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경까지 결정을 해야 해요.
직장은 일지로 입구이고 제 소유의 아파트는 문래역 5분거리에 있어요.
출근시 소요 시간은 1시간 걸리구요.
그래서 직장이 가까운 성신여대 근처 빌라로 이사를 왔어요.
문래쪽보다 지금 동네 집값이 저렴해서
차액은 은행에 예금해 두었는데 이자가 연 600정도 나오구요.
이사온 곳에서 직장까지는 30분정도 걸려요.
30분 차이 별거 아니라 생각하시는 분들 계시겠지만
야근 많이 하는 직장이라 30분도 너무 크게 느껴지더라구요.
문래쪽에서 출퇴근 할때보다는 많이 편해졌어요.
그런데 아무래도 아파트 살때보다는 좀 불편한건 사실이에요.
이 동네도 물가 저렴하고 살기는 편하긴 하지만
문래역만큼 좋지는 않아요.
거기 살아보신 분들은 느끼시겠지만 정말 영등포 이미지에 비해 너무 살기 좋은 동네거든요.
온갖 마트 다 모여있고 지하철 가깝고 타임스퀘어에서 시간 보내기 좋고...
특히 우리 아파트는 전망이 너무 좋았어요.
앞에 가로 막힌곳 없이 목동까지 전망이 트여 있었거든요.
지금 사는 빌라는 아무래도 좀 많이 답답하네요.
그래도 직장이 가깝고 연 600 이자 수익도 발생하고
백화점 멀어지니 돈도 굳고...
좀 더 좋은 직장 가까운 아파트전세로 옮기라는 분 계시겠지만
아파트는 2년마다 전세금 오려줘야 하고 주인이 들어온다고 나가라 하는 경우도 있어서
오래 살 수 있는 빌라로 온거에요.
편한 주거환경 생각하면 제 소유의 아파트로 이사가려 하는데...
직장이 멀어지니 고민되네요.
전에 출근하는 내내 서서 갔거든요.
전세 만기가 8월이라 재계약 여부 5월까지는 알려줘야 해서 계속 고민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