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집 원룸 보일러를 꺼놓고 집에 내려 온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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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하는 우리애가 집에 내려온다기에 보일러 온도 15도쯤 맞춰놓고 오라 했는데

엄마 말을 귓등으로 들었는지 꺼놓고 왔대요.

아직 고속버스 안타서 지하철 다시 타면 왔다갔다 2시간쯤 걸리는데

집에 다시 가라고 할지,그냥 내려오라고 할 지,,,왜 이렇게 말을 안들을까요?

보일러실은 복도끝에 햇빛 잘드는곳에 보일러실이 있고 거기에 각방으로

가는 보일러가 6개 정도 있더라구요.

닷새쯤 있다 자취집에 갈건데 어쩌면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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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작년 설인가 보일러 무턱대고 끄고 이틀만에 왓는데 보일러 분배기 물이 얼어서 터져가지고 삼십얼마 들여서 수리햇어요 내집도 아닌데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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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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냅두세요. 아무일 없으면 다행이고, 동파된다해도 직접 겪어보고 고생하면 앞으로 조심하겠지요.

[자취집으로 고고]

요즘 같은 날씨라면 보일러 최소 외출로는 맞춰놓고 와야죠.
다음주 초까지도 계속 영하의 날씨가 이어지던데 맘 편히 지내려면 보일러 켜러 돌아갔다 다시 집으로 가는 게 맞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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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옛날에 자취할때 생각나네요
집이 제주도인데 겨울방학때 보일러를 꺼놓고 집에 가서 일주일있다 왔는데 보일러 터져서 물바다 되고 다 수리하느라 수억깨지고 집주인한테 혼나고....
이 날씨면 오일이면 터집니다

[전원]

안 끄고,
외출로 해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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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옛날보일러만 아니면 꺼놔도 알아서 자동으로 돌아갑니다. 다만 외부 온수관은 얼수 있겠네요.

[라맨]

주인댁에서 비상키 갖고 계시지 않나요?
어떻게 부탁 좀 해 보심이...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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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걱정돼서
자취집 가서 보일러 켜놓고 오라고 했어요.10도쯤 맞춰놔도 될까요?

비상시를 대비해서 앞집학생 전화번호도 가지고 있는데 도저히 부탁은 못해요.
방을 너무너무 안치워서 그 방에 아무도 못들어가요.

잠만 자는 쪼그만 방 한칸이 무슨 가스비가 그렇게 많이 나오는지 지난달에 7만원이
나왔대요. 그래서 가스비가 무서워서 끄고 나왔나봐요.

[한파]

어제처럼 많이 추울때는 며칠씩 외출도 터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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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자취할 때 생각나네요. 돈 아끼느라 추운데 보일러 끄고 잤다가
보일러 얼어서 ㅜ.ㅜ
그거 녹이느라 30만원 가까이 들었나봐요.
돈도 돈이지만 그 녹이는 업체가 완전 성수기라서 (이집저집 다 얼어서)
그분들 부르기가 더 어려웠네요.

[해롱해롱]

오늘 아는 원룸 잘있나 보러 갔다가 인공폭포 설치한줄 알았습니다
지인이 비워놨는데 보이러를 끄고 나왔닥 하길래 살펴보러 갔다가
현관문 여라마자 쏴아아아아아(폭포소리보다 더큼) 냉큼달려가보니
보일러가 터진 베란다는 말할것도 없고 안방 장판이 둥둥떠다닐정도로 물난리가 났습니다
급한데로 수도관 레버 올려 수돗물부터 차잔시켰죠
35살 살면서 그런 물난리 처음 봤어요
요즘 날씨에 보일러 끄고 오시면 100%터집니다
그거 임차인이 책임져야해요...

[해롱해롱]

윗글 오타가 심하네요 추워서 손갉ㅇ 얼었나봐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