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행에서 잠자리와 먹거리중 어디에 비중을두세요?

소고기여행 조회수 : 4,705
작성일 : 2013-01-04 08:32:30
담달에 아이친구네 4가족과 여행을 가기로 했어요
그동안 엄마들끼리 계돈을 좀 모았거든요
아이들 어려서부터 친구인데
올해 초등졸업기념으로 가는거죠

저희집은 술,고기를 즐기지 않는 편이라
같은 돈으로 특급호텔서 자자는거고
다른집은 조금급낮은 데서자고 그돈으로
한우 소고기랑 술값에 쓰자네요ㅜㅜ

남편이랑 저는 술을 안마시고
남편은 아주 소식하는편인데요
고기집예산이 숙소비보다 많이 잡는걸보니
넘 돈이 아깝단 생각이들어요

괜히 돈모은거같아 후회되네요
하룻밤에 고기값 술값으로 백만원 가까이 쓰는거
전 너무 아까운데
다른집은 걍 아무데서나 자고
잘 먹고 쓰자고 하니ㅜㅜ

앞으론 돈 모으는계는 안해야겠어요
82다른 분들은 어떠세요?
IP : 1.177.xxx.2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럴땐
    '13.1.4 8:37 AM (180.66.xxx.14)

    다수의 의견대로 ..

  • 2. 맛집
    '13.1.4 8:37 AM (61.102.xxx.218)

    우리가족은 같은돈이면 먹거리에 중심을둬요. 그지역 특산물도먹고...여행가면 맛집여행...특급잠자리여행이아니거

  • 3. 전..
    '13.1.4 8:41 AM (39.116.xxx.12)

    잠자리요^^
    그치만 여러집가는 경우면 다수의 의견을 따라야하지싶어요.
    내가 원하는건 우리집만갈때하구요..

  • 4. 저도
    '13.1.4 8:41 AM (180.231.xxx.22)

    무조건 맛집. 아주허름하다면 문제지만 특급호텔보다 낮은데라면 그런데로 괜찮을듯하네요

  • 5. 저말입니다
    '13.1.4 8:44 AM (61.253.xxx.50)

    전 그래서 다른 가족들이랑 여행 안가요. 저는 호텔과 비행기에 힘주는 스타일이거든요. 가급적 특급호텔 스위트룸 + 비즈니스클래스요. 대신 먹거리는 컵라면으로 때우고 길거리음식 먹고 그래요.

  • 6. 모름지기
    '13.1.4 8:46 AM (180.229.xxx.94)

    며칠일정이신지 모르겠는데 내내 동반해서 다니지말고 하루이틀쯤은 각자가족끼리 자유롭게 다니시는건 어때요? 낮동안 별도로 여행하고 저녁식사 후에 숙소에서 만나시면 조율해야하는 일이 줄어들것같은데요.

  • 7. ...
    '13.1.4 8:48 AM (121.163.xxx.64)

    잠자리요.
    젊을때는 여행 자체에 즐거움이 있었지만 나이 들수록 숙소가 불편하면 힘들어요.
    먹는건 적정하게 대신 숙소는 좋은곳으로...

  • 8. 원글
    '13.1.4 8:50 AM (1.177.xxx.20)

    댓글 감사해요
    아무래도 다수의견을 따라야 하다보니
    속상하고 서운한 마음이 컸거든요
    이번에는 그냥 하자는대로 하고
    담부터는 다른 가족들과 돈 모아서 어디 가는건 안 해야겠어요ㅜㅜ

  • 9. 원글
    '13.1.4 8:53 AM (1.177.xxx.20)

    숙소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밀리게 마련인가봐요^^
    크게 맘 먹고 양보하고
    좋은 마음으로 다녀와야겠어요

  • 10.
    '13.1.4 8:54 AM (116.121.xxx.45)

    우리나라인가봐요...?
    그럼 스위트룸 하지 않는한 고기값이 더들 수도 있겠는데요.
    호텔 20만원 잡고 우리 네식구 소고기 20만원쯤 들여 먹었는데...
    근데 이게 속상 서운 해요?
    그냥 안 맞는구나...하면 되는거고 남이랑 가니 당연이 내맘같지않고 그런건데...기대를 많이하셨나.....

  • 11. 술과 고기먹는 여행
    '13.1.4 8:58 AM (118.91.xxx.85)

    애들과 엄마만 가는줄 알았는데, 남편들도 함께 가는거였군요.....
    그렇다면, 대부분 술 + 고기 조합의 주축이 되는 여행되기 쉬워요.
    의견 조율 잘하시는수 밖에요. 술 좋아하는 분들 몇 명있으면 그리 따라야할듯해요.
    이러저러한 문제때문에 애들 크면 가족들끼리 놀러가는거 잘 안하게 됩니다.

  • 12. ...
    '13.1.4 9:22 AM (119.70.xxx.81)

    어디든 여행가서 맛난거 사먹는거 좋아합니다.
    그재미로 여행다니고요.
    가족모두 그래요.
    그리고 여행은 항상 저희 가족끼리만 다닙니다.
    서로 조율하는거 번ㄱㅓ롭고
    불편해서요.

  • 13. 잠자리
    '13.1.4 9:34 AM (121.130.xxx.14)

    무조건 특급호텔.

  • 14. ㅎㅎ
    '13.1.4 9:51 AM (119.194.xxx.85)

    저희도 그래서 여행 같이 안갑니다.저희는 둘 다 중요시 하는데 술은 안마시거든요.

  • 15. 기분좋다고
    '13.1.4 10:05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소고기 사먹겠다는데 협조하셔야겠어요. ㅎㅎ

  • 16. .....
    '13.1.4 10:12 AM (116.37.xxx.204)

    나이들수록 잠자리 중요해요.
    저도 호텔 우선요.
    먹는건 한우 못먹으면 돼지고기 먹고 파스타 못먹겠으면 맛난국수로 할수 있어도 잠자리는 최고라야되요.개운하게 자고 씻고해야되요.
    그리고 하루 정도는 소텔조식도 꼭해요. 돈아깝다 싶어도 비즈니스로 다닐일 없는 주부로서는 나름 호사라서요.맛난커피 주는 특급호텔 조식 좋아요.
    다른 끼니는 맛난 빵 맛난 비빔밥 맛난 라면으로 가능합니다.
    커피는 비싸도 마셔요.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겠지요.
    원글님 불편하시겠어요. 패키지 여행간 셈 치셔야겠네요.

  • 17. ㅁㅁ
    '13.1.4 10:38 AM (211.36.xxx.170)

    우린 맘 잘맞는 부부한팀과 잘 다녀요 넷이
    찰떡궁합 자는거 먹는거 그때그때 달라요~
    셋이 술 즐기고 한명은 그 분위기 좋아하며
    기사하니까 자유롭게 이동가능하구요ᆢ
    아이들 챙길일없는 공통점까지.우리제법잘어울려요

  • 18. 제가
    '13.1.4 10:41 AM (1.225.xxx.153)

    그래서 누구랑 여행다니기가 힘들어요...특히 해외여행
    맛집 찾아다니는거 질색....
    점심 거하게 먹으면 노곤해서 오후일정 망치고.....
    막느라 걸리는 시간도 아깝고
    생수, 빵, 커피, 과일만 있으면되는 저같은 사람도 있음.

    반대편에서 보면 이런사람 얼마나 싫을까요.

  • 19. ...
    '13.1.4 10:52 AM (180.64.xxx.185)

    저흰 엄마들이 아이들 데리고
    세집이 갔는데 얼마나 재미 있었는지
    또 가자고 그래요.
    먹는거 격하게 사랑하는 가족들이라
    잠은 삼성급에서 잤어요.
    뭐가 중요한가보다는 마음 맞으면
    어떤 선택도 다 즐겁죠

  • 20. 조식 빵빵하게
    '13.1.4 10:59 AM (118.91.xxx.85)

    그러게요... 급수 높은 호텔에 묵으면 조식 훌륭해서, 점심 걸러도 별 지장 없더라구요.
    저녁은 비싸지 않은 그 지역 음식정도 먹으면 되구요.
    소고기는 기분 좋~은날, 마트에서 사다가 집에서 구워먹으면 가장 경제적이죠. 그러나.....
    같은 형제 자매라도, 어디론가 나들이 나가면 취향이 제 각각입니다.
    씻고 자는거 대충 민박집에서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쪽과, 기왕 나왔으니 침구도 폭신하고 좋은데서
    자고싶다고 우기는 의견들이 함께 공존하지요 ^^::
    심지어는 수십만원대의 비슷한 숙박비를 놓고도 펜션이냐, 호텔이냐.... 선택이 다 같진 않습니다.

  • 21. ...
    '13.1.4 10:59 AM (110.9.xxx.107)

    누가 옳다 그러다 할것 없이 그건 개개인마다 여행을 즐기는 방식이 아닐까요.

    저도 젊을 떄에는 잠은 제일 싼 곳에서 자고, 맛집 찾아다니고 특산물 꼭 먹어보고 했는데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먹는것보다는 숙소 좋은데가 최고네요.

  • 22.
    '13.1.4 11:40 AM (218.154.xxx.86)

    그러게요..
    저는 젊을 때는 숙소도 저렴, 식사도 저렴한 데서 했는데,
    나이드니 숙소는 좋은 곳에서 하고 싶고
    그러면서 밥도 맛난 데서 먹고 싶더라구요..
    대신 밥은 그 지역에서 맛집 정도면 됩니다..
    반드시 초고가는 아니라도 말이죠...
    한우 소고기가 여행 가는 지역 특산품이 아니면, 소고기는 다음에 먹고 숙소 좋은 데로 할 것 같은데, 이거야 뭐 개인 취향이죠..
    같이 여행가시는 분들이 좀 저렴한 숙소에서 밤에 한우 구워먹고 술판 벌이는 거 좋아하시나 봐요...

  • 23. ,,,
    '13.1.4 12:46 PM (110.14.xxx.164)

    너무 후진 잠자리 아니고중급 정도면 오케이 하시고
    다수 의견 따르세요
    여럿이 가면 어쩔수 없어요

  • 24. 당연히
    '13.1.4 1:21 PM (202.30.xxx.226)

    호텔에 집중일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닌가보네요. ㅎㅎㅎ

    저도 쇠고기는 차라리 한우 좋은거 사다가 집에서 먹는게 훨씬 경제적이고 맛있기 때문에,

    여행갈때는 호텔은 최고급으로 하되, 식사는 호텔조식뷔페 외엔..

    돌아다니면서 간단히 먹거든요.

    아이들이 어려서 그럴 수도 있구요.

  • 25. 원글
    '13.1.4 1:42 PM (180.182.xxx.194)

    82가 큰 도움이 되는군요..
    저는 사실 우리 가족이 성격이 별나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원래 여러 가족이 함께 여행을 가면 맞추는 게 힘들고 그게 정상인거죠 ^^
    저는 이번 기회를 통해서 많이 배웠어요..

    속상했던 건 기대가 커서라기보다는,
    이 네 가족이 그동안 아주 우애있게(?) 잘 지냈거든요..
    근데 올해 여행가는 문제로 몇번 의논하다보니
    삐걱거리게 되고... 여행땜에 사이 안 좋아지고 있느느 중이었어요 ㅋㅋ

    위에 댓글 중에
    "기분 좋다고 소고기 사묵는데"협조하라는 댓글..^^
    가능하면 맞추려고 노력할 건데... 힘들긴해요^^*

    이제부터는 여러 가족 같이 가는 여행은 안할려구요...ㅠㅠ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해요~
    앗 글고, 특급호텔 조식부페... 커피... 아.. 그건 아까워요 ~ ㅎㅎ

  • 26. 저희도 좀 그랬는데요
    '13.1.4 2:49 PM (89.74.xxx.66)

    여러집이서 가는 여행은 또 그나름대로의 재미와 추억이 있어서 그런 쪽으로는 아예 접고 갑니다.
    아이들은 여럿이서 간 여행을 더 재밌어라 하더라구요.
    대신 대부분의 여행은 우리끼리... 어쩌다 한번씩 다른 가족들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7159 평일저녁 조선호텔(소공동) 주차 1 조선호텔 2013/02/11 1,684
217158 (급질)도시바노트북을 사용하는데요 6 컴맹 2013/02/11 1,084
217157 미국 블랙앵거스 드셔보신분 있나요? 5 소고기 2013/02/11 3,454
217156 표창원 시사돌직구, 각오가 대단하네요 7 늘고마워 2013/02/11 2,832
217155 자궁부정출혈 3 ... 2013/02/11 2,389
217154 귀신도 늙어 죽는다면서요??? 8 궁금해요 2013/02/11 3,858
217153 너무커서 남이 거부감느껴해요 7 두상 2013/02/11 3,027
217152 암이 너무 무서워요ㅠㅠ암이 정복되기 할까요??ㅠㅠ 14 .. 2013/02/11 4,452
217151 재혼나이 37/53살 너무 많이 날까요? 20 재혼 2013/02/11 7,850
217150 스마트폰 초짜인데...이건 어찌 되는건지 알려주시면 감사 하겠습.. 9 ... 2013/02/11 1,575
217149 커텐 길이 짧을때 어떡하면 되요? 5 바보 2013/02/11 7,961
217148 영화요 싸게 보는 방법 뭐가 있을까요? 8 영화 2013/02/11 1,759
217147 고 임윤택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6 후리지아 2013/02/11 6,501
217146 할아버지 공격하는 아이 8 6살 2013/02/11 1,935
217145 도와주세요~ 신촌세브란스 치과병원 당일 아침 일찍 도착하면 예약.. 2 .... 2013/02/11 2,807
217144 비타민c 분말 로션이나 크림에 섞어 발라도 좋을까요? 6 ,,, 2013/02/11 3,798
217143 북향집을 사는데 괜찮을까요? 18 2013/02/11 14,032
217142 유아, 초등 내의 어디서 사세요? 8 내복 2013/02/11 1,930
217141 오스트리아 가보신분이나 거주하시는께 여쭙니다. 8 걱정맘 2013/02/11 2,808
217140 LG U+ 잘 연결되나요??? 11 결정 2013/02/11 1,853
217139 강아지 예방접종 1 궁금 2013/02/11 964
217138 코스코 고구마케익 -_-; 11 ᆞᆞ 2013/02/11 3,247
217137 오늘 삼생이 보셨어요..?? 1 추니짱 2013/02/11 3,053
217136 한겨레 펌-헬스걸 권미진 50kg감량비법,집에서 간단히 만든다?.. 6 ..... 2013/02/11 3,952
217135 고양이가 감기에 걸려서 좋다는 약품을 구매했는데요...ㅠㅠ 2 아메리 2013/02/11 9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