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일러가 동파된것 같은데 수리비가 얼마나 나올까요?..

나오55 조회수 : 13,329
작성일 : 2013-01-04 18:16:38
온수가 안나오고 보일러에 점검부분에 빨간불이 들어오는 상태가 어제 저녁때부터 그랬는데
어제 밤을 이불로 겨우 나고 오늘 고치려고
자취집이라 주인집에 연락했는데 마침 기사분이 주위에 계신다고 하셔서 바로 오셨는데요.
기사분이 얼어서 그런거라고 녹이면 저절로 다 괜찮아 질거라고 하셔서
뜨거운 물을 한 시간 이상 부었는데 온수가 나오는 호스부분에서 물이 나오더라구요.
근데 갑자기 보일러 본체에서 물이 줄줄 새어나오는데 그게 두 시간 넘게 계속 되었어요.
다시 as를 부르려 했는데 주인아주머니께서 기사분께 직접 전화해 보라며 전화번호를 알려주셔서
연락해봐도 통화중으로만 나와 귀뚜라미 as센터에 직접 전화해서 as를 신청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기사분은 안오시고 지역관할 as센터도 통화중으로만 나오며 전화연결이 더이상 안되요.
보일러에 물 나오는 건 아까 멈췄는데 여전히 점검에 빨간 불이고
온수수도꼭지에서 물은 나오는데 온수는 아니고 난방도 안되구요.
이게 보일러 동파인건가요?..아무래도 기사분은 오늘은 안오실거 같고
오늘밤도 덜덜 떨며 보낼것도 걱정이지만 수리비가 더 걱정이네요..
인터넷보니 몇십만원씩 나온다는데 학생인 저에게 너무 큰 부담이에요..
온수가 안나오는 것 때문에 보일러까지 동파된거라면
배관을 얼게 만든 책임 부주의로 수리비도 제가 부담하게 되는 건가요?..
진짜 보일러 걱정때문에 아무것도 손에 안잡히고 너무 무서워요...

IP : 121.128.xxx.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4 6:29 PM (110.9.xxx.30)

    일단 보일러가 몇년식인가요?? 항상 이사다닐때 보일러가 얼마나 된건지 미리 체크하세요.
    보일러의 수명은 보통 7년에서 10년 사이입니다. 그 이상 쓰기는 힘들어요.
    본체에서 물이 나오는거라면 온수탱크가 터졌을 확률이 높은데, 그건 수리비가 많이 나와서
    보일러를 교체하라고 할거예요. 그러면 당연히 주인이 해주는거구요.
    온수탱크가 터진거는 날씨보다는 보일러가 노후해서 그럴 확률이 많은거구요.
    수리기사님 오셔서 몇만원에 해결되는거라면 그냥 자비로 하시고, 그 이상이면 주인에게 청구하세요.

  • 2. 잔잔한4월에
    '13.1.4 6:46 PM (175.193.xxx.15)

    귀뚜라미 경동 린나이 3개회사중 린나이제품이면
    큰 고장은 안나고 오래 쓰실수 있어요.
    그리고 요즘은 보일러용으로 수도부속을 안쓰고
    플라스틱비닐파이프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뜨거운물붓고 수도압력 올라가면 터져서 새는경우가 있어요.

    역시나 얼면 플라스틱이 팽창했다가 녹기때문에 헐거워져서 터지고요.

    수리비는 얼마 안나올거에요. 다만 모르면 바가지 확실하게 쓸겁니다.

    별상관없는 전자모듈교체해야한다고하면서 10여만원정도 부를지도 몰라요

  • 3. 오래된 연식이라도 사용자
    '13.1.4 6:47 PM (203.226.xxx.254)

    에 따라 수명이 더하거나 덜 하기도 합니다
    언지 하루이틀만에 녹이면 아무문제가 앖지만 언지 여러날이 되었다면 녹이는 과정에서 동파가 나더군요

    수도게량기가 얼면 하루이클안에는 안깨져도 여러날이 지나면 깨지는 것처럼요

  • 4. 그러니까
    '13.1.4 6:48 PM (203.226.xxx.114)

    미안하지만 학생이라해도 얼었던 보일러를 주인에게 통보없이 여러날 간과했다면 학생책임이 맞아요
    동파한거 수리하는데 10만원정도 들거에요

  • 5. 나오55
    '13.1.4 6:51 PM (121.128.xxx.7)

    답변 감사드려요ㅠ
    포기하고 있었는데 아까 기사분이 오셔서 수리해주셨어요.
    완전히 얼어서 보일러 내부의 무슨 호스가 터진거라고 호스를 교체하신것 같았어요.
    제가 엉엉 울고 있을때 오셨는데 불쌍해 보이셨는지 수리비는 그냥 괜찮다고 하시더라구요.주인집분이랑 잘 아셔서 그런건지 아무튼 너무 다행이고 감사했어요.
    보일러는 1999년도꺼라 14년째되는 거에요..작년 2월에 이사왔는데 보일러 년식 체크를 못했네요.앞으로는 꼭 체크해야 겠어요.창피한 글이지만 소중한 답변 감사드립니다ㅠ

  • 6. 리아
    '13.1.4 7:12 PM (36.39.xxx.65)

    아......훈훈하게 마무리 되어서 다행이네요. 님...

  • 7. 다행입니다.
    '13.1.4 7:13 PM (203.247.xxx.20)

    잘 해결되서 다행입니다.
    울고 계셨다니, 그 마음이 짐작되어 안스럽네요.
    오늘 밤은 따뜻하게 주무세요.
    기운내세요~

    전 고양이 때문에 난방 빵빵하게 틀고 살아야 해서 동파 걱정은 없는데,
    가스비 폭탄 걱정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야근중 ... ㅠㅠ

  • 8. ..
    '13.1.4 8:55 PM (110.14.xxx.164)

    다행이네요
    고마운 기사분께 성의 표시로 간식거리라도 선물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7576 전세 이사할때 2 이사 2013/01/17 757
207575 “당선인·인수위, 방 빌려 쓰면서“...아쉬운 금감원 外 기사 .. 세우실 2013/01/17 808
207574 코트 색깔 좀 봐주세요*^^* 7 ... 2013/01/17 1,060
207573 간단한 문제인데 일이 커지네요. 지방 시외가 방문하고 여행하기로.. 1 심플 2013/01/17 858
207572 82가입이 이제 되는군요..ㅠㅠ 18 포도누나 2013/01/17 1,690
207571 다니던 치과에서 아이 교정 검사 받았는데, 다른 곳에 가서 교정.. 6 돈먹는하마 2013/01/17 1,593
207570 82쿡같이 재미난, 네이버카페 추천해주세요 치즈 2013/01/17 565
207569 어지러워 암것도 못하고있어요 5 ㅇㅇ 2013/01/17 988
207568 코스트코에 아이들 비타민사탕 있나요? 코스트코 2013/01/17 580
207567 백악관 청원 오바마, 힐러리 답변 8 .. 2013/01/17 1,903
207566 가죽옷, 코트 리폼 1 리폼 2013/01/17 1,853
207565 저는 왜 애들 자는 게 학원 가는 거보다 더 좋은지.. 12 잠산 2013/01/17 2,830
207564 편의점이나 도시락전문점 도시락. 먹을만 한가요? 6 2013/01/17 1,362
207563 웃어요 웃어요 2013/01/17 866
207562 자영업자인데 남편 의료비 공제 되나요? 3 // 2013/01/17 948
207561 애슐리 스테이크 맛있나요? 당산점 4 ᆞᆞ 2013/01/17 1,331
207560 연말정산- 총급여액vs 근로소득금액 잘 모르시겠는분 보세요~ 2 으니맘 2013/01/17 9,568
207559 중학생 공부못해도 인문계 고등학교는 다 가죠? 15 질문 2013/01/17 13,612
207558 요즘같은 날씨 60데니아 괜찮을까요? 1 스타킹 2013/01/17 1,358
207557 중학생 하교시간 알려주세요 언니들... 9 야옹 2013/01/17 17,964
207556 영어책 대여하는 곳 소개부탁드려요. 2 꼭... 2013/01/17 2,019
207555 친정어머니가 5년째 못받고 있는 삼백만원 받으려면 12 꿔준 돈 받.. 2013/01/17 3,169
207554 배우자 공제에 대해서 물어봅니다 7 연말정산 2013/01/17 765
207553 노동부 공무원 이마트와 유착 주붕 2013/01/17 530
207552 전을 바삭하게 구우려면요 18 2013/01/17 15,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