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강아지 우울증인가요?

강아지 조회수 : 2,616
작성일 : 2013-01-04 11:39:10

저희 강아지 15살 할매시츄인데요

요즘 이상 행동이 너무 많아 걱정 되서 질문 드려요

제가 일을 하면서 집을 오래 비우는것과

요노마 관절이 안 좋아지면서 좀 덜 움직이는것과 맞물리며 시작된것 같은데요

처음엔 죙일 잠만 자고

제가 오면 막 화내고 짜증 부리고

그리고 나면 다시 자고 ㅠㅠ

그러더니 점점 짜증이 늘어서

요즘은

1. 아침에 눈 뜨면 제가 출근할때까지 안정을 못하고 짜증을 부려요

   (녹음해서 들려드리고 싶은...늑대가 우는것 같은 소리도 내고. 암튼 목에서 이상한 소리를 짜내요

    안아주면 잠시 조용. 먹을 것 주면 잠시 조용. 그리고 남은 시간 계속요.

    지쳐 잠시 잠들었다가도 금방 깨서 또 짜증 ㅠ)

2. 오줌을 잘 싸놓고 나서는 다시 여기 한방울씩 싸놔요.

금방 눴는데 언니방 구석에 왔다 갔다 하다가 앉아서 한방을 짜놓거나.

거실에 깔린 발닥개에 한방울. 심지어는 자기 엄마(강아지엄마^^) 잠자는 이불에 한방울.

꼭 심술부리는 것처럼 보여요

3. 이건 며칠전부터 시작된 증상인데요. 아침 저녁 밥먹고 나면 한동안 지 엄마를 그렇게나 못살게 해요.

소위 붕가붕가. 이 강아지 엄마님이 17살이시라 기운도 하나 없는데 말이지요 ㅠ.

그러다가 지치면 지 혼자 뒤집어져서 난리 몸살 굿을 하네요.

이건 또 무슨 시츄에이션인지 도무지 이해가 안되요

강아지 우울증이 오면 이렇게 짜증을 부리기도 하나요?

치료는 어떻게 해야하는지요?

제가 종일 집에 있을 수도 없고요 ㅠ

도대체 어떻게 도와주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IP : 121.165.xxx.8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4 11:45 AM (59.86.xxx.85)

    강아지를 오래키우다보니 느낀건데
    몸에 이상이생기면 이상한행동을 하더라구요
    주말에 병원가서 피검사라도 해보세요 소변부분이 걸리네요

  • 2. 강아지
    '13.1.4 11:50 AM (121.165.xxx.84)

    소변은 정상적으로 두세번 보는데요 씨원하게 잘 눠요
    그리고 과외로 여기 저기 누는건데요
    저희는 야가 심술 부리느라 그런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본의 아니게 지리는 것일 수도 있겠네요

  • 3. ...
    '13.1.4 11:53 AM (59.86.xxx.85)

    자궁에 염증이 생겨도 그럴수있으니 병원데리고가보세요

  • 4. 맞아요
    '13.1.4 11:56 AM (122.40.xxx.41)

    몸에 문제가 생김 이상행동 한다더라고요
    이런저런 검사 받아보시는게
    어떨까요

    그나저나 모견이랑 같이 산다니
    얼마나 좋을까요^^

  • 5. ....
    '13.1.4 12:13 PM (108.27.xxx.31)

    윗님들 말씀에 동의해요.
    몸의 이상이 그런 식으로 나타나는 것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노견이니 정기적으로 병원에 다니시죠?
    시력, 치아, 관절 등등 정기적으로 관리해주는 게 좋더라고요.
    그냥 심리적인 이유일 수도 있지만 우선은 몸을 확인~
    그나저나 강아지 얼른 좋아지길 기원합니다. ^^

  • 6. 강아지
    '13.1.4 12:17 PM (121.165.xxx.84)

    ...님~ 자궁에 염증 생기면 어떤 증세가 있는지요?
    안 그래도 고추가 좀 커져 있어서 수상해하고 있었거든요

  • 7. 강아지
    '13.1.4 12:19 PM (121.165.xxx.84)

    남들 말씀 들어보니 몸에 이상이 있기는 한가보다 싶으네요
    병원에 델고 가봐야겠네요

  • 8. 헐~
    '13.1.4 12:23 PM (59.86.xxx.85)

    고추가 커져있으면 얼른병원가세요
    자궁염증이란게 두가지가있는데
    한가진 염증으로 자궁만커지는거고
    한가진 냉처럼 불순물이 나오는경우래요
    노견들한테 많이 오는병인데 자궁축출수술해야해요
    저희강아지도 15살인데 작년봄에 수술했어요
    노견이라 개인병원에서 큰병원으로보내서 호흡마취로 수술하느라 돈좀 들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6520 시댁만 생각하면 ㅠㅠ(내용 펑했어요..) 17 삼남매맘 2013/01/12 2,745
206519 우리집이 재산이 한 20억정도 되는거 같은데... 9 ... 2013/01/12 5,858
206518 식기세척기 동양매직이나 지멘스 어떤가요 6 세척기 2013/01/12 1,548
206517 부티는 힐만 있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좀 버려줘 3 제발 2013/01/12 1,281
206516 이제 10급 공무원 모두 9급 되나요? 1 . . . .. 2013/01/12 1,571
206515 국민연금 납부예외 신청서 우편으로 보내달라고 해도 되나요? 2 국민연금 2013/01/12 920
206514 페이스북 탈퇴 하고 싶은데 방법 좀 알려주셔요 2 페이스북 2013/01/12 1,154
206513 여자나이 34살이라면 사무관이라도 결혼 좋게하기 힘들죠. 19 ... 2013/01/12 13,183
206512 세상 참 좋아졌네요 이런일도 일어나다니 3 호박덩쿨 2013/01/12 2,060
206511 이미 지워진... ... 2013/01/12 648
206510 일산 치질병원 잘하는 곳? 3 고3엄마 2013/01/12 2,224
206509 컴퓨터켜니까 팝업창이 뜨는데 3 babymo.. 2013/01/12 735
206508 호박고구마10kg-->4만3천원이면 적당한건가요? 9 가격 2013/01/12 1,710
206507 짐 신한카드 쇼핑몰 결제되나요? 4 급질 2013/01/12 978
206506 원빈의 미친 미모 6 후아 2013/01/12 2,382
206505 고장난 노트북..그냥 버리시나요? 5 노트북 2013/01/12 2,984
206504 뽁뽁이 붙일때요.. 7 질문 2013/01/12 1,777
206503 생전 처음으로 스키장에 가볼까 하는데 3 .. 2013/01/12 839
206502 약속들이 많으신가요? 가끔은 하늘.. 2013/01/12 530
206501 아는 엄마가 다가오는데 의도가 분명해 싫어요. 25 찜찜해요.... 2013/01/12 13,555
206500 신반포1차 정말 단기간에 많이 추락하네요.28평이 한때 17억이.. 19 ... 2013/01/12 4,707
206499 화가 나서 미치겠어요. 1 .. 2013/01/12 1,018
206498 반포 한신1차 재개발 10 고민중 2013/01/12 2,149
206497 국민연금 덕에 새누리당 콘크리트 강화되겠어요. 5 생각해보니 2013/01/12 1,137
206496 고육영수 생가관람이 최근까지 조직적으로 이루어지는듯.. 5 만원의행복 2013/01/12 1,0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