    '13.1.6 12:33 AM (211.63.xxx.205)

    저희 친정부모 모두 아이폰5 갈어탄 분들로
    문자 잘만 보내요. 보통의 평범한 어르신들이 아니라
    최신 기기 가장 먼저 사들이는 신식 즐기자주의.
    저희 시댁은 반면 푸근한 구식...손자사 친손주 하나 외손주 하나 딸랑 둘이고...시댁이나 저나 결혼 수년만에 얻은 아이 중심으로 사는데 그냥 하나부터 열까지 비교돼고 남편보기 민망하고...수십년에 걸친
    제 애정 결핍의 잔재랍니다

  • 10. 에구구
    '13.1.6 12:39 AM (221.149.xxx.174)

    원글님 경우에는 시댁에서는데 꼬박꼬박 챙기는데 친정에서는 아무것도 없으니 남편분한테 민망해서 그러는거죠. 저희 친정엄마도 그런면에서 무딘 편이라 그 기분 잘압니다. 그래도 외손주한테 애정이 없는게 아니라 그냥 성격이 그런거라 어쩔수없다 생각하려구요.

  • 11. 원글대로
    '13.1.6 12:43 AM (58.143.xxx.120)

    말씀은 하세요 알고는 계시라고
    골수에 새겨진 보수적인 내식구 남식구
    가르는 분이라 생각듭니다
    님 결혼할때 어찌 보내셨는지 따져보면
    대충 나와요

  • 12. 원글대로
    '13.1.6 12:44 AM (58.143.xxx.120)

    맘을 비우시고 시부모님께 더 잘하는 수밖에요

  • 13. 이게멘봉일쎄
    '13.1.6 12:53 AM (117.111.xxx.172)

    일서운하게 이상해요

  • 14. ...
    '13.1.6 12:53 AM (211.63.xxx.205)

    위로해주신분들 감사해요...시부모님께 눈물나게 감사하고 매번 그 푸근한 정과 사랑에 감동하곤 합니다.
    그래놓고 또 남편과 문제 생기면 전화도 소흐뢰 하거나 마음이 좀 멀어지기도 했는데 반성하고 받은 것의
    몇배씩 사랑을 갚아 나갈려구요....

  • 15. 어른
    '13.1.6 1:20 AM (119.196.xxx.153)

    게시판 돌아다니다 또 들어옵니다 시부모님도 아니고 친정부모님이라면 엎드려 절받기 하기도 쉽잖아요
    저희 시부모님 하루이틀에 저리 된거 아니에요
    생일아침에 제가 전화해서
    "어머니 오늘 제 생일이에요 달력도 안보고 사세요? 왜 달력에 표시까지 해놨는데 전화도 안하신대? 자꾸 이러시면 저 요번 어머니 생신때 맛난거 안 사드려요"
    "어머니 오늘 어머니 막내아들 생일인데...세상에 ..아들 생일도 모르세요? 아들이 한 타스가 있는것도 아니고 한손으로 셀 수도 있구만...아들이 그러다 용돈 안준다고 그러면 어쩔라구 그러세요?"
    "아버님 오늘 &&이 생일이에요 다른집 할아버지들은 장난감을 사주네 뭘해주네 난리인데 아버님 &&이 생일인데 모르시죠? 에헤~어쩔까나 이따 &&이 학원 갔다오면 할아버지가 생일인데 멀리있어서 전화만 하고 담번에 내려오면 맛있는거 사주겠다고 했다할테니 그리 아셔요"
    몇번을 억지(?)를 싸고 옆구리 앞구리찌르고 왜 안해주냐 진짜 이럴거냐 하며 협박(?)도 하고...그렇게 꾸준히 장장 10년을 찔러댄 결과입니다

  • 16. ...
    '13.1.6 1:41 AM (1.243.xxx.69)

    너무 하시네요. 저희 집에선 상상할 수도 없다는...
    애 위주로 돌아가기 때문에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애 생일 파티에 총출동...
    비록 외국 사람이긴 하나 저희 시댁은 외손녀 생일에 할아버지가 토끼 의상도 입으셨답니다. ㅎㅎㅎㅎ
    아이 생일이 부활절 무렵이다 보니 애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토끼 의상 입고 달걀 모양 초콜렛을 바구니에 담아 깡총 거리며 애들 파티하는 뒤뜰에서 나타났어요.
    저희 친정도 손주들이라면 정신 못차릴 지경으로 예뻐하시고 정말 물심양면 베풀어 주시고요.

    원글님 염장 지르는 게 아니라, 제가 보기엔 저희 집이 정상이고, 친정 부모님이 냉정하고 매몰차세요.
    안 챙길 수도 있지, 어른들이라 문자도 못 보낼 수도 있지...전 그리 생각 안 되네요.
    연락 끊어진 먼 친척처럼 행동하시잖아요. 서운한 게 당연해요. 특히 친손주만 챙긴다면요.
    그냥 그러려니 하시고 부모님 몫까지 아이한테 잘 해 주세요.
    부모를 바꿀 순 없으니 할 수 없죠.

  • 17. 반대
    '13.1.6 3:21 AM (211.246.xxx.40)

    저랑 반대입장이시네요 저흰 친정이 엄청 살뜰하고 시댁은 무심의 정도가 지나쳐 본인들 자식 생일도 모르십니다^^;; 처음엔 서운한 맘도 있었는데 지금은 그려려니하구요...
    울 신랑도 첨엔 좀 민망해도 하고 미안해도 하고 님처럼 그랬는데 이제는 무슨 조은일 있음 장인장모님께 자랑하고 칭찬 받을라 하고 ㅎㅎㅎ 그런거 보면 귀여워요
    저도 양가 분위기 비교된다고 신경쓰고 그러지 않구요
    님 남편분도 그러실겁니다~시부모님 사랑에 보답하는 님이 더 귀엽고 사랑스럽게 느낄거예요^^
    글구 앞으로는 님이 부모님께 그냥 먼저 말하세요
    오늘 우리애 생일인데 선물 안주냐 손주랑 통화는 해야지 이렇게요
    엎드려 절받기라도 이게 더 낫습니다 님 맘도 편하고요^^

  • 18. 저보다 나으세요
    '13.1.6 5:56 AM (121.170.xxx.214)

    저도 애정결핍으로 부모님사랑에 고파했었는데, 결혼해 보니....진상이신 (표현이 과해서 죄송) 시부모 덕분에 그나마 내 친정부모가 훨 낫다하고 있는 사람도 있네요. 결혼하셔선 더 나으신 부모님을 만나셨으니, 그렇지못한 사람도 있다는 것 기억하시고 작은 위로 삼으세요.

  • 19. ...
    '13.1.6 6:10 AM (180.69.xxx.121)

    저희는 시가가 생일 이런거 챙기지를 않네요.첫생일날 외식 한번 한게 다고 그이후로는 싹. 본인들 생신은 매번 챙김 받으시면서 어쩜 그리도 자식들 생일은 입 싹 씻으시는지.. 친정은 매해 금일봉 챙겨주시는데.. 많이 비교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7657 이혼 첨부서류 1 급질 2013/02/13 3,787
217656 효도는 딸한테 요구하면서 사랑은 며느리에게 베푸는 시어머니 있나.. 17 ..... 2013/02/13 3,976
217655 남자들 포#수술 6 그러니까 2013/02/13 1,658
217654 미국에서 초등학교 2학년 마치고 들어가는 딸아이 5 05년생 2013/02/13 1,138
217653 올림픽에 레슬링 빠진다니까 우리나라 선수들 걱정되네요 1 선수걱정 2013/02/13 1,971
217652 더블웨어 바르고 파우더 안해도 되나요? 5 더블웨어 2013/02/13 2,396
217651 여러가지 가방 손질 어떻게? 2013/02/13 597
217650 국어 대한 공부를 할수 있는 책 추천해주세요. 4 전문가님께 2013/02/13 964
217649 고디바코코아문의요 7 고디바코코아.. 2013/02/13 1,352
217648 우리 아이가 푹 빠졌어요. 5 릴리리 2013/02/13 1,498
217647 어제 급급급으로 질문 올렸던 사람입니다. 7 급급급 2013/02/13 1,348
217646 절친 어머니가 대장암 이신데요. 3 걱정. 2013/02/13 2,098
217645 냉동해둔 밥 해동할때 뚜겅열고 해동하나요?? 3 냉동밥 2013/02/13 1,380
217644 스마트 티비 준다던데 인터넷티비전.. 2013/02/13 631
217643 (두레생협연합) 건대추 인증사항 허위표시에 따른 사과문...실망.. 21 좌절좌절 2013/02/13 2,142
217642 비타민A연고 사용해보신분 계세요?? 2 ... 2013/02/13 2,144
217641 8개월된 상처 콘투라투벡스 어떨까요? 12 ᆞᆞ 2013/02/13 5,115
217640 2월 13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3/02/13 659
217639 명절선물로 주문한 사과배세트가 엉망진창.. 어떻게 배상받아야하나.. 2 123 2013/02/13 1,779
217638 젖이 전혀 안돌아요.ㅠㅠ 29 초보엄마 2013/02/13 11,681
217637 탈모에 좋은 검은 선식 어떻게 만드는건가요? 7 탈모인 2013/02/13 1,934
217636 중학교 배정통지서분실했어요. 8 ........ 2013/02/13 2,612
217635 합의 이혼은 4 어떻게 2013/02/13 1,290
217634 고층아파트 장농버릴때 어떻게 하는지 아시는분 계신가요? 5 장농 2013/02/13 5,630
217633 부산에 전시회, 연극, 콘서트 볼만한 곳 추천 부탁드려용... 2 궁구미 2013/02/13 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