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시치루신 선배어머님들, 중요한 거 알려주세요..

.. 조회수 : 1,887
작성일 : 2013-01-03 13:51:31

아이들 교육, 잘 시키고 싶어요.

7살, 5살아들들입니다.

딸많은집에서 자랐는데, 아들만 기르려니 어려워요..

양가친척중에 저희가 여러가지로 제일로 뒤쳐져요..

그래서 아이를 잘 못 기를까봐 더 중압감이 큽니다.

책 많이 읽혀야 좋다는데

얼마나 어디까지 읽어야하는건지..

운동이며 악기는 꼭 시키라는데..

무엇보다도 제가 잘하는 지 어쩌는지도 모르겠고요..

어떻게 해야 열심히 하는건지..

뭐가 제일 중요한건지..

아이를 사랑으로 길러야한다는데.. 내가 제대로 사랑하고 있는건지.. 어쩐건지..

궁금하고, 답답해요..

입시치루시는 분들.. 뭐가 제일로 중요한가요?

알려주세요..

IP : 121.168.xxx.15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ㅣㅏㅓㅗㅎ
    '13.1.3 1:53 PM (180.64.xxx.211)

    애 둘 다 키워서 군대 다 다녀왔는데
    애들은 다 저 할만큼 타고납니다.
    저 또한 그랬구요. 별 교육관 없으신 부모님...집 다 망해먹으시고 그랬지만 전 공부잘해서
    일류대 나와서 선생했었구요.
    우리 애들은 풍족하게 키웠으나 공부안해서 그냥 저냥한 대학갔지만 전공 잘 선택해서
    또 잘살아나갑니다.

    책을 읽고 안읽고가 중요하다기보다 성품이 중요하고 우리나란 실력보다 인맥이니
    사람 사귀는거 됨됨이 신경써주시는게 나을것같아요.

    우물안 개구리가 제일 어렵습니다.

  • 2.
    '13.1.3 1:57 PM (115.41.xxx.216)

    부모가 아무리 난리 떨어도 지 그릇만큼 되더군요. 악기 하나 중고등까지 꾸준히 시키구요. 책 많이 읽는 환경 마련해 주세요.

  • 3. ㅇㅇ
    '13.1.3 1:59 PM (211.237.xxx.204)

    저도 그냥 타고나는것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인것 잘해주시고 (사랑해주고 아껴주고 보살펴주고 맛있는것 많이 해주고 부모가 바르게 살고^^ )
    이 이후엔 다 타고난대로~

  • 4. 고3 중1
    '13.1.3 1:59 PM (14.52.xxx.59)

    엄마에요
    애들은 결국 자기 타고난대로 가나봅니다
    큰애 작은애 똑같이 키웠는데
    둘다 예체능 젬병이라 들은돈만 아깝구요
    책은 죽어도 안봐요 ㅠ
    큰앤 공부는 잘해서 특목고갔지만 대학은 스카이는 포기한 상황인데 이건 운발탓도 큽니다
    작은앤 중간정도 성적이라 이제 딴생각 안하고 국영수 들들볶아 인서울 만들기 비상작전 들어가야 할것같아요
    지나고보니 애들에게 해줄수 있는건 밥밖에 없어요 ㅠㅠ

  • 5. 달그림자
    '13.1.3 2:13 PM (59.28.xxx.191)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윗분들 처럼 아이들은 타고난 것이 큽니다
    악기 운동 배우는 것도 좋지만 싫어하거나
    흥미가 없는 경우도 있으니까 억지로 특히
    너무 어릴때 시키지는마세요
    아이가 초등 3~4학년 정도 때 시키면 삼개월 이면
    할것을 유치원때 시키면 이년은 걸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별한 아이를 제외하고는 조금 늦는다 싶게 시키면
    아이도 엄마도 만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들보다 빨리 시작해도 어느정도 지나면 다들
    비슷하게 됩니다 너무 어릴때 시작해서 아이도
    엄마도 지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많이 사랑해주고 많이 놀게 해주고 일찍 재워주세요

  • 6. 엄마의 사랑
    '13.1.3 2:40 PM (124.54.xxx.77)

    책 많이 읽을 수 있도록 해주세요.
    제 경험상 초등학교 때 논술..요즘 역사논술도 있더라고요
    그런 사교육보다 책 많이 읽으면 언어감각이 생깁니다.
    책 많이 읽은 아이들은 언어점수 잘 나옵니다.

    그리고 영어는 꾸준히 계속해주세요. 중3까지 공부한 실력으로 수능커버됩니다.

    수학은 문과인 경우에 선행보다는 심화가 더 효율적이었습니다.

    사교육 대신 국내외 여행을 많이 다녔습니다. 인성으로나 감성적으로 아이에게 큰 힘이 됐습니다.

    아이는 고3을 치열하게 보냈지만 저는 행복한 고3 맘이었습니다.
    이번 입시에 sky 원하는 과에 합격했습니다.
    앞으로 더 해야 할 공부가 많지만 주도적으로 하고 싶은 공부를 할 수 있다고 좋아합니다.
    이런 제 경험이 엄마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7. mm
    '13.1.3 4:19 PM (125.133.xxx.229)

    초등학교때에는 특기교육 좀 시키고(애들이 원한다면) 잘 뛰어 놀도록 하셔요.
    고학년부터 학과공부 조금씩 신경쓰시고 중학교 가서부터 잘 지도해야 합니다.
    너무 엄마가 앞장서 나가서 망친 경우 많습니다. 눈치 살살 보시면서
    한발짝 뒤에 서서 따라가세요. 남자아이들은 특히 부모가 너무 강하게 시키면
    중학교 부터는 뒤로 나자빠집니다. 오기로 더 공부 안하고 속썩이는 아이들 여럿 봤습니다.
    너무 오버 하지 않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그 나이때는 여러가지 운동 시켜서 체력에 자신감을 갖게 하심이 우선입니다.

  • 8. 친정쪽이
    '13.1.3 5:12 PM (14.33.xxx.89)

    다 머리가 좋은편입니다.
    아이큐가 기본이 130이 넘고 140 이상 150 이상인 아이들도 있죠.
    근데 공부는 제 각각입니다.

    제일 잘한 집아이들이 과고, 외고 나와 의대, 스카이 대학 정도 간 집인데 그 집이 제일 사교육 안시켰습니다.
    다만 부모 직업이 안정적이고(엄마 과학교사, 아빠 대기업 연구원), 가정적이며
    엄마가 밖에 나가는 걸 싫어해서 퇴근 후 늘 집안에서 아이들이랑 시간을 보냈죠.

    주말이나 방학 때는 전시회나 서점에 많이 가고 주로 부모랑 여행다니고 늘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누고
    집에서 책 많이 읽고 초, 중학교 때 벌써 대화 수준이 부모랑 비슷할 정도로 상당히 높은, 전문적인 수준이었습니다.

    오히려 다른 집은 유치원 초등 때 부터 온갖 사교육 다해서 중 입학 때 선서까지 하고 들어갔지만
    성적이 곤두박질 쳤구요.

    그러니 머리가 좋다고 공부 잘하는 것도 아니고 사교육 많이 시킨다고 잘 하는 것도 아니고

    좋은 머리 물려주고 본인이 열심히 하고싶도록 또 할 수 있도록 기다려 주고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 9. ..
    '13.1.4 1:44 PM (121.168.xxx.54)

    성품이 중요하고 우리나란 실력보다 인맥이니
    사람 사귀는거 됨됨이 신경써주시는게 나을것같아요


    책 많이 읽는 환경 마련해 주세요


    특별한 아이를 제외하고는 조금 늦는다 싶게 시키면
    아이도 엄마도 만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들보다 빨리 시작해도 어느정도 지나면 다들
    비슷하게 됩니다 너무 어릴때 시작해서 아이도
    엄마도 지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책 많이 읽은 아이들은 언어점수 잘 나옵니다.

    그리고 영어는 꾸준히 계속해주세요. 중3까지 공부한 실력으로 수능커버됩니다.

    수학은 문과인 경우에 선행보다는 심화가 더 효율적이었습니다.

    사교육 대신 국내외 여행을 많이 다녔습니다. 인성으로나 감성적으로 아이에게 큰 힘이 됐습니다


    많이 사랑해주고 많이 놀게 해주고 일찍 재워주세요



    너무 엄마가 앞장서 나가서 망친 경우 많습니다. 눈치 살살 보시면서
    한발짝 뒤에 서서 따라가세요. 남자아이들은 특히 부모가 너무 강하게 시키면
    중학교 부터는 뒤로 나자빠집니다. 오기로 더 공부 안하고 속썩이는 아이들 여럿 봤습니다.
    너무 오버 하지 않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그 나이때는 여러가지 운동 시켜서 체력에 자신감을 갖게 하심이 우선입니다


    본인이 열심히 하고싶도록 또 할 수 있도록 기다려 주고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 10.
    '13.2.12 9:07 PM (125.132.xxx.151)

    참고할게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6727 이마트에서 파는 블루 라는 생수 마셔도 되나요 ? 진정한사랑 2013/02/09 2,982
216726 명절에 치킨 주문해서 먹었어요. 1 구루비 2013/02/09 4,161
216725 폴더폰은 이제 안나오나요? 6 효도폰 2013/02/09 1,377
216724 저밑에 송혜교 로 말많은데 10 ㄴㄴ 2013/02/09 3,457
216723 60년대 1억이면 얼마정도 될까요..?? 3 ... 2013/02/09 4,767
216722 DKNY 싱글처자들 뭐하고 있나? 36 싱글이 2013/02/09 3,925
216721 서기호 "판검사가 피고인일경우 국민참여 의무화".. 1 뉴스클리핑 2013/02/09 770
216720 아이들아 내 제사는 지내지 마라 8 루치아노김 2013/02/09 2,116
216719 모로칸 오일 써보신분~ 머릿결에 그렇게 좋아요? 12 개털 머릿결.. 2013/02/09 5,513
216718 여자들의 명절 후유증, 해보니깐 이해가 되요... 15 솔직한찌질이.. 2013/02/09 4,420
216717 음식 끝 청소 시작 4 명절준비 2013/02/09 1,721
216716 MBC 실루엣 종결. 문재인,김명민,김승남 - 오유 7 참맛 2013/02/09 2,183
216715 자궁 적출 수술 후 출혈 4 희망이야기 2013/02/09 21,495
216714 계속 울고 있어요. 30 .. 2013/02/09 13,782
216713 전여옥 일본은없다 결국 표절로 확정된거죠 3 뒤늦게 2013/02/09 1,966
216712 아이허브 주문고수님들께 문의합니다. 3 독수리오남매.. 2013/02/09 1,642
216711 집니간 마누라 찾습니다.ㅠ 4 바이엘 2013/02/09 2,645
216710 MBC, 문재인 사진 횡령범 이미지로 사용? 뉴스클리핑 2013/02/09 1,145
216709 몇몇분들 코스트코를 왜 자꾸 코슷코 라고 표기하는거죠 ? 49 진정한사랑 2013/02/09 12,315
216708 오늘 시어머니한테 대들었습니다. 26 건드리면꿈틀.. 2013/02/09 13,290
216707 발톱이 검게 변하고 계속 아픈데.. 왜이러죠.. 4 발톱 2013/02/09 3,509
216706 다들 뭐하세요? 4 ... 2013/02/09 1,214
216705 멜론에서 어학컨텐츠를 이용하려면 얼마짜리 상품을 사야 하는건가요.. 2 멜론어학자료.. 2013/02/09 1,839
216704 성대결절 오신분 조언 주세요. 3 카페오레 2013/02/09 1,541
216703 자다 깨서 글써봐요 1 설날이브 2013/02/09 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