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염색

중3 조회수 : 1,791
작성일 : 2013-01-04 18:30:43
예비 중3입니다. 염색시켜달라고
울고불고 난리입니다
개학이 한달도 안남는데 탈색하고
레드와인 염색하고 개학때 다시
검정색으로 염색한다는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기에 반대하는데 우네요.
정말 공부에는 열의를 보이지않고 저렇게
옥모에만 관심을 두니 너무 속상합니다.
아무리 자식이라지만 죽이고 싶을 정도로 밉고
내가 차라리 죽고 싶어요. 진심입니다.
IP : 14.76.xxx.12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염색
    '13.1.4 6:40 PM (121.165.xxx.189)

    시켜줄테니 공부하라하세요.
    요즘 중학생들(제 아이 포함), 방학때 염색이나 파마하려고 벼르는 애들 많더라구요.
    지들도 한때의 유행인가봐요.
    전 그냥 시켜줬어요. 지난 여름방학엔 염색(와인색)했다가 개학 바로 전에 다시 블루블랙(이 색깔은
    학교 형광등 아래에선 그냥 검은색으로 보여서 안 걸린다네요 ㅡ.ㅡ)으로 재염색했고
    이번엔 겨울방학 시작하는날 드라이펌 했어요. 아이가 울 정도라면 기분좋게 한번 해주시고
    대신 공부하라 시키세요.

  • 2. 1111111
    '13.1.4 6:41 PM (210.205.xxx.124)

    그냥 해주세요 고딩 강남에서 전교권 여아도 하더군요
    그친구 울딸도 우겨서 갈색으로 했어요

  • 3. 직접
    '13.1.4 6:43 PM (218.38.xxx.47)

    약 사다가 해주시면 비용도 그리 비싸지 않을거구요~~
    그리 울고 불고 하고, 원글님 맘도 괴로우면 걍 해주셔요~~

    첫댓글님 말씀처럼 머리털 개털되고 나면 아~ 엄마가 이래서 안해주셨던거구나.. 하겠죠..

  • 4. 원글
    '13.1.4 6:44 PM (14.76.xxx.128)

    그런가요. 제가 속상한건 너무 외모에만 신경을
    쓰는것 같아서 속상해서요. 머릿결도 나빠질거구요.
    다시 한번 생각해볼께요. 조언 고맙습니다.

  • 5. ..
    '13.1.4 6:47 PM (1.225.xxx.2)

    탈색했다 염색했다 또 염색하고...
    머리가 개털이 되어봐야 정신 차립니다.

  • 6. 에효
    '13.1.4 7:24 PM (121.166.xxx.26)

    중3이면 말 잘 안 들어요. 게다가 이 나이때가 굉장히 외모가 중요할때라서요...유행하는 걸 못 하면 또래 사이에서 좀 소외 되는 것도 있고 자신감도 떨어지고 그러는 것 같더라구요. 안 그런 애도 있겠지만 대부분이 그런 듯 해요. 공부 잘하나 못하나 말이에요.
    한달 정도면 충분히 염색할만 해요. 해주시고, 대신 조건도 걸어 보고 그러세요^^ 물론 해 줄때만 좋다고 하고 조건 따위 지키지도 않을테지만요;;;
    전 저희애 그냥 집에서 제가 해 줘요(저희애는 고1). 돈 아까워서요...집에서도 쉽더라구요.

  • 7. 에효~
    '13.1.4 7:43 PM (110.70.xxx.59)

    결국 제가 매번 지지만 딸래미는 지뜻대로 해주는거
    하나없다하네요. 댓글 고맙습니다. 꾸벅

  • 8. ...
    '13.1.4 10:16 PM (39.113.xxx.215)

    전 아들이 그랬어요.
    염색하면 머릿결이 나빠지니 트리트먼트도 해주고 3만원 하는 천연 샴푸도 사주고 그리고 비싼 펌도 해주었습니다.
    지금은 지 친구 중에 엄마랑 이리 친하게 지내고 애절한 사이는 저밖에 없다구 완전 소통 잘 된다고 합니다.
    아이고...속으로 이눔아 내 속에는 사리탑 하나 서 있다.하면서 겉으로 하이파이브 하자해서 하고 속으로 웁니다.검은 숯덩이된 가슴 부여 잡고...
    하지만 자식 키우면서 저도 인간이 많이 숙성되었고 지금은 사춘기에 속 썩이던 울 아들 손 꼭 잡고 다닙니다.
    다 지나가더군요.
    그리고 많이 후회도 했습니다.그 때 좀 더 내가 여유를 가지고 아들을 바라볼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7336 주거용 오피스텔 입주시 커튼은..? 2 wange 2013/02/12 2,239
217335 지금 연말정산서비스 되나요? 2 국세청 2013/02/12 1,351
217334 초5 가방 어떤걸로 사줘야 하나요 3 유후 2013/02/12 1,309
217333 발렌타이 잖아요 수제초콜렛을 만들어볼까하는데 부자제는 어디서 사.. 2 .. 2013/02/12 974
217332 밥따로 물따로 하고 싶은데요... 11 상상맘 2013/02/12 5,164
217331 급질,화상영어랑 전화영어 중 골라야 해요. 3 중1 2013/02/12 1,565
217330 보통 장례식 참석도 품앗이라고 생각하시나요? 17 블루베리 2013/02/12 4,187
217329 군침 꼴딱 넘어가네요~ㅋㅋㅋ 1 im알파걸 2013/02/12 877
217328 다리 안마기나 마사지기 좋은 거 있을까요? 1 걱정 2013/02/12 2,086
217327 가디건 브랜드 혹시 아시는 분 계실까요? 1 김하늘 2013/02/12 1,288
217326 오키나와 요즘 날씨와 옷차림 궁금합니다 2 여행정보 2013/02/12 5,103
217325 은행에서 돈 잃어버렸다고 애를 혼내는 엄마 7 진홍주 2013/02/12 2,887
217324 개포주공 5,6,7단지 전세 갈려는데.... 4 ... 2013/02/12 3,258
217323 박정현 전성기 시절 @.@ 도발 2013/02/12 1,708
217322 원전핵하고 북한 핵하고 어느 게 더 위험해요? 20 -- 2013/02/12 2,512
217321 좀전에 정리정돈 글 삭제했어요. 아즈 2013/02/12 1,719
217320 부모님 돌아가시분들 마음이 무덤덤해지기 까지 5 해피 2013/02/12 2,211
217319 친정 엄마, 골다공증이 심하시다는데 어떻게 하시라 해야하나요? 9 장녀 2013/02/12 2,967
217318 사업장현황신고 문의 2 전세 2013/02/12 1,105
217317 검찰, 이동흡 후보자 '경비 횡령 의혹' 수사 5 세우실 2013/02/12 967
217316 35살 가인은 왜 태웅을 찾아 온거죠? 8 35살 2013/02/12 2,874
217315 강남에서 9시-6시 청소 요리 가사도우미 주 5일 시세가 얼만가.. 11 아줌마 2013/02/12 4,755
217314 초보운전 스티커 불법이에요? 6 설마 2013/02/12 3,410
217313 이거다 난 이것만 한다 하는 쿠키 레시피 있으신가요? 3 쿠키 2013/02/12 1,600
217312 흙침대 어디서 사야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는지요? 10 흙침대 2013/02/12 4,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