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1일 제18대 대통령선거에서 전자개표가 아닌 수개표로 모든 개표가 이루어 젔고, 자동 투표지 분류기의 집계 결과는 최종 결과가 아니며 이 과정을 개표 참관인이 일일이 육안으로 수개표 하였다'고 주장하며, 재 검표를 주장하는 시민들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였다.
중앙선관위의 이러한 주장에 대해 서울 서초구 개표소 참관인의 전자개표기 분류 후 박근혜후보 표에 문재인후보 표와 무효표까지 끼어있는 오류가 발견되었다는 증언이 나왔으며 다른 지역 개표 참관인들도 선관위 주장이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일일이 육안으로 수개표를 하지 않았다는 증거가 속속 나오고 있다.
경기도 부천 소사 개표소에 민주당 개표 참관인으로 개표 상황을 지켜 보았다는 부천시민 김 모씨는 2일 서울의 소리와 전화를 통해 "자동개표 분류기가 100장씩 분류하여 내보내면 개표원이 수개표 없이 묶어서 바구니에 담아서 바로 집계소로 넘겨 집게했다."며 "자동개표기가 인식하지 못한 미분류 투표지만 골라 수개표를 하였다"고 주장했다.
김 씨는 "부천소사 개표소는 자동개표기 라인 5대로 오후 7시 30분쯤 개표가 시작되어 개표시작 1시간 30분후인 9시경 신속히 자동개표로 개표가 완료 되었다"며 "일일히 육안으로 수검표를 안하고 자동개표기 분류만해서 빨리 끝났다"고 전했다.
이어 김 씨는 "민주당이 개표 참관인들에게 수개표에 대한 교육이 전혀 없어 아쉬웠다"며
"수일내 전국 각지역 개표소에서 선관위 주장과 다르게 수개표를 안하고 자동개표로만 개표한 개표소 사례를 모아 대책을 세워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서대문구 한성과학고 개표장에서 개표를 지켜 보았다는 아이디 새로운숲은 안티 이명박 자유게시판 댓글을 통해 "부정선거가 의심되어 개표장을 급히 검색하여 부랴부랴 찾아가서 개표장을 9시30부터 위에서 내려다 보았더니...
1.투표함을 뜯어 표를 펴고 사람들이 분류를 한다.
2.전자개표기에서 1차 분류를 한다.
3.수개표를 하는데...
100장씩 한 묶음인데 그것을 한장 한장 꼼꼼히 봐야 하는데
100장을 2초에 촤르륵 돈세듯이 확인하고 끝!
개뿔 이게 수개표냐! 항의를 하자 수정을 했으나 시간이 흐르니 또 100장2초 행동을 여러명이 하는것을 보았다."며 "그리고 그 전에 실수한것은 어쩌냐 했더니 이제부터 잘하면 되죠 하는 선거관리위원...너무 심하다"고 하였다.
서울 유권자 현 모씨는 "이번 대선 개표 상황은 곳곳에서의 제보로 선관위의 '수개표 했다'는 주장이 거짓으로 드러나고 있는 데도 민주통합당의 몸사리기 미적거림에 지지자들이 분노하고 있다"며 "민주통합당은 즉각 시민들이 제보한 것을 근거로 분명한 입장을 발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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