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인분

외식 조회수 : 1,964
작성일 : 2013-01-02 16:19:41

요즘 남편이 티몬에서 반값 외식 할인권에 재미들려서 구입해놓고 먹으러 가자하는데요

 막상 좋아라 따라가면 늘 2인분만 주문해놓고 저는 남편과 아이 먹는 속도 보며 눈치껏 조금 먹고오는데요

아이도 중학생이라 엄청 먹고 남편도한국에서 잘 먹는 사람 10위권 안에 드는 사람인데

왜 늘 2인분만 시켜놓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본인은 늘 생각이 없다 입맛이 떨어졌다 하면서 막상 음식나오면 미친듯이 먹어대는데요

어제는 새해 첫날 기분좋게 치킨을 티몬서 구매했다면서 먹으러 가자해서 이번엔 나도 눈치안보며

먹고 올수 있을거란 생각에 눈발 때려맞으며 치킨집에 갖더니 남편이 주문한 치킨이 나오네요

치킨집에 들어갈때 제가 남편에게 몃마리 시켰냐고 물으니3종세트 시켰다고 해서 이번엔

남편자식 눈치 안보고 나도 실컷 먹고 와야지... 싶었어요 새해부터 기분좋다 하면서요

그런데 달랑 한마리도 안되는 양의 접시가 나오는데 ...그런데 남편은 미친듯이 먹고있다는거~

저는 맥주 한잔 시켜 배채우다 왓어요

또 한마리 시키자니 돈도 아깝고  다들 배브르다 하고 혼자 한마리 뒤늦게 시켜 다 먹을수도 없고

어제 남편에게 드디어 말했지요

티몬에서 구입하는 외식 혼자 다녀오라고 했어요  늘 가족들 먹는거 구경하고 들러리 하는것도 짜증난다 했어요

우리 남편은 왜 제 입을 입이라 생각 안할까요?

IP : 121.165.xxx.5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1.2 4:21 PM (211.237.xxx.204)

    어떻게 가족끼리도 저렇게 배려가 없을까요...
    저희 딸도 제 입만 알던데 얘도 그러려나 ㅠㅠㅠㅠ

  • 2. ..
    '13.1.2 4:24 PM (1.241.xxx.27)

    내가 늘 배가고픈걸 몰랐어? 어떻게 자기는 그렇게 잘먹으면서 2인분만 시켜?
    조선시대 시어머니도 그렇게 안해. 하고 저같으면 식당에서 나와버려요.
    며칠 초라하고 힘든 기분이겠지만 다음부터는 3인분 시키시겠죠.

    딱 적당하다 느껴서 시키는것이니 남탓할것도 없어요 사실..
    님이 거기에 맞춰드시는거잖아요.
    그러니 그런줄 알고 시키는거죠.

    정말 남자들은 자기입만 입이고 남의 입이 주둥이인줄 아는 사람 너무 많아요.

  • 3. 초등학교 4/6 학년 남자아이...
    '13.1.2 4:30 PM (121.130.xxx.99)

    남편,저...
    4인이면 항상 4인분 시킨지가 꽤 되네요.
    2년전부터는 그랬던것 같아요.
    전 아이들 핑계대요.
    이왕 외식하는거...
    푸짐하게 먹이고 싶다고,
    그래도 요즘은 치킨 2마리정도 시켜야 조금 남을정도인데....ㅠㅠ
    길들여야해요.
    남자들이란...
    가끔 남편이 밥맛 없다 해도 일단 4인분 시켜요.
    남으면,포장해갈거라구....
    근데,거의 남아본적이 없더라구요.

  • 4. ...
    '13.1.2 4:31 PM (122.42.xxx.90)

    그 얘기가 생각나네요. 우리 엄마는 생선 대가리 좋아한다는.
    원글님이 가족들 먹을 거 부족할까봐 너무 알아서 희생하고 안드시니 남편은 또 짧은 생각에 원래 많이 안먹잖아 이렇게 알고 계시나봐요. 앞으로는 알아서 좀 챙겨주길 바라지 말고 본인 스스로 챙겨버릇 하세요.

  • 5. 타미
    '13.1.2 4:34 PM (203.241.xxx.22)

    다음에 가셔서 지지말고 먼저 선수치시고 배불리 드셔보는 건 어떨까요
    중학생이면 한참 신나게 먹을 때인데, 왜 2인분만 하실까..
    여기 맛있다~ 하면서 즐겁게 신나게 남편분보다 빨리 많이 드셔버리세요 ㅠ_ㅠ

  • 6. 북아메리카
    '13.1.2 4:34 PM (119.71.xxx.136)

    같이 미친듯이 드세요. 그럼 남편이 배가 덜 차면 더 시키지 않을까요?
    아 정말 남편 얄밉네요..
    근데 남편 아니라도 꼭 그런 사람 있어요. 밥 사준다고 해서 가면 사람은 셋인데 이인분 시키고 모자르면 추가로 시키자고 하는 사람.. 저는 먹는거는 실컷 먹자 주의라서 이해를 못하겠어요..

  • 7.
    '13.1.2 4:42 PM (203.242.xxx.19)

    늘 딱맞게 조절해주시니까 정말 딱맞는줄 아시는 거죠

  • 8. 올리브
    '13.1.2 4:58 PM (211.246.xxx.127)

    같이 드시고 같이 배고파야됩니다.
    모르니까 그런거예요.

  • 9. 아 제 남친도 비슷
    '13.1.2 5:07 PM (112.156.xxx.136)

    했었어요.

    2인분시키면 자기꺼 다 먹고 제꺼 뺏어먹고.. 제가 손도 안댄 반찬 다 먹어치우고..
    샌드위치 두개를 샀다 그러면 한개 반을 달래요. 저는 버리더라도 제꺼 침범하는거 되게 싫어하는 타입이구요.
    그래서 엄청 뭐라고 하고.. 그럴거면 삼인분시켜서 이인분 너 먹어라 난 내꺼 침범하는 꼴은 못본다 그러길 한동안했더니 이제는 식탐 줄이고 눈치봐요.

    뭐라고 하시구 지적하세요.

  • 10. 반대남편
    '13.1.2 5:16 PM (180.229.xxx.32)

    4이가면 여아둘이라 많이 먹지도 않은데
    꼭 5인분 시킵니다.

    그럼 남길 음식 아까워서 제가 다 흡입..ㅜㅜ
    뭐라해도 안들어요..

    다 먹고 싶다나.. 그럼 입이나 짧지말던지..

  • 11. ...
    '13.1.2 6:19 PM (110.14.xxx.164)

    남편도 이기적이고 님도 답답해요
    첨부터 부족하니까 더 시켰으면 남편도 알텐데
    2인분으로 님이 참으니까 맨날 충분하다고 생각하는걸 거에요
    남아도 더 시키세요
    남으면 싸오고요
    우린 2인분으로 충분해서 -셋다양이 적어요
    괜찮지만 미친듯이 먹는 남편에 양큰 아들이면 둘이도 3인분은 먹어야 하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6277 수영 다이빙=배치기 5 ..... 2013/01/11 2,071
206276 생신상 메뉴 봐주세요 8 고민중 2013/01/11 1,000
206275 여동생이 이런 결혼한다면 어떡하시겠어요.미치겠네요. 75 근심 2013/01/11 13,820
206274 관리자님 아이패드로 글 수정시 문제점 수정 부탁드려요 애플 2013/01/11 413
206273 40대 초반인데 공부 시작하려고요 조언 절실합니다 4 진로 2013/01/11 2,062
206272 초고추장 많이 만들어 오래보관해도 되나요? 4 겨울 2013/01/11 1,196
206271 오늘 EBS 영화 대박입니다 29 금요극장 2013/01/11 16,129
206270 아 짜증나요-_- 2 florid.. 2013/01/11 903
206269 세상엔 참.. 잘사는 사람들이 많은가봐요 .. 21 ........ 2013/01/11 13,383
206268 까사미아 카라걸 서랍장 써보신 분.. 괜찮을까요?.. 2013/01/11 1,632
206267 냉장고에 10일 남짓 넣어둔 밥 먹어도될까요?^^;; 6 ... 2013/01/11 2,192
206266 실리콘 부분에서 여름 장마에 물이 샜었어요 ㅠㅠ 베란다창틀 2013/01/11 608
206265 페이스북에서 페이지를 팔로윙한다는 이메일이 왔는데 무슨뜻?? 궁금 2013/01/11 1,278
206264 분당 옆 광주쪽에 유명한 가구단지 이름이 뭔가요 2 .. 2013/01/11 2,104
206263 집에서 취미로 유화그리시는 분 계신가요? 19 나도해보자 2013/01/11 5,632
206262 이석현의원 트윗과 대한문 대첩 3 수개표 2013/01/11 1,365
206261 학습지 취직 했는데 그만두고 4 2013/01/11 2,327
206260 스마트폰 가입조건 좀 봐주세요 3 스마트폰 2013/01/11 870
206259 첫스맛폰으로 아이폰5를 샀어요. 5 아이폰초보 2013/01/11 1,288
206258 임부복이나 애기 옷 중고 사이트 4 임신 2013/01/11 1,237
206257 정말 살기 너무 팍팍해여...돈의 가치가 점점 없어지는듯 3 저축은언제 2013/01/11 2,245
206256 코스트코에 한우 잡뼈 있나요 2 dd 2013/01/11 1,097
206255 빨래세제인데요 냄새 많이안나는거 혹시 있나요?? 11 질문 2013/01/11 2,477
206254 울진과 영덕으로 1박 2일 여행입니다... 2 울진과 영덕.. 2013/01/11 2,030
206253 스마트폰사줘야 하나요? 6 예비고1 2013/01/11 9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