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헬스장 처음이에요 헬스장 복장 조언해주세요~

배넣고싶어요@@ 조회수 : 23,622
작성일 : 2013-01-04 01:48:24

아기 낳은지 19개월이 넘었어요...

이제 저를 좀 추스르려고 해요...

친정엄마가 낮에 한시간 반 정도 봐주신다고 했는데

그동안에 헬스 가서 운동을 하려고 해요.

제가 임신때 갑상선저하랑 당뇨도 왔어서 관리를 하긴 해야하거든요..(지금은 좋아진 것 같지만)

사실 체형은 임신전이나 지금이나 다 빠져서 159에 46~48킬로그램정도지만

근육이 거의 없고....배가 볼록 나온 마른비만이에요.

팔 다리 얼굴은 진짜 말랐고 가슴 빈약이니 ㅠㅠ 배는 좀 뱃살이 두툼해요 처녀때부터 ㅠㅠ 창피할정도로...

배에 힘주고 다니고 그랬는데 에휴...

헬스 다니면 배는 들어가겠지만 얼굴이랑 팔다리도 빠지긴 하겠죠? (더빠지면 곤란한데 ㅠㅠ)

그래도 도저히 이 배로는 못살겠어요 ㅠㅠ

에휴 그래서 말인데 ㅠㅠ 제가 의지박약이기도 하고 운동은 잘 몰라서

PT를 동네 헬스장에서 한 번 끊어보려고 해요.

(막 좋은 헬스장은 아니고 그냥 지방 작은 소도시 아파트 앞 헬스장이에요)

PT는 보디빌딩 입상하셨던 나이 지긋하신 남자 관장님이 해주신다는데 ㅠ

왠지 좀 부끄럽기도 하고 그렇네요.

남자 의사선생님한테 가는거 안부끄러운것처럼 이것도 그렇겠죠?

그래서 그런지 의상도 신경쓰이는데

82님들 헬스장 운동은 보통 뭘 입고 하시나요? 브라는 스포츠브라로?

그리고 옷은 한 두세벌정도 구비하고 빨아입나요 아니면 그냥 한벌로 빨고 말리고 하시나요?

음....헬스장에 입고갈 만한 옷이 어떤 건지 너무 고민되네요.

제가 나이가 그래도 20대 후반이라...

누구 썸씽있으면 안되는! 물론 아줌마긴 하지만 그래도 너무 추리하고 싶진 않은데(남자선생님이라 헐벗은 옷도 ㄴㄴ;;)

본래 옷도 잘 못입는데다가 이런쪽은 한 번도 안해봐서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운동화는 뭘 사야 할지도 모르겠구요...(바깥에 러닝화 신던거 빨아서 실내용으로만 쓰게 갖고가면 안되겠죠? )

너무비싼건 못사는데^^;;;;싸고 좋은거 없을까요?

겨울에 반팔에 반바지는 좀 그렇고...

이런쪽 옷 살 수 있는 링크 누군가가 걸어주시면 정말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기도드릴게요 ㅠ

(여기가 워낙 시골이라 살만한 데도 근처에 없고;; 또 춥기도 해서 아기 데리고 나가서 쇼핑하고 올 엄두가 안나서 염치불구하고 링크나 인터넷몰 소개 부탁드려요. 하도 옷산지가 오래전이라 감도 없네요 ㅠㅠ )

개인 PT 내일 끊으러 갈건데...

PT체험해 보신 분, 경험담이나 팁이나 주의사항도 알려주세요.

아, 지금부터 열심히 운동해서 대학생때는 한 번도 못입어본 비키니 정작 애 낳고 한번 입어보고 20대 마감하고 싶어요~

(숨겨놓은 뱃살땜에 은근 위축...하지만 공부하느라 커피랑 단거 못끊고 항상 달고 있는 뱃살이었거든요.)

응원해주세요^^;;;

IP : 14.46.xxx.23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4 1:52 AM (211.246.xxx.177)

    저도ㅠ비슷한 몸무게.비슷한 체형...헬스 하고 많이.좋아졌어요...다리는 근육붙으니.더 탱탱해지더군요.같은몸무게인데 살짝 헐렁 청바지.꽉 끼고...뱃살들어가고ㅠ허벅지.근육 붙어서 그런듯...운동하면서ㅠ단백질.섭취.잘 하면 근육이 붙으니.팔다리는.더 탄탄해질거에요.반바지도 괜찮나요..안에ㅜ까만 타이즈 같은거 신으면 되요.^^

  • 2. 원글입니다
    '13.1.4 2:00 AM (14.46.xxx.232)

    아 좋아지셨다니 정말 부러워요!!!!
    다리가 탱탱해진다니 솔깃합니다^^
    타이즈도 신을 수 있군요~~'
    근데 제가 여름에도 긴바지에 거의 긴팔만 고수하고 다니다보니
    밖에 입고 나갈만한 반바지 반팔이 없어요 ㅎㅎ
    거의 집에서 텔레비전보며 뒹굴거릴때 입는 고쟁이수준밖에 없어요 ㅎ
    헬스장 패션은 바라지도 않구요
    다만 남자 선생님이라 민망하여...ㅎ
    긴팔 긴바지로 얌전한, 운동에 효율적인 옷을 찾은거랍니다 ㅎ
    감사해요 몸매 더 좋아지실겁니다^^

  • 3. 면은
    '13.1.4 2:02 AM (121.190.xxx.242)

    촉감은 좋지만 땀나면 얼룩져서 민망하고
    땀이 잘 마르는 운동용 옷을 우선 저렴이로 사세요.
    좀 자나면 본인에게 적당한걸 찾게 되겠죠.

  • 4. 헬스장에서
    '13.1.4 2:07 AM (211.192.xxx.46)

    주는 옷 없나요?
    바지는 집에서 입던 7부길이의 신축성 짱 좋은 트레이닝복 가지고 다니구요
    위에는 헬스장에서 주는 면티 입다가 이게 땀에 젖으면 옷이 무겁기도 하고 그래서
    기능성으로 나오는 운동복 하나 사 입었어요. 운동 내공 되는 분들이 입는 브라탑이
    내장된 딱 달라붙는 그런건 아니고 반팔로 된 어찌보면 등산복 느낌도 나는 그런걸로요.
    확실히 면티셔츠 보단 땀이 나도 가볍고 좋긴 하더라구요.

  • 5. ..
    '13.1.4 5:56 AM (112.170.xxx.82)

    헬스장에서 옷 안줘요? 옷 다 줍니다. 아~~~무도 아~~~~무도 님 뭐 입었는지 신경안써요 열심히 운동하세요..

  • 6. ..
    '13.1.4 5:57 AM (112.170.xxx.82)

    운동화는 런닝머신 하고 하실거라면 신어보고 발목 짱짱하게 잡아주는걸로 좀 좋은거 사세요. 무릎 안 나가려면..

  • 7. ..
    '13.1.4 7:17 AM (1.241.xxx.27)

    저렴한곳은 옷도 수건도 주지 않더군요. 그냥 트레이닝복을 사시면 되는데 요즘은 레깅스 스타일로 나온게 많아요. 레깅스에 반바지 덧입고 해보세요. 레깅스는 면말고 리복이나 스케쳐스 이런데서 구입하시는게 좋을거 같구요. 윗도리는 저는 그냥 아무거나 입어요. 그런데 기능성 의류같은데서 사입으셔도 될듯하구요
    저는 운동을 오래 했지만 땀이 잘 나지 않아요. 기본적으로 체온이 너무 낮아서.
    그래서 저는 그냥 아무거나 입고 하는것이구요 하지만 옷은 붙는게 좋아요.
    왜냐면 몸의 변화가 눈에 보이니까요.
    그리고 내가 제대로 동작하고 있는지도 살피기 쉽구요.

    그냥 여러개 사서 돌려입고 수건도 매일 가지고 다니는데 한달에 몇만원 더주고 옷주고 타올주는데 가고 싶지만 좀 번거로워서 그냥 이번엔 저렴이로 끊었더니 수고스러움이 더 많네요.

  • 8. 필요한 것들
    '13.1.4 8:47 AM (116.36.xxx.12)

    땀이 잘 마르는 기능성 소재가 필수예요. 후들후들한 나일론 같은 천요....그냥 면 입으면 냄새나고 빨아도 안 없어지더라구요.마같은 곳에서 사면 많이 안 비쌈.
    스포츠브라......쿨맥스 소재 등이 좋아요. 등산 갈 때도 입고 걸을 때도 입고 쓸모 많아요.
    적당한 반팔 티셔츠나 긴랄 티셔츠....이것 역시 기능성 필수
    팬티, 반바지도 기능성 소재 필수.......
    두 개씩은 갖추어야 번갈아 갈아입으니 색상 다른 것들로 준비해면 즐겁게 다닐 수 있을 거예요.

  • 9. 헬스장에서
    '13.1.4 9:10 AM (59.86.xxx.85)

    옷대여해줘요
    빨기도 귀찮은데 대여해서 입으세요

  • 10. ..
    '13.1.4 9:34 AM (223.62.xxx.182)

    헬스장가면 옷이랑 수건줘요
    근데 저는 헬스장에서 주는 수건이랑 옷은 냄새도 좀 나는것같고 암튼 좀 그렇더라구요.
    그리고. ...너무 안 예뻐요 ㅋ
    어느정도는 피트되는 옷을 입어야 긴장도 되고 내몸을 볼수있어요.
    저는 나이키가 제일 좋았어요
    빨리 마르고 오래 입어도 땀냄새도 안나고 디자인도 제일 좋았어요

  • 11. 또마띠또
    '13.1.4 11:58 AM (112.151.xxx.71)

    헬스장 옷은 냄새가 넘 심해서 못입겠더라고요 하지만 내 옷빨기 넘 귀찮아서 그냥 헬스장 옷 입고 합니다.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2338 남푠아~~하던 대로 해! 3 대선멘붕에.. 2013/01/04 1,552
202337 삼성북스가 삼성계열사인가요? 3 궁금맘 2013/01/04 1,191
202336 이 야밤에 조금은 날려 버렸어요. 1 우울한 기분.. 2013/01/04 1,124
202335 우와!!! 정말 화장만으로 이렇게 변신하나요? 11 변신 2013/01/04 5,244
202334 어찌 반응해야 담부터 이런 말 안할까요? 14 조언주세요... 2013/01/04 3,394
202333 부스터 어디것이 좋을까요? 5 궁금 2013/01/04 1,276
202332 푸켓 투어중 시암나라밋쇼 볼만할까요? 12 각종투어 2013/01/04 3,703
202331 혼지 고고한 척은... 5 배신감 2013/01/04 2,466
202330 헬스장 처음이에요 헬스장 복장 조언해주세요~ 11 배넣고싶어요.. 2013/01/04 23,622
202329 kbs 사장 길환영의 신년 헛소리 4 알콜소년 2013/01/04 1,530
202328 치과 치료는 왜 비급여로 분류되서 치료비가 비싼 걸까요? 3 @@ 2013/01/04 2,843
202327 아이들 비치웨어 살 수 있는 싸이트 좀 알려주세요. 2 모름지기 2013/01/04 694
202326 다시국물계의 다크호스를 발견했습니다! 112 깍뚜기 2013/01/04 20,503
202325 유창선박사 글인데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가요 12 정치평론가 2013/01/04 2,691
202324 인터넷 사이트 비밀번호 바꾸세요! 7 비번관리 2013/01/04 3,013
202323 일본 가고싶은데 방사능땜에 못가는분 계신가요 21 2013/01/04 5,170
202322 식물인간이신 시부님 생신이 곧 오는데 어떡해야지요? 14 ///// 2013/01/04 2,592
202321 암 가족력있는 45세 남편 암보험 가입 가능여부 11 암보험 2013/01/04 2,218
202320 박근혜 당선무효입니다. 네티즌 수사대 결국 밝혀내는군요. 49 아마 2013/01/04 23,095
202319 주유하는데 타이어 공기압이 높다고 점검하라고 하는데.. 1 문제? 2013/01/04 1,046
202318 평생 20대 초반으로 살고싶어요 41 ㅠㅠ 2013/01/04 4,860
202317 아이허브 첫구매시 추천인 코드 적으면 할인 받는거요 4 땡글이 2013/01/04 1,924
202316 워쇼스키남매 감동 6 기린 2013/01/04 3,636
202315 후궁견환전(옹정황제의 여인)보고 있는데 너무 재밌네요 8 서른즈음 2013/01/04 5,151
202314 양악수술 놀랍네요 1 진짜 2013/01/04 3,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