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긋지긋한 기관지염..

좀 나아라..ㅠㅠ 조회수 : 3,276
작성일 : 2013-01-03 23:06:38

8살딸아이가 일주일동안 기관지염을 앓아요..

처음은 동네병원에서 가벼운 기관지염이라하길래 갔지만 약먹어도 나아지질 않아서

잘한다는 다른 병원에 가도 약먹어도 안 들어서..ㅠㅠ

어제 결국 대학병원 소아과가서 기관지염걸릴때마다 가슴이나 등 붙히는 패치까지

붙여도..기침이 나아지질 않아요..

친정엄마 시어머님 모두 하나있는 손녀딸이 아프다니

사골국물에 배도라지물 등등 가지고오셔도 딸아이 기침이 잦아들지않고

기침때문에 아이가 좋아하는 피아노 태권도도 못 갑니다.

남편이 찬바람씌우지말라고..

오늘 문화센터 미술에 아이가 너무 가고싶어 데려갔다

 남편이 카카오톡으로 애 데리고 밖에 나갔다고 엄청 문자를 보냅니다.

백화점문화센터라 제가 차로 꽁꽁 싸서 데리고갔어요..ㅠㅠ

대학병원에서도 괜찮다고하는데 왜!! 기침이 나아지질않을까요..

남편은 저보고 더욱더 정성을 다해 챙겨주라는데..따뜻한 물 주고

약 제때 먹이도..실은 딸아이가 밥은 정~~~말 안 먹는데 기침해서 더 안 먹는거

부탁에 협박등등을 섞여 겨우 먹이고 목은 따뜻히 감싸고...집에 공기청정기해놓고..

진짜 어떻게하면 기침이 나아질까요..

오늘도 다른 유치원친구(2006년생이니 현재 유치원다닙니다..^^)들은

스키에 눈썰매타고 공연보고 등등 밖에 나갔다는 소식에

딸아이도 엄청 나가고싶어하는데..기침으로 나갈수가 없으니 본인도 얼마나 답답하고 괴로울까요..

82님들...기침 안 하는 비법 좀 알려주세요..ㅠㅠ

IP : 112.150.xxx.13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애도
    '13.1.3 11:09 PM (121.186.xxx.144)

    우리딸 편도선염이라고 하더니 결국 폐렴이라고
    크리스마스때부터 감옥살이예요
    폐렴이라고 하는데 밤에 잠 잘자고
    낮에 잘 놀고
    밖에 나가고 싶어 미쳐요

  • 2. 그게..
    '13.1.3 11:10 PM (121.147.xxx.224)

    호흡기가 약하게 태어난 아이면 좀 오래가기도 하는거 같구요.
    저희 애는 병원약 먹으면서 동시에 제가 도라지청 아주 많이 수시로 먹였어요.
    생꿀도 그냥 숟가락으로 푹푹 떠서 먹이구요. 그냥 물만 미지근하게 주면 양껏 안먹으니
    미지근한 물에 매실액도 타서 주고, 미지근한 물에 꿀도 타서 주고 ;;;
    그래도 날이 워낙 추워서 그런지 저희 애는 한 보름 갔어요.
    기침 좀 잦아든 후에도 꼭꼭 마스크 씌워서 외출하고 수시로 온습도 체크하며 지내네요..
    아이쿠.. 그냥 제가 기침 하고 말지 애가 콜록대다 토하는 꼴 보자니 속이 쓰려서.. ㅠ.ㅠ

  • 3. 독감접종하면
    '13.1.3 11:13 PM (211.60.xxx.211)

    괜찮아요.

  • 4. ...
    '13.1.3 11:24 PM (61.72.xxx.135)

    저도 기관지 약해서 평생 기침 달고 사는데
    병원에서도 약먹으면 그때뿐이라고 의사도 방법 없다 그러고요.
    일단 몸이 피곤하면 기침 도져요.
    그래서 몸에 좋다는거 잘 챙겨먹고 엄청 몸 사려요.
    요즘 한약 먹는데 신기하게 기침이 멎었네요.
    면역력 길러주는게 제일이에요.
    홍삼이나 초유같은거 꾸준히 먹이세요.

  • 5. ..
    '13.1.3 11:37 PM (110.70.xxx.141)

    임산부인데요.
    기관지염으로 죽다살아났어요ㅠㅠ
    항생제도 못쓰고ㅠㅠ 쌩으로 한달 버텼어요.
    결론은 대학병원급 호흡기내과약받아먹고 5일쯤부터
    확연히 줄고 그뒤로 쭉 산도라지가루랑 꿀이랑 섞은거 매일 한스푼,매일매일 차를 비롯 수분공급 아주매우많이..수분량이 부족하면 바로 기침 시작하더라구요.
    그리고 찬바람 안쐬기,내복필수,거실만 나가도 가디건 껴입고 좀만 목이 수상하면 스카프돌돌
    어쩌다 밖에 나가면 후드에 북실하게 털달린 오리털로 완전 중무장.
    답이 딱히 없고 생활자체를 방어태세로 하는수밖에 없는것같아요.

  • 6. 믿을만한..
    '13.1.3 11:48 PM (183.102.xxx.197)

    한약방 있으시면 한약지어 먹이세요.
    저도 감기 걸리면 기관지염 2달동안 잔기침 달고 살다가
    한약먹고 나았어요.

  • 7. .....
    '13.1.3 11:59 PM (121.165.xxx.220)

    한의사가 저희아들보고 온실속의화초처럼 키우라더군요~그말뜻 그대로가 아니고.잘때도 애를 벽쪽에 뉘기 보단 부모사이에 끼워 찬기운이 들어오지 못하게하란식이었어요.

  • 8. 원글입니다
    '13.1.4 12:01 AM (112.150.xxx.131)

    여러댓글 감사합니다. 오늘 유치원친구들
    놀러간다는 이야기듣고선 더 답답했나봐요.
    저희 시댁이 유독 기관지 편도선이 약한데 딸아이도 그런편이에요..독감접종은 일찌감히 했고 침구류는 햇볕에 말리고 털인형이런거 없구요 아이방에 공기청정기도 있어요.. 도라지 꿀 물은 예방차원에서 늘 챙겨야겠어요..저희 아이가 탄산음료 쥬스는 안 마시는데 그냥 물도 잘 안 마시는 편이에요ㅠ 더 챙겨줘야겠어요..늦은 밤 다들 감사합니다

  • 9. 잔잔한4월에
    '13.1.4 12:25 AM (175.193.xxx.15)

    집안습도유지가 중요하고요.
    기관지를 따듯하게 보호해주는게 중요해요.

    취침때 -가벼운이불-을 덮어주시고 머리까지 덮고 자도록 하시는건 어떨까요?
    평소에 외출할때 마스크쓰잖아요.

    마스크나 머리까지 덮어주고 재우는것은 효과가 습도조절, 온도조절이
    된다고 봅니다.

    배즙하고 꿀 레토르트파우치로 탕제원같은데 내려서 먹이세요.

    오늘 영하 16도(서울-체감20도)라고 합니다.
    이번주는 모든 활동을 자제하는 분위기에요.

  • 10. ..
    '13.1.4 3:30 AM (116.32.xxx.211)

    꿀은 물보다 퍼먹는게 먹기도쉽고 기침진정효과도있던데요..대학병원보다 이비인후과 추천드려요. 기관지가 아니라 축농증-꼭콧뮬 막 안나두요-때매 기침할확률이 높다고..
    제가 한달반 기침했을때도 열흘기침할때도 이비인후과서 결국 낫더라구요 기관자약+비염 축농증약 처방으로요...

  • 11. 지니
    '13.1.4 7:10 AM (110.70.xxx.70)

    코프시럽(유한양행) 약국에서 파는거 먹여보세요.기침멎어요다른약먹이시면 시험삼아 사서 바꿔하루정도 먹여보세요.
    기침멎으면 잘쉬게되고잠도잘자게되면스스로낫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5721 2년만에 출장가는데 옷, 가방이 똑같네요. 남들이 알까요? 7 ,,, 2013/01/10 1,601
205720 동판교 사시는분들은 수학학원 어디 보내시나요ㅠㅠ 치킨토크 ㅋ.. 2013/01/10 912
205719 어떤 일이 물거품이 되었는데 다시 뒤집힌 반전을 겪으신 분들 계.. 2 삶의 반전 2013/01/10 976
205718 집을 매입해서 들어가려는데 전 세입자가 나가지를 않네요. 5 ... 2013/01/10 1,829
205717 조지 오웰, 동물농장 스퀼러의 '알바론' 3 깍뚜기 2013/01/10 1,129
205716 44사이즈 여성복 브랜드 어디어디가 있을까요? 1 바지가 2013/01/10 1,898
205715 운동화가 줄어들었네요 ᆞᆞ 2013/01/10 556
205714 애들 영어는 관심 갖을때 시키라고 하잖아요? 1 고슴도치엄마.. 2013/01/10 635
205713 이동흡 헌재소장 후보.. 정말 가지 가지 하는 인간이네요.. 4 정말 놀랍기.. 2013/01/10 1,505
205712 급)초6 통통 남자아이 스키복 어디가 저렴한지요? 5 분당인데 2013/01/10 1,150
205711 자꾸 아들집에 가려고 하는 시어머니.... 20 어쩔 2013/01/10 6,971
205710 미수가루를 음식에 쓸 수 있을까요? 6 비우자 2013/01/10 1,255
205709 새누리, 성남 '준예산' 반성없이 시민들 고소? 3 이계덕/촛불.. 2013/01/10 844
205708 서울구치소에서 보낸 망치부인 편지네요 3 .. 2013/01/10 1,055
205707 길고양이 밥주기 7 힘드네요 2013/01/10 876
205706 오늘 정전대비 훈련 하긴 했나요? 5 오늘 2013/01/10 960
205705 Mackage 패딩 사이즈M이면 어떤가요? 4 사이즈 고민.. 2013/01/10 2,934
205704 장터에 선식 추천해주세요 1 주원맘 2013/01/10 864
205703 아까운 꿈 이야기 12 ㅡ.ㅡ 2013/01/10 1,148
205702 반려동물 등록제 하신분 계세효? 7 ^ㅗ^ 2013/01/10 1,673
205701 미싱 많이들 쓰시나요 8 어쩜 2013/01/10 1,401
205700 이번주시사인 누가훔쳐갔나봐요 4 미쳐 2013/01/10 946
205699 검진결과..폐에 작은 결절이랑 제한성 폐기능 저하래요 1 부탁드려요 2013/01/10 4,396
205698 쿠팡 빅맥 1+1 해요. 8 .. 2013/01/10 1,721
205697 요즘같은 시기 전세 사는 것도 불안하네요 부동산 2013/01/10 6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