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앞두고 짐정리하는데 남편땜에 열받아요.

..... 조회수 : 3,653
작성일 : 2013-01-05 16:38:03

한달후에 이사라서 틈나는대로 버릴것들 정리하고 있어요.

주말이라 오늘도 정리하고있는데

문제는 남편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버리자는 말만하면 질색을 해요.

평소에 그 물건이 있는지조차 모르는 사람이에요. 꼭 내가 버릴려고 꺼내놓으면 다 뒤집어서 자기가 쓴다고 도로 갖다 놓습니다. 그리고 또 몇년이되건 내가 꺼낼때까지 그 물건 쓰지도 않아요. 100%장담해요.

온집에 안쓰는 물건을 쳐박아놓고 들고이고 살아야 속이 시원한 모양입니다.

어휴~~~!!!

 

 

IP : 118.91.xxx.8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5 4:41 PM (58.124.xxx.62)

    우리집 아저씨랑 똑같네요..
    몇년이나 처박아놔도 쓰지도 않고
    뭐 시간내서 정리할 생각도 안하고
    무조건 안 버리고 쌓아만 둡니다..

  • 2. 그래서
    '13.1.5 4:41 PM (110.14.xxx.164)

    슬쩍 모르게 버립니다

  • 3. ...
    '13.1.5 4:41 PM (180.70.xxx.136)

    몰래 버리세요. 있는지도 모르기때문에 버려도 모릅니다. 그걸 왜 눈앞에서 하면서 혼자 스트레스받으세요

  • 4. ㅎㅎ
    '13.1.5 4:42 PM (121.157.xxx.187)

    남자들은 다 비슷한가봐요. 울집 영감탱이도 그러는데…
    싸우다 지쳐서 이젠 요령이 생겼어요. 창고에 다 처박아뒀다가 출장가면 한번씩 다 쓸어버려요. 그리곤 시치미 뚝~~~

  • 5. 그지깽깽이
    '13.1.5 4:45 PM (221.155.xxx.25)

    그거 있는지도 모르더라구요...
    저도 몰래 버려요...

  • 6.
    '13.1.5 4:46 PM (175.114.xxx.118)

    주중에 많이 바쁘신가요? 남편 없을 때 버리세요 ㅋ
    저도 그러고 나중에 혹시라도 찾으면 난 모르네로 일관~ ㅋ
    1-2년 안쓴 건 정말 버리는 게 답인 듯. 1년에 한 번도 안쓰는 건 정말 안써요.
    나중에 혹시 다시 필요하면 새로 사서 쓰는 게 낫다는 생각도 들고요.

  • 7. 사탕별
    '13.1.5 5:43 PM (39.113.xxx.115)

    말하지말고 몰래 버리세요
    버린다 그러면 신경쓰고 찾으니까 저도 남편이 하도 못버리게 하는거 5년을 들고 있었던 코트 버렸는데
    버린지 5년이 지났는데도 몰라요
    그래서 그 이후 막 버렸는데 단 한개도 찾거나 물어본적이 없어요
    지금도 이거 버린다 그러면 버리지 마라고 난리 난리

  • 8. ㄷㄷㄷ
    '13.1.5 7:40 PM (121.165.xxx.220)

    전 몰래 버려요.없어진것도 몰라요

  • 9. 저도
    '13.1.5 7:53 PM (175.202.xxx.74)

    낮에 남편 없을 때 정리해요.
    한 번은 갑자기 낮에 들이닥쳐 깜놀했던 기억이.

  • 10. ㅁㅁ
    '13.1.5 8:23 PM (211.36.xxx.170) - 삭제된댓글

    짐 정리하며 박스갖다놓고 최근 1,2년간 한번도 안 쓴
    물건을 따로 포장해 놓으시고요 네임텍붙이고 쓸듯말듯한
    물건도 따로,네임텍ᆢ여기저기 나눠주고 그래도
    남는 물건 남편 없을때 옆동 재활용함에 버린다
    ㅋㅋ제가 쓰는 방법,나름 완전범죄라는~~

  • 11. 여쭤볼께요
    '13.1.5 8:44 PM (118.91.xxx.85)

    남편 해외 mba마치고 졸업할때 입었다는 졸업가운과 모자는 버려야할까요? 남편뜻대로 모셔둬야할까요?
    참고로 결혼할때 종이백에 넣어 들고와서 그대로 골방 한구석에 쳐박혀있은지 7년쨉니다.
    당신이 타블로도 아니고 그거 없어도 거기 졸업한거 내가 인정해주마 해도 소용없고요.
    기념하고싶어하는 맘은 알겠는데...그거 나중에 입고 리마인드 졸업식 할것도 아니고 막말로 관에 가져갈거 아니면 평생 이렇게 들고 이사다닐판인데 왜 갖고 있으려하는지 모르겠어요.ㅠㅠ
    결혼 7년동안 한번도 안꺼내봤음 이미 없는거나 마찬가지 아닐까싶은데...제가 너무한건가요...??

  • 12. !!!!!
    '13.1.5 9:08 PM (175.223.xxx.179)

    졸업가운과 모자라면 놔두시지...전 어릴때 일기 십년째 펴본적 없지만 이사갈때도 모시고 다녀요
    남편의 추억 부분까지 침범하지,마셔요

  • 13. ..
    '13.1.5 9:43 PM (1.225.xxx.2)

    남편 해외 mba마치고 졸업할때 입었다는 졸업가운과 모자는 나중에 관에 넣어주세요.
    농담이 아니고 진짜로 드리는 말입니다.

  • 14. 또마띠또
    '13.1.6 12:57 AM (112.151.xxx.71)

    몰래 버리세요. 제발. 말하지 말고요. 없어진지도 몰라요. 그리고 버리고 나서 어쩌겠어요. 이미 없는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7511 무석박지 남은 국물에 다시 담가도 될까요 2 궁금.. 2013/02/12 1,214
217510 아 자랑하고 싶당 19 히히 2013/02/12 5,698
217509 쌀 등급제가 없어졌나요?? 3 쌀사랑 2013/02/12 1,161
217508 서쪽하늘이란 노래제목이 넘 의미심장해요 15 의미가있네요.. 2013/02/12 4,670
217507 테크노마트 원래 호객행위 심한가요? 6 ... 2013/02/12 1,098
217506 반창고에서 한효주가 연기를 잘하는건가요? 12 영화 2013/02/12 3,834
217505 층간소음...가장큰문제는 뒷꿈치 찍고 걷는거에요 15 ㅇㅇ 2013/02/12 4,374
217504 이런 경우 손해사정인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3 궁금 2013/02/12 1,950
217503 자기 칫솔 표시 어떻게 하나요? 14 2013/02/12 2,313
217502 안검하수 수술 대신 눈썹거상술.. 7 ㅇㅇ 2013/02/12 6,012
217501 이런 신체적,정신적 증상 있으신 분? 늦기전에 2013/02/12 964
217500 도배장판한 거 보지도 못했는데 돈은 지불해야하나요? 8 Cantab.. 2013/02/12 1,799
217499 교정 안에 철사가 휘었는데 일반치과가도되나요 ㅠㅠ 3 교정 2013/02/12 2,024
217498 일기 입니다. 13 화요일 저녁.. 2013/02/12 2,304
217497 도자기 그릇 예쁜 사이트 아시면 알려주세요 35 웨일 2013/02/12 4,588
217496 황태해장국에 황태머리는 꼭 필요할까? 7 도토 2013/02/12 1,789
217495 7번방의 선물 8살 아이와 같이 봐도 괜찮을까요? 18 오로라리 2013/02/12 2,373
217494 친구가 카톡을 하루에 1번정도 계속 보내는데 짜증이나요 5 tkdkfd.. 2013/02/12 2,814
217493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없을 때 과연 이혼을 해야하는 건가요? 8 @@ 2013/02/12 3,101
217492 저희가 뭘 잘못했는지 12 ... 2013/02/12 3,294
217491 지인에게 김치한통을 얻기로했는데 뭘 사다주면 좋을까요? 16 ... 2013/02/12 3,027
217490 왜이렇게 속상한지.. 내려놓음이 왜이렇게 안되는건지.. 18 ---- 2013/02/12 4,821
217489 장가도 안 간 아들이 대머리가 ...ㅠㅠ 18 ... 2013/02/12 5,863
217488 물속에서 눈뜰수 있으신분?...노하우좀 ^^; 8 눈뜨자 2013/02/12 2,099
217487 수육했는데 돼지냄새가 나요. 어찌하면 되나요? 10 나는 나 2013/02/12 2,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