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식탐녀 글 보고.. 저희 회사 동기도 그런데 참 웃깁니다..

식탐 조회수 : 4,262
작성일 : 2013-01-03 18:16:03

식탐녀 글 보니까 제회사동기가 생각이 나서 웃었어요. 이 친구는 참 무던하고 착하긴 한데 식탐이 심하고 자기합리화가 심한 친군데요.

식탐이 어느 정도냐면 식당에 가서 보통 두명이면 두 개 시키잖아요 아니면 세 개나 그럼 메뉴판을 잡고 인
놔줘요.
이것도 먹고 싶은데 화가 난대요 제가 적게 먹어서 더 못 시키니까.
처음엔 이해가 안됐는데 나중엔 좀 귀엽더라고요 ㅋㅋ 정이 드나...

근데 저도 적게 먹는 편 아니고 보통이고 이친구는 2-3인분 씩 먹는데 본인은 제가 너무 소식하고 자기가 정상이다 이렇게 생각해요.

먹을때도 쩝쩝 너무 심하게 소리내서 너무 스트레스 받다가 이제는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밥을 같이 안 먹어요 되도록.

근데 .. 맨날 돈 없다 징징대면서(집이 좀 가난했대요 어릴 적 부터.. 식습관이나 그런게 모두 싼 게 최고, 양 많은게 최고, 근데 먹을 걸 너무 좋아해서 살을 못 빼고 돈도 많이쓰고 그래요) 식당 가면 이거 저거 시켜서 많이 나오고 또 계산하면서 저한테 투덜대요 제가 비싼데 데려왔다고. 같이 먹은 저는 그 친구의 반 값내죠 전 하나 시켜먹었으니까요.

살은 맨날 빼야된다 말만하고 빼라고 하면 아니라고 빠졌다고 ... 다이어트중이라면서 또 끊임없이 먹고 답정너 스타일이에요. 그래서 그냥 물어보면 그래 빠진 것 같다 얘기해줘요 아무리 좋게 돌려서 식단이나 이런거 얘기해줘도 다 자기가 맞고 합리화 해야하는 성격이라.. 그래도 가끔 제 얘기 귀 귀울여 듣기도 하고 순진하기도 하고 해서 이제는 그런게 많이 스트레스 되진 않는데
이런 타입을 처음 봐서 처음엔 너무 싫더라구요 근데 이젠 정들고 이해하게 되었네요
IP : 66.87.xxx.4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3 6:39 PM (110.14.xxx.164)

    근데 둘이서 서너개 시키면 돈은 어찌 내나요
    분명 식탐녀가 2/3 이상 먹을텐대요 1인분 먹고 반씩 내긴 아깝잖아요

  • 2. 착하시다
    '13.1.3 6:50 PM (180.69.xxx.119)

    각박한 세상에 정이 있는 사람의 글이네요

  • 3. 식탐
    '13.1.3 7:08 PM (66.87.xxx.44)

    저도 처음엔 반반 하다가 도저히 안 되겠어서 왠만하면 딱 두개만 시키자고 하고 한 입 정도 나눠먹는 식으로 각자 것 계산해요. 걔가 두개 먹으면 전 그냥 하나 먹구요. 제가 착한게 아니라 사람이 단점도 있고 장점도 있는데 이 친구 단점은 식탐이지만 장점은 착한거니까 퉁쳐요 ㅎㅎ 전 늘 그렇게 생각하거든요 사람 볼 때... 장점이 큰 사람들은 단점 사소한 여러개가 다 커버되고도 남으니까요.

  • 4. 식탐
    '13.1.3 7:10 PM (66.87.xxx.44)

    단지 가정교육이나 역사관이 너무 부족해서 문재인후보 보고 빨갱이라고 할 때는 약간 화가 나긴했어요. 근현대사에 대한 상식이 하나도 없는 친구라 못 배워서 그러려니 하고 가르쳐주긴 했는데 .. 그래서 친한 친구사이로는 발전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 5. ㅎㅎ
    '13.1.4 2:00 PM (210.96.xxx.254)

    님 착하시네요.. 글쓰신것처럼 그런사람 하나 아는데 너무 비슷해서 같은 사람 아닌가 싶을정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7140 중학생 아들 바지는 어디서 사시나요? 3 모과향 2013/01/08 1,542
207139 7에서 8천차이나고 10년더 된 아파트라면? 2 ... 2013/01/08 1,436
207138 장이 좋아지는 습관 있을까요? 3 후라이 2013/01/08 2,259
207137 (속보)삼성전자 실적발표,2012년 연간 영업이익..30조.헐 12 zh.. 2013/01/08 4,753
207136 모임장소 추천 1 모임장소 2013/01/08 953
207135 '사랑했나봐' 아이가 어떻게 바뀌었나요? 7 아침드라마 2013/01/08 2,664
207134 서럽다,,서러버~~~~~~~ 6 긴머리무수리.. 2013/01/08 1,463
207133 1월 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3/01/08 1,178
207132 보험사 근무 2 ,강추위 2013/01/08 1,380
207131 남편에게 혼나지않고 물건 버리는 방법 19 있을까요? 2013/01/08 4,657
207130 정전대비 절전운동? 4 .. 2013/01/08 1,301
207129 커피드리퍼 사용해보신분 품평 부탁드려요. 1 커피맛 2013/01/08 1,128
207128 화장품 정보 공유해요 ~~(페이스오일) 15 악건성 피부.. 2013/01/08 6,686
207127 영어 2줄 해석이 안되는데. 해석좀 도와주셔요ㅠㅠ 7 아이고 2013/01/08 1,724
207126 패딩 세탁이요 5 패딩 2013/01/08 1,759
207125 노는 딸아이. 고등학교 진학을 7 딸아이 2013/01/08 2,320
207124 제왕절개 수술을 앞두고...용기를 주세요 24 출산예정 2013/01/08 4,602
207123 우리 모두가 최환희와 최준희의 보호자가 되어줍시다. 4 호시탐탐 2013/01/08 4,130
207122 미드 !로맨스 드라마 추천요~ 2 추천해 주세.. 2013/01/08 3,340
207121 이사할때 대장군방향을 꼭 봐야할까요? 3 이사방향 2013/01/08 6,907
207120 호칭 문제 조언부탁드려요 3 뭐라고불러야.. 2013/01/08 945
207119 성남 시의회... 도대체 어떻게 된 건가요?? 1 성남? 2013/01/08 1,330
207118 흑흑 맞는 모자가 없어서 슬퍼요 9 .. 2013/01/08 1,701
207117 남편 친척들과의 만남 어떻게? 21 궁금 2013/01/08 6,052
207116 진정한 국정원"아저씨"가 올 겁니다! 3 참맛 2013/01/08 1,9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