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께서 올해 밭 한귀퉁이에 땅콩을 심으셨어요. 얼마전까지 말려서 겉껍질은 저랑 어머니랑
손가락이 아프도록 깠네요. 다까고 나니까 3말정도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지난주에 시댁에 갔더니 한말 볶아오셨다고 일부 나눠주셨어요.
이게..문제는...속껍질인데..집이 건조하고 제 손도 건조하고 정전기 장난아니고하니
속껍질을 까면 껍질이 손에 붙어있고..옷에 붙어있고..이불에 붙어있고~사방이 땅콩껍질~ㅎㅎ
이거 어찌 쉽께 까는 방법좀 없나요? 겉껍질은 크기도 하거니와 손에 안붙어서 까고나서 그냥
청소하면 됐는데...이노무 속껍질은 어찌해야하나요~^^;;;
정녕 그냥 손으로 까고 여기저기 사방팔방 땅콩껍질 날려야 하나요? 뭔가 획기적인 방법 좀
알려주세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