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찌 반응해야 담부터 이런 말 안할까요?
저를 괴롭히는 인간이 두명 있는데
하나는 고딩친구. 다른하나는 시어머니
둘 다 내 신경 건드릴려고 하는 말이
걱정해주는척하며 니네 친정엄마없어 너 힘들겠다.
엄마는 십년전에 돌아가시고
저는 마흔입니다.
헐.
친구야 애저녁에 연락안하고 살지만
조만간 만날 시어머니 또 이따구말 하실텐데
뭐라고 말해야 다신 이런말 안할까요?
저희 친정 꽤 살고 저두 재산이 남편보다 많고
친정형제들이 동생인 저에게 신경많이 써주는편이라
친정엄마는 추억속일뿐 아쉬운거 없습니다.
시댁에 돈 해줄만큼해주고
앞으로도 우리없으면 경제적으로 힘들 분들.
우리 부부 어깨 더 무겁게 하시며 시부모 든든한 역할도 못하면서 친정엄마 있네없네 기분 상하게 하니
이번에 제대로 얘기할려구요
1. 헐..
'13.1.4 2:36 AM (175.193.xxx.43)네, 엄마 없어 서러운데, 그 말씀 들으니 더 서럽네요.(하면서 우는 척..ㅡ_ㅡ)
2. ..
'13.1.4 2:39 AM (1.127.xxx.232)그래서 어쩌라고... 라고 답하시거나..
그러게 힘들다 어떻게 50만원만 돌려줘봐? 그럼 연락 없을 듯 하네요3. 북아메리카
'13.1.4 2:40 AM (119.71.xxx.136)없어도 경제적으로나 여러모로 다른 사람들보다 든든하다는 것을 결혼하고 깨달았다고 시어머니 노려보며 말하세요 돈이나 달라고 하면서 어따대고
부모라고 다 같은줄 아나
그런 말이나 안하면 열받지나않지4. 아니
'13.1.4 2:42 AM (221.149.xxx.174)친구야 그렇다치고 시어머니는 도대체 왜 그런 말을 하는건데요? 뭐가 그렇게 힘들어 보여서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 한번 물어보세요.
5. ..
'13.1.4 4:29 AM (108.180.xxx.206)저라면 단도 직입적으로 말하겠에요. 매번 그렇게 말하는데 정말 기분나쁘다. 아시다 시피 친정 부유하고 친정 식구들 다 잘 해주기 때문에 엄마 없다고 힘든 것 없다. 다시는 그 소리 듣고 싶지 않으니 내 앞에서 하지말라.
6. 정당방어
'13.1.4 6:06 AM (67.87.xxx.133)시모한테 정당방어하세요. 그런 말 불쾌하다구요. 그래도 하면, 저번에 말하시 않았냐 또 이러심 얼굴보기 힘들거 같 다...이렇게요. 남의 약점 가지고 함부로 하는 인간들은 비열하기때문에 참아봤자 나만 손해고 절대로 그들은 안바뀝니다.
7. 투덜이스머프
'13.1.4 8:50 AM (121.135.xxx.230)시어머님이
너 친정엄마 없어서 더 힘들겠다라고 하면
엄마 계셔서 힘든 집안이 더 많아요.
**(남편이름)씨 보셔요...
전 엄마가 재산 많이 남겨 놓고 가셔서 걱정없어요.
돈 남기고 가신 친정엄마가 너무 불쌍하세요.
라며 흐느끼면
그날 난리 날까요????ㅠㅠ8. 다음까페
'13.1.4 9:04 AM (211.197.xxx.113)저도 친정어머니 돌아가셨는데요.
시어머니께서 한번씩 은근슬쩍 친정어머니얘기 꺼내시길래,
한번은 "죽은 친정엄마얘기는 이제 그만하세요"
그렇게 말씀드렸더니 아무말 안하시더라고요.9. qqqqq
'13.1.4 9:26 AM (211.222.xxx.2)듣기 싫은 소리 자꾸 할때는
그냥 그런 소리 싫으니까 하지말라고
직접적으로 얘기하는게 제일 좋은거 같아요
이리저리 돌려 말해도 그런 사람들은 알아듣지 못합니다.
그정도의 머리가 있음 그런 말도 안했겠죠10. 음
'13.1.4 9:27 AM (58.145.xxx.210)어딘가에서 봤던 댓글이 생각나네요.
'동정을 할꺼라면 돈으로 줘요'11.
'13.1.4 10:00 AM (210.204.xxx.34)그냥 대놓고 하시지 말라고 하세요.
좋은 소리도 하루이틀이지 언제까지 그러실거냐며;;;12. ..
'13.1.4 10:06 AM (115.178.xxx.253)딱 정색하고
그런 얘기는 듣고 싶지 않다 라고 하세요.
그리고 더 아예 더 말을 마세요.13. 개굴이
'13.1.4 10:07 AM (116.37.xxx.181)시어머니께 말씀 하세요... (시) 어머니도 돌아가실 날이 얼마 안남아서 벌써부터 허전하네요. 친정엄마 만나시면 딸 잘 살고 있으니 걱정말라고 전해주세요~
14. ..
'13.1.4 2:41 PM (1.241.xxx.54)어쩜 저희 시어머니와 이리 똑같으실까..
대학교1학년때 엄마가 돌아가셨는데..'엄마도 없는데 이것도 잘하네..' '엄마도 없는데 어떻게 알았니..' 아주
생각이 아예없는 사람이구나 하고 포기했어요.. 그래봤자 본인 좋아지느것도 아닌데 왜 말로 며느리를 밟고 싶어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