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래 초등학교때 까진 하나하나 챙겨주는 건가요?

슬픔 조회수 : 1,383
작성일 : 2013-01-02 20:29:58
안녕하세요.. 올해 초4되는 조카애가 있는 사람입니다. 그 조카애는 둘째 언니의 딸이죠
언니가 애를 너무 챙겨주는거 같아서요.
매일 학교가 코 앞에 있는데 데려다 주고 끝나자 마자 데려오고 학부모 임원으로 애 짝이나 친구 상태 살피고
머리도 늘 양갈래 머리로 빗겨주고 신도 신겨주고 옷도 하나하나 입혀주고 집 앞 놀이터 나가서 노는 것도 늘 혼자서 못나가게 
합니다. 어느 정도냐면요 언니가 주말 부부인데 형부가 집에 없을때 큰 언니와 큰언니 애를 불러서 놀이터 나가서 같이 놀게
하고 그럽니다. 슈퍼마켓도 꼭 같이가고요.  이것 외에도 많아요. 엄마도 걱정 하시구요. 얘기 들어보니 애 데려다 주고 
데려오는 걸 애가 중학생 되서도 할 거 같아요.

 제가 사는 동네는 (언니는 딴 동네 삽니다..) 뭐 초4 애들도 아가티는 벗었는데 옷도 혼자입고 슈퍼도 편의점도 혼자가고
머리도 풀르고 다니거나 혼자 잘 묶고 놀땐 애들이랑 옷이나 머리핀이나 문구점 가서 뭐 잘 사면서 놀기도 하고 
놀이터도 부모동반 없이 가는 거 같은데..초6의 경우 심하면 벌써 화장에 멋도 부립니다. 솔직히 그나이에 비비니 아이라인
하는 것보다야 우리 조카가 지금 상태인게 더 좋지만 우리 조카는 너무 아기처럼만 크는거 같아요




IP : 1.229.xxx.19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4짜리를
    '13.1.2 8:33 PM (211.108.xxx.38)

    학교에 등하교시키는 것은 좀 그렇지만
    아이가 여아라면 혼자 놀이터에 못나가게 한다든가..수퍼에 혼자 안 보낸다든가 하는 것은 잘 하시는 거 같은데요. 세상이 험하니까.
    단, 안전한 등하굣길 알아봐서 등하교 정도는 혼자 스스로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옷 입거나 머리 손질도 서서히 아이가 스스로 할 때 되었네요.

  • 2. ..
    '13.1.2 8:38 PM (203.100.xxx.141)

    머리가 길면.....머리 손질 엄마가 해 줘야죠.

    울 딸도 초4인데....머리띠 하고 가는 날 아니면 항상 엄마가 묻어주죠........아직은 혼자 머리 묶질 못해요.

    집 근처 슈퍼는 혼자 보낼때도 종종 있네요.

  • 3. ..
    '13.1.2 8:46 PM (121.134.xxx.107)

    세상이 무서워서...이해가 가는대요...
    엄마들도 힘들고, 애들도 자립성 사라지지만, 어찌하겠습니까...

  • 4. ..
    '13.1.2 9:15 PM (110.14.xxx.164)

    초 4면 애매해요
    두가지 경우다 해당됩니다
    애도 키우기나름이라 막 키우면 강하고
    챙겨주면 의존도가 높고 그래요
    중학교 가기전에 사춘기 오면 애가 스스로 엄마손길 거부해요

  • 5. 언니분
    '13.1.2 9:26 PM (175.223.xxx.56)

    좀 심하게 딸을 애지중지 키우는 경향이 있어보이지만 초등고학년 됐다고 이제 다키웠다고 자식 막 밖으로 내돌리고 외출,친구관계 전혀 신경 안쓰는 부모보다는 백배 나아요. 요즘 그런부모들을 너무 많이 봐서... 애들끼리 몇만원 주면서 찜질방 보내고, 겨울에 친구들 놀러온애들 밖에 나가놀라고 내몰고... 모든걸 일일이 챙길필요는 없지만 초등학생까지는 부모의 관리와 보살핌이 필요한건 분명해요. 저희친정엄마 늘 하시는 말씀이 애들 12살까지 사고나는건 다 부모책임이라고...60대후반 할머닌데도 항상 초등까진 애들 각별히신경써서 키워야한다고 염려하세요.

  • 6. 다른건
    '13.1.2 9:28 PM (122.40.xxx.41)

    저랑 같은데

    매일 학교가 코 앞에 있는데 데려다 주고 끝나자 마자 데려오고
    신도 신겨주고 옷도 하나하나 입혀주고

    이 부분은 정말 심각하네요. 유치원생도 저학년도 아닌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2840 신임 축구협회장 정몽규, 현대가 세습? 뉴스클리핑 2013/01/28 455
212839 얼마전에 응급실 갔다가 잘생긴 의사 봤다던 글.. 속았네요 ㅡㅡ.. 2 .. 2013/01/28 4,464
212838 연상여자가 남편한테 들이대는 것 같아요 (카톡 내용 있어요). .. 13 ... 2013/01/28 4,299
212837 [82자체통계] 회음절개 다들 하셨나요? 22 조금있음출산.. 2013/01/28 4,085
212836 (대기)이사전 전입신고 3 질문 2013/01/28 2,968
212835 육아블로거 애들은 웰케똑똑하죠? 11 ggg 2013/01/28 3,143
212834 코스트코 8 코스트코 2013/01/28 1,969
212833 김정일 상중에 술마셨단 이유로 총살당한 북괴군 장성은 바로 3 8283 2013/01/28 1,154
212832 푸짐하게 먹고 식재료 장보기 가격 줄이는법 공개 ㅋㅋㅋ 15 나님 2013/01/28 4,833
212831 남부터미널이나 그 근처 2호선역 가까이에 있는 찜질방 아시는 분.. 3 탐색 2013/01/28 1,531
212830 교사 명퇴하시는 50후반 남자분 선물.. 4 선물 2013/01/28 1,979
212829 많이 남은줄 알았더니 구정 4 ᆞᆞᆞ 2013/01/28 1,358
212828 예전에 "동대문시장에 괜찬은 옷가게"라고 올려.. 3 알려주세요 2013/01/28 1,695
212827 빗자루로 방청소 하시는 분 계세요? 5 해리 2013/01/28 1,683
212826 연말정산 장애인공제 문의요~ 1 써니님 2013/01/28 1,979
212825 영어 질문 -.-;; 1 유캔도 2013/01/28 456
212824 수건 무슨 색 쓰시나요? 흰수건 못 쓰겠네요 16 수건 2013/01/28 5,335
212823 '벼르는' 야당·언론 vs '방비하는' 김용준…뜨거워지는 '검증.. 세우실 2013/01/28 480
212822 킨텍스에서 하는 메가쇼 가 볼 만 할까요? 2 표는 있습니.. 2013/01/28 487
212821 소주로 튀김하기 알려주신 분~~~~ 7 이쁜이엄마 2013/01/28 2,789
212820 남대문에서 마인코트 샀어요... 6 마인코트 2013/01/28 4,096
212819 초등수준 영어해석 질문 ^^ 고맙습니다. 3 초등영어 2013/01/28 407
212818 아기 키우면서 살림 잘하는 노하우 알려주세요~ 6 아자아자 2013/01/28 1,310
212817 미니 오븐기 추천해주세요~ 3 맥주파티 2013/01/28 1,379
212816 술먹고 폭력 휘두르는 놈들 2 저런넘들 2013/01/28 1,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