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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금 레몬청을 만들었는데 끓는 물에 넣는 걸 빼먹었어요.

어쩌죠? 조회수 : 2,560
작성일 : 2013-01-03 01:54:08

마트에서 레몬을 팔길래

갑자기 꽂혀서 판매대 옆에 있는 레몬청 만드는 법 자세히 읽은 후

집에 와서 애들 재워놓고 이 새벽에 만들었어요.

나름 뿌듯해하며 인터넷에 들어와서

그냥 레몬차를 검색했더니...

 

헉! 레몬의 왁스를 제거하려면

끓는 물에 담궜다 꺼내야 한다는 군요.

 

굵은 소금에 박박 문지르고

식초물에 담궈놓는것 까진 했는데

끓이진 않았어요.

마트설명법엔 끓이라는 말이 없었는데..ㅜ.ㅜ

 

끓는 물에 굴리면 하얀막이 벗겨진다는데

그럼 그 과정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말씀?

그걸 생략하고 좋아라 담궈놓은 저 레몬청은 과연 먹어도 되는 걸까요?

 

애들도 먹일껀데

먹자니 찝찝하고 버리긴 아깝고

그냥 피부에 양보할까요?

근데 레몬청을 피부에도 발라도 되는건지..

고생해서 만들었는데 갑자기 애물단지가 되어 버렸네요.

어쩌면 좋을까요?ㅠ.ㅠ

 

IP : 121.148.xxx.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3 2:05 AM (61.43.xxx.237)

    왁스 코팅이 되어있는 것으로 아옵니다...
    저라면 버리겠어요.

  • 2. 원글
    '13.1.3 2:28 AM (121.148.xxx.6)

    첫댓글님은 장터에서 실망을 많이 하셨나 봐요.
    농담으로 듣겠습니다.

    정녕 버려야 할까요?
    굵은 소금으론 왁스는 벗겨지지 않는 건가요?ㅜ.ㅜ
    레몬과 설탕의 조합
    피부엔 괜찮을 듯 싶은데 혹시 이런 마사지 아시는 분 없으세요?휴~~

  • 3. 제가
    '13.1.3 3:32 AM (125.177.xxx.188)

    몇 번 만들었는데 끓이면 하얀 왁스가.나오거든요.
    그 하얀 왁스 잘 씻겨지지도 않는 거예요.
    아까눠도 그냥 버리심이....ㅠㅠ

  • 4. 제가
    '13.1.3 3:33 AM (125.177.xxx.188)

    그거 마사지래도 피부가 먹을거 아녜요???

  • 5. 껍질은 벗기고
    '13.1.3 7:41 AM (118.91.xxx.85)

    에구.... 애써 만드셨는데 어쩌나요.
    저는 레몬차 담글때, 왠만하면 겉껍질 깎아내고 만듭니다. 껍질채 넣어야한다고는 하지만,
    그냥 속알맹이만 써도 맛의 차이를 못 느끼겠어요.
    백화점에서 파는 레몬에이드 제조과정을 보면, 껍질은 버리고 알맹이만 갈아넣어요.
    매번 만들때마다 조금 갈등되지만, 그냥 과감히..

  • 6. 나의살던
    '13.1.3 8:10 AM (58.235.xxx.10)

    전 굵은 소금하고 식초에 담근후에 베이킹 소다로
    씻고 뚜거운물에 열탕소독 했는데도
    기름같은거 둥둥 뜨던데요
    버리시는게 좋을거같아요

  • 7. 천개의바람
    '13.1.3 9:05 AM (211.114.xxx.74)

    첨에 레몬구입하실때 한살림이나 생협에서 구입하세요.껍질째 먹어야 하니 농약안친거로 구입하심 끓일 필요없어요.아이들도 레몬차라고 엄청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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