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북경에 있는 옥류관에 다녀왔어요

조회수 : 1,894
작성일 : 2013-01-06 00:07:30

북한 미녀들을 만나보고 공연을 본다는 기대감에 아이들과 다녀왔어요

중국 여행중이서서 우리식구들은 향차이  인가 중국요리에서 나는 냄새때문에 스트레스 만땅으로 있던차에

옥류관에가서 요리들을 먹으니 답답했던 내장들이 개운해지면서 한참을 맛나게 먹었어요

하지만 그 개운함도 잠시 옆테이블에 40~50대정도 아저씨들이 20명가량 단체관광을 왔나봐요

처음에는 조용히 먹는듯하더니 술이들어가면서 부터는 왁자지껄해지면서

금새 옥류관은 술집이 되어 버렸어요

써빙하는분들에게 술을 따르라하고 끌어안고 사진찍고 늙다리 노총각에게는 뭐 2차 그런말 하고  어...휴...

정말 한국에서하는 추태를 중국에 와서 북한아가씨들에게 고대로 하고 있는듯 하더라구요

서빙하는 아가씨들도 많이 배운 사람들이라하고 또 남의집 귀한 딸일텐데

마냥 방긋방긋 웃고만 있는 모습이 애잔해지더라구요

그짓거리들은 공연이 끝날때까지 했구요

 

중국손님들도 많고 간혹 북한말투를 쓰는 사람도 있었는데 뭐라고 욕할까요

아유 챙피해 죽겠어요

 

 

IP : 180.69.xxx.11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으ㅡㅇㄱ
    '13.1.6 12:25 AM (14.63.xxx.22)

    아저씨들 저질이네요

  • 2. ..
    '13.1.6 1:01 AM (1.245.xxx.39)

    자녀들도 있는데 눈쌀 절로 찌뿌려지셨겠어요.
    저런 사람들이 회사에서는 가정에서는 또 멀쩡한척 그러겠죠 휴

  • 3. ...
    '13.1.6 1:05 AM (140.247.xxx.155)

    저도 여러번 가봤지만, 그렇게 하는 사람은 한 번도 못 봤었어요.
    그러다가 북한아가씨들 성내면 뼈도 못 추릴 것 같아서 못할 것 같은데.....
    지켜보시면서 힘드셨겠어요.

    근데 옥류관 만두 너무 먹고 싶네요.

  • 4. 북한다녀온사람
    '13.1.6 4:54 AM (122.57.xxx.94)

    북경 평양관과는 분위기가 틀린 것 같네요.
    평양관은 음식도 다 깔끔하고 맛도 있었습니다.
    종업원은 아주 친절했고 분위기는 점잖았습니다.

  • 5. 이와중에..
    '13.1.6 11:27 AM (222.121.xxx.183)

    이런 글에 질문좀..
    옥류관 맛있나요?
    옥류관 한 번도 못가봤어요.. 못간 것도 맞지만 안간 것도 맞거든요..
    저는 중국 향신료 매우 좋아해서 중국가서 그거 먹고오기도 바빠서요..
    다음에 중국 가면 옥류관도 한 번 가볼까 싶은데.. 상해점은 어떤가요??
    만두 맛있나요??

    북한 언니야들은 매우 사나워서 그런 아저씨들 한 방에 때려눕힐거 같은데 참나보네요..
    사납다는건 나쁜 뜻으로 하는거 아니고.. 이만갑 보니 군사훈련들도 다 받고 체력이 보통들이 아닌거 같더라구요..

  • 6. 원글
    '13.1.6 10:02 PM (180.69.xxx.112)

    네 그언냐들 찔러도 피한방울 안나오게 단단하게는 생겼는데 웃어가면서 참는것이 보였어요 만두 가자미식혜 닭볶음탕 등등 다 깔끔하고 맛있었어요 냉면이나 온반같은것은 강한양념이 없어서 좀 밍밍 했구요 냉면은 정말 ㅋㅋ 못 먹겠어요 육수이긴한데 너무 약해서....우리냉면이 다시다를 많이 사용해서 너무 맛있나보다 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4611 댓글마다 쿠첸 광고하는 사람 짜증나네요 어휴 2013/03/03 667
224610 해외 나가야 잘 풀린다는 사주 있나요 24 ... 2013/03/03 27,255
224609 안철수씨의 노원병출마에 대해 13 지성kr 2013/03/03 1,703
224608 먼저 연락 안하는 사람은 정리해야하는거죠? 13 인간관계 2013/03/03 7,133
224607 내사랑나비부인 4 예쁘네요 2013/03/03 1,802
224606 한국산업기술대학교는 어떤가요? 5 궁금.. 2013/03/03 3,307
224605 아이들 퀼팅 자켓 지금 사면 늦나요? 2 ..... 2013/03/03 903
224604 흔한 심장 쫄깃해지는 영상 ㄷㄷ 사랑하는별이.. 2013/03/03 677
224603 40대 중반 이란 나이... 6 나이 2013/03/03 3,731
224602 박해진씨랑 이상윤씨.. 11 수니짱 2013/03/03 7,138
224601 콩다방 알바하던 친구가 들려준 진상 손님 이야기 25 일요일저녁 2013/03/03 18,122
224600 베를린 보고 완전 (스포유) 5 독일 2013/03/03 2,054
224599 서영이머리 4 덴버 2013/03/03 3,043
224598 입학하는 아들 옷 비싸도 맞게 사줘야겠죠? 7 아까버 2013/03/03 1,895
224597 연고 없는 시골땅 팔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4 ^^ 2013/03/03 1,934
224596 박혜진 잘생겼네요 18 ... 2013/03/03 4,630
224595 어덯게 살것인가 ? 2 나는 2013/03/03 810
224594 동창이 서울서 옷사러 가고 싶다는데요. 4 서울 2013/03/03 1,073
224593 2010선남 연락..해보고싶은데요 16 소심하지만고.. 2013/03/03 3,351
224592 힘든 일상을 견디어 낼 수 있는 작은 기쁨 같은 것 뭐 있을까요.. 29 기쁨 2013/03/03 4,747
224591 대학로 와*미용실 어떤가요? 2 2013/03/03 604
224590 급>작년에 나이키180신었는데,작아요.올해 190사면 될까.. 4 급해요 2013/03/03 967
224589 가스레인지닦다가급질 2 하하 2013/03/03 1,200
224588 홍콩 명품 아울렛 좀 알려 주세요 3 홍콩 2013/03/03 1,963
224587 머리색깔 너무 까만것도 좀 징그럽지 않나요? 22 제가그래요... 2013/03/03 14,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