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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북경이나 중국 북부에 계신분...?

롤롤 조회수 : 742
작성일 : 2013-01-02 23:33:38
안녕하세요.




제가 곧 제일 추울 시기에 북경이랑.... 북경보다 더 추운 산서성엘 가야합니다.

갔다온 분들도 유학중인 선배도 어마어마하게 추우니 각오하고 와라...고 해서... 니트모자로는 안될듯해서 일단 토끼털모자 사서 쓰고가려고 하구요..

제가 여름겨울에 외국만 나갔다 하면 병이 나서... 좀 두렵습니다. 그냥 여행도 아니고 유적 다녀야 하거든요.

캐내디언 구스 같은거 한벌 있음 딱 좋겠다 싶다가.... 시어머님이 사주신 밍크코트에 눈길이...

작년에 결혼하고 두개 받았는데 전 원래 모피 정말 싫어하구요... 그때도 입어보라는데 징그러워서 시부모님 앞에서만 걸쳐보고 일년넘게 꺼내보지도 않았습니다.

근데 너무 춥다니까 그걸 입고 갈까... 하는 생각까지 드네요;;;





근데... 가서 북경에서 대동, 태원까지 버스 타고 이동할거고... 어쨌건 절 다니고 할텐데... 모피 입고 다니면 심한 눈총같은거 받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뭐 아직 입고 가겠다 확정지은것도 아니지만.. 북경에 번화가 말고 그냥 지방에 흔한 거리에서 입고 다니면 너무 이상할까요? 다른거면 몰라도 모피고 제가 모파를 싫어했던지라 이런 생각까지 드네요...... 워낙 추워야말아죠,,,,,, 대동은 -18도까지 하더군요 요새..
IP : 59.6.xxx.18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피 ??
    '13.1.2 11:41 PM (184.148.xxx.115)

    모피는 한국처럼 바람이 없는 나라에서는 따듯할지 몰라도
    바람이 많은 대륙에서는 모피는 안입은거나 마찬가지입니다

    바람이 슝슝 다 들어가서 그야말로 바람부는날 니트입은거랑 같을겁니다

  • 2. ㅜㅜ
    '13.1.2 11:42 PM (59.3.xxx.90)

    여행에 더구나 절이나 유적지 돌아다니실것 같은데 모피는 좀 그럴것 같아요..

    차라리 오리털로 따뜻한게 더 낫지 싶습니다~~

    안입으시는게 좋겠다에 한표입니다~~

  • 3. 롤롤
    '13.1.2 11:44 PM (59.6.xxx.180)

    아... 제가 입고 나가본적이 없어서 몰랐어요.. 진짜 바람 심해서 골이 울릴 정도라는데 안되겠네요 그럼. ㅜㅜ님 말대로 아무리 중국이라지만 절에 모피압고가는것도 그렇구요. 그냥 울트라 다운 두겹으로 챙겨입고 다녀와야겠어요. 조언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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