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무기력해져요

윤수리 조회수 : 1,242
작성일 : 2013-01-04 09:55:10
딸아이 한명있어요 제가 좀늦게 결혼하고 아이도 늦어서 지금47살인데 아이가 이제 중학교 갈나이 됬어요.
문제는 이제 체력도 많이 떨어져 육체적으로 힘들고 피곤해요. 밥해줘도 잘안 먹고 맛있는거 매일 다른거 해달라고 하고 차려줘도 거의 1시간 정도 깨작거리다가 다 식어서 그만 먹어요. 그러면 정말 밥하기 싫어져요 공부도 제가 막 푸시하고 이렇게 저렇게 해보라고 하고 싶지만 자기 고집이있어 제 말을 잘듣지도 않아요
한마디로 제 마음처럼움직여주는 딸 아니여요 저도 딸하나 인데 서로 마음잘 맞고 좋은 관계 갖고 싶은데 서로 궁합이 안맞는거 같아요 생각 취향 뭐 하나 맞는게 없어요 그럴 수록 외롭네요
아이는 지금까지는 학교생활 무난하게 잘 따라줬고 남편도 성실하고 대기업에 잘다니고 있어요.

그런데 제일 친하게 지냈던 엄마가 미국 주재원 5년 발령이나면서 12월에 떠났어요.여기 입시 지옥 피하게 됬다며 홀가분하게 떠났어요 위낙 아이들관리 철저하게 하고 모든 일에 적극적이고 부지런해요
그친구 떠나고 저희딸 너무 부러워하고 자기도 미국보내내달라고 졸라대서 제가 너무 힘들어요

한국에서 공부로 탑하지 못하면 차라리 미국에서 영어나 배우고 주립대정도 나오는게 나을거 같기도 하고 한국 대학에 트라이해 볼수도 있고 기회가 너 넓을것같기도 하다고 생각하니까 저도 그친구네가 부럽더라구요
IP : 207.102.xxx.6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4 10:27 AM (118.219.xxx.51)

    민사고에서 미국대학 많이 보내는데 졸업한 사람은 드물어요 그만큼 공부잘해도 대학졸업하는 이는 드물어요 그러니 미국주립대정도 나오기도 힘들거예요 칼리지면 모를까 졸업하기힘드니까요 제친구가 유학원했었는데 졸업하는 애들비중이 열명에 두명정도라던가 그래요 좋은대학이 아닌데도 그렇대요 그러니 딸에게 잘 말해주세요 어차피 거기 졸업해도 영어강사하면모를까 일반회사는 고급한국어를 구사못하고 이해도 못해서 일능력이 딸려요 그래서 그만두는 사람많구요 정말 외국에서 잘되는 사람도 있긴하지만 극소수에요 제친구가 유학원해서 많이 들엇어요 성공하는 별로 많지않다고요 그러니 딸에게 잘 얘기해주세요그냥 공부가 싫은거면 외국공부는 더 힘들다고 요

  • 2. 여기 미국
    '13.1.4 10:34 AM (71.163.xxx.128)

    미국 대학 졸업하고 나중에 뭐 할건가요?
    아빠가 취직이라도 시켜 줄 자리에 있지 않으면요몇 억들여 대학 졸업하고
    한국에서도 미국에서도 어정쩡한 상태가 되어버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0286 지금 배고프신분.. 9 ,,, 2013/02/20 989
220285 전세금을 적금 넣어둔걸 깜박했어요ㅜㅜ 12 .. 2013/02/20 4,572
220284 조영환 "일베는 천사들의 사이트 변호하고 싶었다 3 이계덕기자 2013/02/20 766
220283 사실 조선시대도 남녀불평등의 역사는 3백년도 채 안되는데요.. 3 아쉬움 2013/02/20 944
220282 용산 아트홀 대중교통으로 가보신분 3 대중 2013/02/20 455
220281 머리염색하려 하는데 1 흰머리싫어 2013/02/20 692
220280 아이를 무력으로 빼앗겼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길어요.. 52 장난감병정 2013/02/20 14,055
220279 임플란트 뿌리(?) 심었는데 넘 아파요.. 10 ㅠㅠ 2013/02/20 4,107
220278 아베다 로즈마리 민트 샴푸 써보신분 계신가요? 6 크래커 2013/02/20 8,412
220277 부모 모시면 결국 가정불화로 피해는 손자 손녀들이 볼 수도 있어.. 6 시부모 2013/02/20 2,725
220276 백혈구 헌혈 공여자를 찾습니다. (O형, 강남성모병원) 15 믿음 2013/02/20 1,557
220275 수도권 인근 숯가마 어디가 좋을까요? 1 땀빼자 2013/02/20 2,258
220274 남편친구네랑 빈부격차 느껴요.... 58 epr 2013/02/20 18,954
220273 5학년 여아 145센티인데 줄넘기하면 키크는데 도움 많이 되나.. 4 .. 2013/02/20 2,751
220272 요즘 젊은애들 왜이리 살벌하죠? 7 ㅡㅡ 2013/02/20 2,793
220271 남편이 회사원이신 분들 개인연금 얼마씩 넣으시나요? 5 개인연금 2013/02/20 2,846
220270 이미 다른학과 졸업한 경우 약대를 준비할 경우. 1 약대궁금 2013/02/20 1,102
220269 시어머니랑식기세척기 27 Yu 2013/02/19 3,787
220268 6살 남자 아이데리고 갈만한곳 (서울) 9 나들이 2013/02/19 2,633
220267 이마트 피자코너에서 일하기 힘들까요? 3 보날 2013/02/19 1,313
220266 고준희같은 마스크 개성있고,이쁘지 않나요? 18 ,, 2013/02/19 4,278
220265 예전에 만화 고등학교가 있다고.. 12 예전 2013/02/19 1,311
220264 한번 쓰러진적 있는 딸아이가 가끔 어지럽다고 해요 11 어지럼 2013/02/19 1,441
220263 남편이 현관 전자키를 잃어버리고왔어요 9 악 짜증 2013/02/19 2,703
220262 선생님 눈엔 어떤 아이가 이쁜가요? 15 .. 2013/02/19 3,7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