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별거하면서 남편한테 받은 돈을 시아버님이 영수증을 써달라시는데...

이제 조회수 : 2,953
작성일 : 2013-01-03 11:30:14
남편의 바람으로 급하게 별거에 들어갑니다.
시아버님 집에 같이 살았고 있기에 하루하루가 편치 않아 제가 아이를 데리고 나가게 되었네요.
많은 사연이 있었고 지금도 있지만 생략하고....

시부모님 저 많이 아껴주셨고 이번에 집 얻어 나가는데도 시아버님 도움이 컸기에 항상 감사한 마음 갖고 있어요.
남편이 집을 얻는데 천 만원을 해주었고 나머지는 제가 대출을 받아 집을 구했어요.
그 집이 시아버님이 관리를 대행하는 집이라 싸게 구했고요.
제가 회사에 묶여 있어 도배.장판.페인트칠까지 손 볼데가 많은데 이것도 시아버님이 모두 진행해 주십니다.
이 부분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남편이 천만원을 저를 주지 않고 시아버님을 드렸다고 하네요.
오늘까지 다시 저에게 송금을 해주기로 했는데 방금 시아버님 전화하셔서 보증금 잔금을 뺀 금액 백 여만원만
오늘 저녁에 제게 현금으로 주시겠다고 하시네요.
잔액은 본인이 주인 통장으로 직접 입금을 하시겠다고 하고요.
거기까진 그냥 알았습니다 했고요. 대신 입금하실 때 제 이름으로 해주시라 했네요.

그런데....
남편이 해 준 천 만원에 대한 영수증을 시아버님 앞으로 써 오라고 하시네요.
남편도 아니고 시아버님 앞으로...
남편이 영수증을 요구해도 기분이 좋지 않을 상황인데 제가 시아버님께 왜 영수증을 써 드려야하는지...

아니면 위에 쓴 대로  시아버님이 이 추위에 많은 고생을 해주시니 그냥 좋게좋게 써드려야 할지...

추가...
남편 돈은 맞습니다.
천 만원이 어이없이 작긴하지만 능력내에서 노력한 금액이예요....
양육비는 받기로 했어요.





IP : 125.7.xxx.1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13.1.3 11:33 AM (211.201.xxx.173)

    남편에게 해결하라고 할 거 같아요. 남편이 시가식구들과 함께 일을 이렇게 만들었네요.
    본인 잘못으로 별거하게 된 처지에 그 천만원이 아까워서 어른들하고 같이 머리 굴린 듯.
    나중에 아이에게 무슨 낯짝으로 얼굴 들이밀거냐고 하시고, 남편이 해결하라고 하세요.

  • 2. ..
    '13.1.3 11:37 AM (58.143.xxx.120)

    시아버님이 대행을 하시든
    집 주인 연락처를 제대로 아시고
    님이 송금을 해도 해야되지 않나요?
    대출금은 님이 부담하셨다면서요?
    집 얻는데 웬 천만원만 해주는지 것도 이해안되고
    대출은 나중에 어쩔 수 없이 하는것이고
    집얻을 돈 받아 나오시지 그러셨어요. 생활비,교육비만도
    힘에 부칠텐데요.

  • 3. ...
    '13.1.3 11:42 AM (14.55.xxx.168)

    읽어보니 차용증이 아니라 그냥 영수증이네요. 남편에게 물어보시고(남편이 시부께 빌린 돈 인가 싶네요)
    써주시면 되지요. 갚으라는 돈이 아니잖아요

  • 4. ..
    '13.1.3 12:03 PM (211.176.xxx.12)

    천만 원을 님의 배우자로부터 빌린 것이든 증여받은 것이든 님이 일단 그걸 님의 통장에 확보한 후에 님의 재량으로 하시길. 왜 여기에 시부가 낍니까? 여러가지 대행해준 건 금전적으로 보상하시길. 그게 설마 천만 원치가 되지는 않을 것.

    이혼시 재산분할 때 속 시끄러울 확률 99.9%입니다. 깔끔하게 처리하심이 이로울 겁니다.

    빌렸으면 빌린 증거, 증여받았으면 증여받은 증거를 남기시길.

  • 5. 남편 앞으로 써주세요
    '13.1.3 12:08 PM (58.231.xxx.80)

    별거에 양육비 얘기가 나오는것 같은데 이경우
    시부모도 이혼까지 생각하는거죠

  • 6. ..
    '13.1.3 12:08 PM (211.176.xxx.12)

    시부가 아무리 님을 아껴주었어도 자기 아들과 이혼하면 님은 남입니다. 정신차리셔야 합니다. 이런 일에는 피아구분을 잘해야 오판하지 않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6680 피부과에서 잡티제거후 2 관리 2013/01/12 3,415
206679 소이현립스틱 실제로 보신분?글고 박시후 ㅋ 21 .. 2013/01/12 6,066
206678 타미홍이 불쌍해요 3 청앨 흥미진.. 2013/01/12 3,217
206677 자영업 하는데...너무 힘드네요 10 모닝콜 2013/01/12 5,425
206676 일하던 직장에서 2 82cook.. 2013/01/12 986
206675 지금 kbs2에서 영화 풍산개 해주네요 2013/01/12 785
206674 새아파트 입주하니 주방용품 싹 바꾸고 싶네요.. 2 2013/01/12 2,379
206673 백화점 새옷 수선이 잘못된 경우 6 ㅠㅠ 2013/01/12 2,514
206672 집에서 삼겹살해먹은 전기후라이팬 기름기 어떤것으로 씻어야하나요 9 기린 2013/01/12 4,965
206671 차화연은 빚있나요? 너무 다작하는듯... 28 흠흠 2013/01/12 19,276
206670 lg아트센터 근처 점심먹을곳 있나요? 1 마리 2013/01/12 1,295
206669 혹시 피곤하면 혓바닥의 가장자리가 아프신분계신가요? 7 2013/01/12 3,449
206668 제가 더 참아야 했던 걸까요??? 5 한숨만 2013/01/12 1,402
206667 남자 외모도 중요하죠. 1 ... 2013/01/12 1,060
206666 도와주세요 ㅜ..ㅜ 크리스마스 .. 2013/01/12 515
206665 ebs 에서 브레이브하트 해요. 2 영화 2013/01/12 988
206664 자동차 사고로 고인이 되신 그네의 최측근 김우동씨 아버님이 21 84 2013/01/12 4,443
206663 스마트폰 요금 3 청소년 2013/01/12 1,067
206662 귀 한쪽이 엄청뜨거워요 3 귀열 2013/01/12 15,810
206661 카레에 토마토 넣는다는 말은 많은데 왜, 왜, 왜!!! 9 우우 2013/01/12 3,185
206660 혹시 렉스털로 된 목도리해보신분 계세요? 5 목도리 2013/01/12 2,459
206659 요즘 제 생활...야밤에 그냥 몇자 끄적입니다... 5 자두귀신 2013/01/12 1,719
206658 조성민 심마담..82에 상주하나요?링크만 걸려도 내리는데? 2 al 2013/01/12 6,128
206657 ebs에서 하는 역사(전쟁), 과학..등등 다큐프로.. 3 궁금 2013/01/12 840
206656 분당 **맘 하우스 악덕업주네요 8 2013/01/12 3,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