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강아지 우울증인가요?

강아지 조회수 : 2,565
작성일 : 2013-01-04 11:39:10

저희 강아지 15살 할매시츄인데요

요즘 이상 행동이 너무 많아 걱정 되서 질문 드려요

제가 일을 하면서 집을 오래 비우는것과

요노마 관절이 안 좋아지면서 좀 덜 움직이는것과 맞물리며 시작된것 같은데요

처음엔 죙일 잠만 자고

제가 오면 막 화내고 짜증 부리고

그리고 나면 다시 자고 ㅠㅠ

그러더니 점점 짜증이 늘어서

요즘은

1. 아침에 눈 뜨면 제가 출근할때까지 안정을 못하고 짜증을 부려요

   (녹음해서 들려드리고 싶은...늑대가 우는것 같은 소리도 내고. 암튼 목에서 이상한 소리를 짜내요

    안아주면 잠시 조용. 먹을 것 주면 잠시 조용. 그리고 남은 시간 계속요.

    지쳐 잠시 잠들었다가도 금방 깨서 또 짜증 ㅠ)

2. 오줌을 잘 싸놓고 나서는 다시 여기 한방울씩 싸놔요.

금방 눴는데 언니방 구석에 왔다 갔다 하다가 앉아서 한방을 짜놓거나.

거실에 깔린 발닥개에 한방울. 심지어는 자기 엄마(강아지엄마^^) 잠자는 이불에 한방울.

꼭 심술부리는 것처럼 보여요

3. 이건 며칠전부터 시작된 증상인데요. 아침 저녁 밥먹고 나면 한동안 지 엄마를 그렇게나 못살게 해요.

소위 붕가붕가. 이 강아지 엄마님이 17살이시라 기운도 하나 없는데 말이지요 ㅠ.

그러다가 지치면 지 혼자 뒤집어져서 난리 몸살 굿을 하네요.

이건 또 무슨 시츄에이션인지 도무지 이해가 안되요

강아지 우울증이 오면 이렇게 짜증을 부리기도 하나요?

치료는 어떻게 해야하는지요?

제가 종일 집에 있을 수도 없고요 ㅠ

도대체 어떻게 도와주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IP : 121.165.xxx.8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4 11:45 AM (59.86.xxx.85)

    강아지를 오래키우다보니 느낀건데
    몸에 이상이생기면 이상한행동을 하더라구요
    주말에 병원가서 피검사라도 해보세요 소변부분이 걸리네요

  • 2. 강아지
    '13.1.4 11:50 AM (121.165.xxx.84)

    소변은 정상적으로 두세번 보는데요 씨원하게 잘 눠요
    그리고 과외로 여기 저기 누는건데요
    저희는 야가 심술 부리느라 그런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본의 아니게 지리는 것일 수도 있겠네요

  • 3. ...
    '13.1.4 11:53 AM (59.86.xxx.85)

    자궁에 염증이 생겨도 그럴수있으니 병원데리고가보세요

  • 4. 맞아요
    '13.1.4 11:56 AM (122.40.xxx.41)

    몸에 문제가 생김 이상행동 한다더라고요
    이런저런 검사 받아보시는게
    어떨까요

    그나저나 모견이랑 같이 산다니
    얼마나 좋을까요^^

  • 5. ....
    '13.1.4 12:13 PM (108.27.xxx.31)

    윗님들 말씀에 동의해요.
    몸의 이상이 그런 식으로 나타나는 것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노견이니 정기적으로 병원에 다니시죠?
    시력, 치아, 관절 등등 정기적으로 관리해주는 게 좋더라고요.
    그냥 심리적인 이유일 수도 있지만 우선은 몸을 확인~
    그나저나 강아지 얼른 좋아지길 기원합니다. ^^

  • 6. 강아지
    '13.1.4 12:17 PM (121.165.xxx.84)

    ...님~ 자궁에 염증 생기면 어떤 증세가 있는지요?
    안 그래도 고추가 좀 커져 있어서 수상해하고 있었거든요

  • 7. 강아지
    '13.1.4 12:19 PM (121.165.xxx.84)

    남들 말씀 들어보니 몸에 이상이 있기는 한가보다 싶으네요
    병원에 델고 가봐야겠네요

  • 8. 헐~
    '13.1.4 12:23 PM (59.86.xxx.85)

    고추가 커져있으면 얼른병원가세요
    자궁염증이란게 두가지가있는데
    한가진 염증으로 자궁만커지는거고
    한가진 냉처럼 불순물이 나오는경우래요
    노견들한테 많이 오는병인데 자궁축출수술해야해요
    저희강아지도 15살인데 작년봄에 수술했어요
    노견이라 개인병원에서 큰병원으로보내서 호흡마취로 수술하느라 돈좀 들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0784 요즘 진짜 아파트 안사네요 10 허허 2013/01/25 3,566
210783 아래 눈빛이 맑은데 영혼이 더러운...? 이라는 글에 생각.. 4 아래 2013/01/25 1,776
210782 취업해서 의료보험등 신청하려면 제신분증과도장 줘야하나요?? 5 .. 2013/01/25 583
210781 진익철 서초구청장 이렇게 생겼군요 4 깜놀 2013/01/25 1,646
210780 직구 도중 물건이 분실되었어요. 아시는 분 도움 부탁 드립니다... 2 ;; 2013/01/25 1,085
210779 증상있으신분 있나요?.. 1 귀가빨개지는.. 2013/01/25 431
210778 조카 대입 선물 추천 바랍니다.... 9 외숙모 2013/01/25 2,214
210777 퇴임 앞둔 MB “소시민으로 돌아간다니 벅차다” 1 세우실 2013/01/25 514
210776 오피스텔 빨리 빼기 3 선미 2013/01/25 1,260
210775 길원평 부산대 교수 "학생인권조례로 자녀들 동성애자돼.. 3 뉴스클리핑 2013/01/25 957
210774 혈압, 혈당 떨어뜨려주고 항암효과있는 건강식품 효과본 것 있으세.. 14 현모양처 2013/01/25 3,356
210773 조언부탁드립니다~~ 밝은지혜 2013/01/25 353
210772 눈빛이 깨끗하고 맑은데 영혼이 더러운?사람 본 적 있으세요? 20 ... 2013/01/25 21,493
210771 산만하고 집중못하는아이 영양제 5 산만 2013/01/25 1,658
210770 우리나라엔 정녕 20대 여배우가 없는건가요? 15 ,,,, 2013/01/25 3,348
210769 horseradish 크림 소스 인터넷 판매처아세요? 2 겨자무 2013/01/25 458
210768 간호학과 지방4년제vs수도권전문대 어떤 선택을?(간호전공하신분 .. 15 고민중 2013/01/25 6,517
210767 성남님들..서울역가는 버스요... 7 부산 2013/01/25 1,363
210766 남ㅈ의경우 외모의완성은 결국 키같아요 23 외모 2013/01/25 4,870
210765 시중 올리고당, 조리당 뭐가 좋아요 5 ,, 2013/01/25 1,000
210764 후방카메라설치문의 2 운전 2013/01/25 680
210763 임신했을 때 수정되는 날부터 느낌 오시는 분들 있으신가요? 13 ... 2013/01/25 9,993
210762 천연헤나, 헤나 2013/01/25 658
210761 서래마을 맛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7 ddd 2013/01/25 1,519
210760 제육 김치볶음에 갑오징어 한마리 넣어도 될까요?? 2 제육김치뽁음.. 2013/01/25 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