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본여행을 가는데 주의사항이나 가보셨던 분들 경험을 듣고 싶어요^^

그리운너 조회수 : 4,929
작성일 : 2013-01-02 14:21:17
다음 주에 일본 도쿄와 하네코로 여행을 가는데요.
일정 중 하루가 자유여행으로 잡혔어요.
자유여행때 쇼핑이나 맛집 위주로 돌아다니고 싶습니다.
혹시 일본 여행 다녀오신 분들 중에
이거는 꼭 해야 한다, 이건 꼭 먹어야 한다. 혹은 이건 꼭 사야한다? ㅋㅋ
등등 안 했더니 아쉬웠던 것들 있으셨나요?
IP : 211.246.xxx.107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 2:25 PM (180.64.xxx.94)

    하코네까지 가는 코스면 도쿄 패키지 코스를 먼저 올려주세요.
    그럼 안겹치는 곳으로 추천해드릴께요.

  • 2. 긴자 키무라야
    '13.1.2 2:26 PM (110.32.xxx.151)

    긴자에 키무라야라고 유명한 빵집이 있습니다.

    거기 빵들이
    진짜진짜진짜진짜 맛있어요.

    그리고 역시 긴자에
    네기시라고
    1인분 800~1500엔 정도에 소고기구이 정식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가 있더군요.

    선토리 프리미엄 몰츠나
    예비스 몰츠 등 맛있는 맥주 많이 드시고 오세요.
    한국 맥주랑은 비교도 안돼요.

  • 3. 녹색
    '13.1.2 2:32 PM (119.66.xxx.12)

    http://kaleido11.blog111.fc2.com/blog-entry-1766.html
    수도권에서 피난 - 이대로 도쿄에 살고 계속 위하여

    사진은 "Tokyo now a ghost town"에서

    있다면, 도쿄에서 피난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이있을 것이다.
    후쿠시마 제일 원전에서 도쿄로 날아온 방사성 물질에 대해 기사를 쓰고해온 워싱턴 블로그 정리에서입니다.

    도쿄는 후쿠시마와 거의 같은 정도의 방사선 조사를 받고있다
    Tokyo Almost As Irradiated As Fukushima
    (Washington 's Blog 2012 년 12 월 27 일)

    도쿄 전력, 그리고 미국 서해안은 (문이) 막판 응 소리를 낸다

    우리는 지난 1 년 반 동안 후쿠시마에서 도쿄에 방사능 확산의 모습을 다음과 같이 기사로 왔습니다. 참조하십시오.


    (전부 영어 기사입니다)

    · 2011 년 8 월 11 일 UP
    방사선 전문가 - "엄청난 양의 방사능이의 아직도 후쿠시마에서 방출되고있다. 또한 도쿄 무엇 군데 가지 방사능 수준은 체르노빌 피난 지시 지역의 방사능 수준보다 높다"

    · 2011 년 10 월 14 일 UP
    후쿠시마의 방사능 공격 도쿄

    · 2011 년 10 월 18 일 UP
    정부, 미디어가 방사능이 확산하고 있음을 은폐하려고, 도내 20 여개에서 포트 명소가 발견되고있다

    · 2011 년 11 월 8 일 UP
    도쿄도가 방사능 기와와 자갈의 소각을 시작. 도지사는 주민에게 "닥쳐!"며 기와와 자갈 소각에 일일이 불평,라고 말하고있다

    · 2012 년 3 월 16 일 UP
    후쿠시마의 방사능에 덮인 도쿄의 토양은 미국에서는 방사성 폐기물로 취급

    · 2012 년 7 월 25 일 UP
    도쿄를 습격 방사능 먼지


    불행히도, Energy News 최근 제목을 살펴보면, 사태는 악화 만 같습니다.


    "도쿄는 후쿠시마만큼 오염 된"- 쿄토 · 코이데 히로아키 조교수
    (2012 년 8 월 11 일)

    코이데 히로아키 조교수는 7 월 29 일, 도시샤 대학의 강의에서이 같이 말했다. (http://www.aikido.co.jp/_src/sc1393/SCN_0038.pdf)

    정부의 조사에 따르면 도쿄 지역은 후쿠시마 같은 방사선 관리 구역만큼 오염 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수백만의 사람들이 방사선 관리 구역에 살고있는 것입니다.

  • 4. 그리운너
    '13.1.2 2:36 PM (115.31.xxx.53)

    아 하코네 !! ㅋ
    자세한 일정표는 못 받고 도쿄에서 자유여행이니까 알아보라고만
    자세한 일정표는 친구한테 있는데 친구가 전화를 안 받네요 ㅠㅠ

    어르신 모시고 가는 거라 자유여행은 젊은 사람들끼리
    도쿄 거리를 헤메며 맛집가고 쇼핑 좀 하다 들어가고 싶어요.

  • 5. ...
    '13.1.2 2:37 PM (180.64.xxx.94)

    녹색님 당사자가 가겠다고 결정하고 질문을 했으면
    그 질문에 상응하는 대답을 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걱정하는 것이 무엇인 지 잘 알지만 이런 답변은 아니죠.

  • 6. 오지랖이지만
    '13.1.2 2:42 PM (175.202.xxx.74)

    녹색님 생각을 대신 변명하자면 조심하자는 뜻이겠지요.

  • 7. 그리운너
    '13.1.2 2:49 PM (115.31.xxx.53)

    녹색님 ㅠㅠ 네 방사능 .. ㅠㅠ
    그런데 녹색님 링크하신 주소에 들어가니 하나는 일본어고
    하나는 주소를 찾을 수 없다고 나오네요.

  • 8.
    '13.1.2 2:49 PM (116.37.xxx.135)

    패키지라면 신주쿠 같은 번화가는 일정 중에 당연히 들어있을 거구요
    자유여행하는 날에 '지유가오카'나 '기치죠지' 쪽 추천합니다
    어느 쪽을 가든지 맛집 쇼핑 한 지역에서 다 차고 넘쳐요
    지유가오카는 부촌이구요
    기치죠지는 대학가+ 도쿄인들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동네예요

  • 9. 그리운너
    '13.1.2 2:54 PM (211.246.xxx.232)

    긴자님. 어르신 모시고 가는거라 맥주생각은 전혀 못했는데
    맥주도 맛보고 와야겠어요 ㅎㅎ
    빵도 완전 좋아함 !! 어르신도 빵 좋아하시니까 딱 좋네요 ㅎㅎ
    제가 지금 벼락치기로 일본 공부 중이라
    혹시 일본 문화나 꼭 경험해봐야 할 좋은 걸 놓칠까봐 글 올린거예요.
    지금 친구랑 열심히 자유여행(하루뿐인 자유) 코스 보고 있네요.
    저녁에 패키지 자세한 일정표 보내준다했으니까
    또 열심히 가고 싶은데 검색했다가 패키지랑 안 겹치는 코스 선별해야겠습니다.
    지금 완전 기대 중 !!

  • 10. 도쿄 시청 옥상 전망대
    '13.1.2 2:57 PM (110.32.xxx.151)

    아니면 록퐁기 타워 전망대
    가보세요.

    츠키지 시장 회전초밥도 저는 무척 좋았는데
    어른들 데리고 아침 7~8시부터 줄서서 들어가실 수 있을런지?

    한사람에 1500~2000엔 정도로 맛있는 초밥을 배불리 먹을 수 있었어요.
    20~30대 남자들이요.
    여자들은 1000~1500엔 이면 될 겁니다.

    저희들 한 10접시씩 먹었거든요 ^^;;

  • 11. 녹색
    '13.1.2 2:58 PM (119.66.xxx.12)

    저는 그리운너님을 모르지만 내동생 친구라고 생각하고 강력하게 말립니다. 제이름으로 검색해보시고 도쿄수돗물에서 6월까지 세슘이나오고 후쿠시마와 같은 수준이랍니다. 지금 피씨넷 상황이 안좋아서 일본도쿄상황 일본인들이 피난가지않아도 좋은가 하는 글 찾아놓고 올리려고 하고 있어요. 가시더라도 훗날가시는게 좋겠습니다. 바로 옆 요코하마서 방사능쓰레기소각예정입니다.

    저는 말릴겁니다.강요라고해도 사람목숨보다 중요한건 없습니다. 십년이십년후에 여행부추기는 사람들이 대신살아줄거아니기에 이여행이 평생 후회가 되셔서는 안되겠지요.불편한 마음드려서 죄송합니다

  • 12. ...
    '13.1.2 3:02 PM (119.64.xxx.151)

    녹색님 마음 저도 충분히 이해가요...

    저도 한 때 일본 여행 진짜 자주 다녔지만 지금은 포기했어요.
    저희 남편도 얼마 전 요코하마에서 열린 학회도 안 가더라구요.

    그래도 여행 갈 사람은 가야지 성인을 어떻게 말리나 싶었는데...
    원글님 댓글 보다보니 맥주 헉~ 빵 헉~ 싶어요.
    도쿄면 후쿠시마에서 거리도 가깝고
    게다가 내부피폭이 더 무서운데 저렇게 해맑게 생각하시니
    참 착찹한 마음입니다.

  • 13. 저도
    '13.1.2 3:11 PM (115.139.xxx.23)

    녹색님 마음 충분히 이해가요.
    일본은 되도록이면 안 가는데 상책이라고 생각함
    홈쇼핑에서 일본여행상품이 말도 안 되는 가격으로
    나오는 것을 봐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안 가는지 알 수 있죠.

  • 14. 저 역시
    '13.1.2 3:13 PM (1.227.xxx.209)

    말리고 싶네요. 3개월 장기 출장 갔었던 저희 남편 물은 에비앙만 사먹고, 여기서 싸간 음식으로 밥 해먹고, 도시락 싸서 다녔어요. 밥도 에비앙으로 물 넣구요. 피치 못 하게 사람들과 현지 음식 먹어야 하는 경우는 몇번 만들지 않았네요. 내부피폭 검색해 보세요. 무서운 겁니다.

  • 15. 그리운너
    '13.1.2 3:20 PM (211.246.xxx.232)

    죄송한데 이미 결정한 일이고 후쿠시마와 도쿄는 멀리 떨어져 있으니
    거기다 도쿄 사람들 멀쩡히 잘 지내잖아요 ㅠ.ㅠ
    그리고 윗님 죄송한데 저희 그렇게 싼 가격에 가는 거 아니예요.
    싸니까 가는 게 아니라 어르신 효도 여행으로 함께 가는겁니다.
    네 ㅠㅠ 그리고 리플 보기 전까진 방사능 생각도 못했습니다.

  • 16. 원글님아
    '13.1.2 3:22 PM (115.139.xxx.23)

    도쿄 사람들..멀쩡히 잘 지내는지는 지금 알 수가 없죠.
    거기 사람들..떠나고 싶어도 떠나지 못 해서 사는 거라고 합니다.
    마시는 물이며 음식이 어디에서 오는지 알 수가 없는데
    일본사람이야 자기 나라니까 할 수 없이 살지만
    우리가 일부러 갈 필요는 없다는 겁니다.

  • 17. ....
    '13.1.2 3:27 PM (119.197.xxx.71)

    효도를 하필 이런때 일본가서 하세요 ㅠㅠ

  • 18. ...
    '13.1.2 3:27 PM (119.64.xxx.151)

    후쿠시마와 도쿄는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아요.
    게다가 도쿄 사람들이 멀쩡히 잘 지내는 게 아니라
    그들은 어쩔 수 없으니 그러고 사는 거지요.
    후쿠시마 농산물 일부러 팔아주자는 운동펴는 곳이 일본이라는 나라입니다.
    게다가 미혼여성 같은데 앞으로 임신, 출산 할 때 걱정 안 되시겠어요?
    그런 곳을 일부러 돈 내고 갈 이유가 있냐는 거지요.

    일본 정부는 제대로 된 수치를 공개도 안 하고
    하지만 방사능 쓰레기를 전국에서 태우는 것은 사실이고...
    빵이니 맥주, 초밥 모두 방사능에서 안전할 수 없으니
    이왕 가시는 거 잘 다녀오시라는 말이 안 나오네요. 죄송합니다.

  • 19.
    '13.1.2 3:29 PM (1.227.xxx.209)

    저희 남편도 도쿄 쪽이 아니라 멀리 떨어진 오사카로 갔었답니다. 외부피폭보다 식재료로 흡수하는 내부피폭이 문제예요. 식재료는 원전 지역에서 다 들어옵니다. 검색해 보시면 다 알 수 있어요. 도쿄 사람들 지금은 잘 사는 것처럼 보이죠. 우리도 당장 원전 사고 난다고 이 땅을 떠나지는 못하겠죠.

  • 20.
    '13.1.2 3:31 PM (1.227.xxx.209)

    돈 내고 어르신들 건강 해치십니다. CT도 암 발생시킨다고 유럽에선 꼭 필요한 경우 외엔 안 찍는다잖아요. 주의사항 알려달라 하셔서 알려드리는 겁니다.

  • 21. twotwo
    '13.1.2 3:33 PM (218.209.xxx.52)

    동경 신주쿠에서 하코네행 열차 많습니다.

  • 22. 그리운너
    '13.1.2 3:36 PM (211.246.xxx.232)

    네. 지금 잠깐 방사능 검색해보니 무섭긴하네요.
    그러나 짧은 여행은 그다지 상관없는 것 같습니다.
    젊은(?) 저희들이야 괜찮지만 어르신이 약간 걱정이긴 한데..
    물이랑 식재료 각별히 주의해서 먹도록 할게요.
    일본도 저희처럼 식재료 원산지 표시할테니 잘 보고(?) 먹겠습니다.

  • 23. ...
    '13.1.2 3:40 PM (119.64.xxx.151)

    방사능은 사실 어르신보다 원글님같은 젊은 사람이
    더 걱정인 것인데 거꾸로 이해하셨네요.

  • 24. 노인들은
    '13.1.2 3:40 PM (115.139.xxx.23)

    외려 나이 드셨으니 괜찮아요.
    젊은 님들이 걱정이죠..-.-

  • 25. 그래서
    '13.1.2 3:46 PM (211.112.xxx.48)

    저는 가족 아닌 사람들이 일본 간다고 하면 사실 관심 끕니다.

    그런데 가족이 간다고 하면 때려서라도 말리려고요. 벌써 가족 중 몇명 일본 갈까 하면서 마음이 동해 하는 것을 말렸네요.
    본인들도 방사능이 위험하다는 걸 알면서도 비행기표가 싸게 나오면 가끔 혹하더군요.
    그때마다 말려주면 고맙다고 합니다.

    가족 아닌 사람들 말려봐야 오지랍 넓다는 둥 별 상관 다한다는 소리 들을까봐 관심 끄고요.

  • 26. 저도
    '13.1.2 3:58 PM (61.102.xxx.19)

    일본 너무너무 가고 싶지만 꾹 참고 있어요.
    도쿄쪽에서 일하던 지인이 한국 나왔다가 다시 그쪽으로 일 하러 가고 싶어서 그쪽 지인에게 연락을 했더니
    자기들도 정리만 되면 한국 들어 올거라고 우린 한국 못들어가서 난리 인데 왜 일본으로 다시 오냐며 절대 반대 해서 못갔어요.
    다들 조용조용 쉬쉬 하고 있고 일본 사람들이야 사실 별다른 대안이 없으니 모른척 살고 있지만 뒤에선 분위기 흉흉 하다고 합니다.
    일부러 외국 사람이 일본에 가야 하는 일을 만들 필요는 없을거 같아요. 도쿄에 다녀도 확실히 예전보다 서양쪽 외국인들도 많지 않다고 하네요. 사실 요즘 엔화 떨어지고 있어서 더 마음이 싱숭생숭 놀러 가고 싶지만 꾹 참아요.
    일본 꼭 가고 싶다면 차라리 북해도나 오키나와 정도로 도쿄나 방사능 지역에서 최대한 멀리 가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효도관광이라면 도쿄 보다는 그런곳이 더 좋기도 하고요.

  • 27. ..
    '13.1.2 3:59 PM (58.121.xxx.138)

    솔직히 일본은 방사능 전에도 갔지만.. 조심할껀 없는거같아요. 잘되어있고.. 한국말하는사람도 가끔보이고..
    지금에와서 조심할껀 방사능이죠.. 먹을꺼 어뜪해요... 수돗물이 오염된걸...

  • 28.
    '13.1.2 4:06 PM (61.102.xxx.19)

    저 위에 이건희가 일본가서 3주 지내고 왔다 어쩌고 쓰신분....

    그 사람이 간다고 가서 있다고 해서 우리랑 똑같이 가나요?
    아마 우리나라에서 다 공수해서 가지고 가거나 가서도 외국에서 공구 한거 쓰고 먹고 마시겠죠.
    그들은 로열패밀리니까요.

  • 29. ..
    '13.1.2 4:09 PM (58.121.xxx.138)

    헉.. 보다보니.. 젊은사람이 더 피폭되는거에요.. 글고 지금 수치가 우리나라랑 비교해서 어쩌구 올리는데요..
    일본수치는 사고전에 40나노시버트였어요.... 엄청 오른거죠.
    우리나라는 토양지질상 자연방사능 수치가 높은거구요. 그리구 외부피폭 외에 먹어서 섭취하는 내부피폭이 더 무서운거에요.. 호흡과.. 물이나 음식섭취로인한..
    아.. 어르신보다 원글님이 걱정되서 그러는거지요..
    가시려면 많이 드시지는 마세요. 물은 에비앙사드시구요..

  • 30. 그리운너
    '13.1.2 4:18 PM (115.31.xxx.53)

    네 .. 일본여행 잡을 때 방사능을 조금도 생각 못 한 제 불찰입니다 ㅠㅡㅠ
    물은 다 사먹고 먹거리 주의할게요
    일본여행 글이 방사능 성토의 장이 될 줄이라곤 ..
    방사능 말고, 이왕 가는 거 다른 리플은 없을까요?
    꼭 사와야 하는 거라던가
    (화장품이나 가방, 옷, 장식품 등등.
    아니면 윗분처럼 빵이나 특색있는 걸루)

    아니면 꼭 먹어야 한다던가.
    (일본 라멘이나 우동 꼭 먹어보고 싶거든요)

    그리고 면세점에서 어르신 선물할만한 화장품 뭐가 좋을지라도 ㅠㅠ

  • 31. 원글님도
    '13.1.2 4:24 PM (115.139.xxx.23)

    참 답이 없네요.
    그렇게 알려줘도 먹을 거 사올 거 뭐냐는 질문은 왜 하는지
    걍 알아서 사드시고 알아서 사오세요.

  • 32. ...
    '13.1.2 4:28 PM (119.64.xxx.151)

    근데 일본에서 먹고 사는 모든 게 방사능과 무관한 게 없는데
    어떻게 추천을 하겠어요...
    사와서 선물해도 싫어하는 사람 많습니다.
    앞에서 티를 안 내서 그렇지...
    그리고 요새는 일본 물건도 마데 인 차이나가 점령해서 별로 살 것도 없어요.

    그래도 정 그런 게 궁금하시면 예전 글 찾아 읽어 보세요.
    그럼 참고되실 듯...

    그리고 일본은 식당에서 그냥 수돗물 줘요.
    걔들은 그냥 수돗물 먹거든요. 알고 가시라구요...
    물 다 사드신다지만 물 값 일본 엄청나게 비싸요.
    우리나라의 한 세배는 되는 듯...

    아, 정말 일본여행 가는 거 좋아했는데...
    방사능을 전국으로 대책없이 내보내는 일본 정부 진짜 싫어요.

  • 33. 답답
    '13.1.2 5:15 PM (211.115.xxx.79)

    댓글들 정말 답답하네요 여행가기로하고 돈도 다
    냈을텐데 이제와서 뭘 어쩌라구요!

    저는 일본가서 온천한게 잴 좋았어요 하코네에서
    택시타고 기사아저씨에게 물어보니 아저씨가 동네온천으로
    데려다주셨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수질도 참 좋았네요
    올때는 일제보온도시락을 사왔어요 보온병도 괜챦을것같네
    요. 원글님 어르신들 모시고 여행 잘 다녀오세요^^

  • 34. 3년전 여름에..
    '13.1.2 5:49 PM (183.103.xxx.158)

    똑같은 코스로 다녀왔어요. 하나여행이었구요
    도쿄 하코네..그리고 1일 자유여행..
    도쿄에서 자유로 다니실수있어요.
    저희는 찌는 8월에 남편이랑 지하철타면서 록본기 긴자 신주쿠등등 돌아다녔어요.
    요즘은 차라리 다니기 좋을꺼예요.
    어른들 모시는 여행이라..많이 걷고 쇼핑하는건 좀 힘들겠네요.
    윗님 말씀중에..긴자에 유명한 빵집 있어요..
    저희도 거기 유명하대서 갔는데 정말정말 맛있어요.
    록본기 타워에 올라가시는것도 추천드리구요. 어른들이 좋아하실것같아요.
    츠기지 시장에 회전초밥집에 저희도갔었는데 ...최고였어요.
    기다림이 좀 그렇겠지만..유명한것 먹고 오는게 남는거라는 생각드네요.
    너무 가고싶습니다. 일본..
    자유로 다니는 시간 정말....패키지랑은 비교가 안된답니다.
    하루 자유여행 하고나니 여행은 자유로 가고싶어져요.
    유명한곳 검색하시어..계획 잘잡으시기 바랍니다. ^^

  • 35. 일본살아요
    '13.1.2 5:54 PM (115.177.xxx.231)

    저 일본 살고 있는데..사실 방사능은 많이 체감 못하고 살아요
    슈퍼에서 장 볼 때 동북쪽 물건 안사고, 생선은 동해 쪽에서 나온 것만 산다는것만 틀리네요

    여기 겁주시는 분이 참 많으셔서..
    저도 여기서 추천해주시는 사이트도 가보고 다큐도 보고 나름대로 결론내렸는데요
    과거에 비해선 위험하지만 실제로는 크게 위험하지는 않다.. 라고 나름 합리화 했어요

    그냥 회사원으로 일하시는 분이 원자력 연구소 연구원 된 정도의 피폭 수준이랄까요
    원전 연구소 사람들이.. 방사능 노출이 더 되긴 하지만..
    죽을 수준으로 되지는 않잖아요 ..
    여기 분위기에 따르면 원자력 연구소에서 근무하시는 사람이랑은 절대 상종도 말고
    악수도 하지 말아야 할 분위기..

    제가 한국에 살았다면.. 그냥 담배 3박 4일 핀다.. 라는 생각으로 일본 갈 듯 해요
    애들이라면 솔직히 좀 걱정 되긴 할 것 같긴 해요 .. 근데 어른이니까 ..

    일본 오셔서 하면 괜찮을 것들..
    우선 하코네 묵으신다면 .. 료칸에서 요리들 꼭 드셔보시구요
    조금 일본 음식이 싱거운 맛이 있는데.. 어르신들은 초고추장 필요하실지도 모르겠으니
    그거 작은거 하나 가지고 가시고 맛있는 사시미랑 각종 음식들 많이 드세요

    필요하실지는 모르겠으나.. 개인적으로 일본 물건이 한국보다 훨씬 나은게
    커피 용품들이요 .. 드리퍼도 훨씬 좋고 .. 커피 콩 가는 기계도 훨씬 싸고 좋고 ..
    어쨌든 커피관련 용품들은 월등하고 ..
    커피 좋아하시면 원두 구입해 오세요. 원두 수입되는 품목이 한국과는 확연히 달라요
    한국에서는 10개 중 1개 정도만 좀 괜찮은게 수입되는 반면 일본은 10개 중 8개 정도가 괜찮아요
    커피는 일본에서도 수입 상가가셔야 구입 가능한데.. 완전 강추합니다 .

    요즘 약국에서는 사실 딱히 살건 없어요
    한국에서도 워낙 좋은거 많이 잘 파니까요 .. 올리브영 같은데 가서 사시는 물건들
    그냥 둘러보시고 취향에 맞으시는거 사오시면 될 것같아요

    지금 일본 세일 엄청 하는데.. zara나 gap같은거 세일 폭이 한국이랑 달라서 50~70% 정도 하니까
    환율 차이나도 뽕을 뽑고도 남아요 .. 그런 물건 사시는것도 좋고
    백화점들도 세일 엄청 하니까 .. 기본이 30~50% 정도 하거든요 ..
    같이 둘러 보시면서 쇼핑하시는것도 좋으실거게요
    일본 백화점들 .. 사이즈가 워낙 다양해서.. 아예 작은 사이즈부터 큰 사이즈까지 괜찮거든요

    여기서 다들 빵 추천 많이 하시는데.. 빵도 좀 드시구요 ..
    케익은 정말 다 맛있네요 .. 특히 백화점 쪽에 " herbs"라는 케익 가게 있는데
    전국 체인이지만 참 저는 여기 케익이 좋더라구요 . 추천입니다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즐거운 여행 되세요

  • 36. ㅡㅡ
    '13.1.2 8:59 PM (115.136.xxx.216)

    간다는데 그놈의 방사능걱정을....이제와서!
    참 가르치고 싶어하는 사람들 많네요!
    재미있게 잘 다녀오세요~~

  • 37.
    '13.1.2 9:11 PM (211.234.xxx.233)

    도쿄바나나빵이 선물용으로 유명해요
    병아리과자두 그렇구요

    글고 뭐 가겠다는데 뭘 말립니까
    여기 말려주는 사람은 참 인정 많은 사람이예요
    욕 먹을 사람들 아닙니다

  • 38. ㅇㅇ
    '13.1.2 9:31 PM (126.126.xxx.146)

    다녀오실거면 즐겁게 다녀오세요.
    이미 돈다 내신모양인데 어쩌겠어요. 츠키지 시장 추천들 많이 하셨는데 가능하면 조개류는 드시지 마세요.
    그거야말로 음식으로 인한 내부 피폭이 어마어마 할거에요.

    물은 가급적이면 생수 사서 드시고요.
    식당에서 주는 물들 대부분 수돗물 그대로 주는 걸로ㅗ 알고 있습니다. 일본 수돗물은 예전부터 그냥 먹어도 될만큼 깨끗하다고 해서 일반 가정들의 생수 구입률이 매우 낮았었거든요.

    롯폰기 힐즈, 오다이바, 긴자 괜찮고요.
    롯폰기 힐즈에 저녁때 가신다면 일루미네이션 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네요.
    키치죠오지는 거리상으로 멀어서 가시기 힘들듯.
    지유가오카도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별로였어요. 전철 갈아타기도 힘들었구요.

    돈카츠 꼭 먹어보시길-和光 라는 가게는 롯본기에도 있어요.
    츠키시마라는 곳에서 몬자야키나 오코노미야키도 꼭 먹어보셨으면 좋겠어요. (몬자야키는 멘타이코 치즈 강추)
    맥주도 드셔보세요. 위에서 벌써 추천해주셨는데, 프리미엄 몰츠라는 맥주가 정말 맛있어요. 한국 이마트에도 팔긴하던데 맛이 왠지 다르더라고요.
    그리고 술이 약하시다면 사와サワ류의 술도 괜찮아요.
    얼음넣고, 술맛을 연하게 한 알콜 음료인데 알콜 3%될까말까.. 카시스오렌지라던가 유즈 사와 이런게 맛있어요 달달하니.

    기회가 되신다면 우에노 근처에 있는 "이나무라 쇼우죠우"라는 빵집 케익이 정말 맛있어요. 파운드케익같은 류도 맛있고 쇼츠케익도 맛있어요. 물론 약간 비쌉니다^^;

    라멘 드셔보시고 싶으면 이치란 一蘭이라고 하는 돈코츠멘 전문점이 있어요. 맛을 본인이 조절해서 먹을수 있는 곳인데, 체인점이라 찾아보시면 여기저기 있습니다. (제가 아는 곳은 도쿄돔 지점)

  • 39. 그리운너
    '13.1.2 11:06 PM (175.223.xxx.197)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방사능에 대해 걱정해주신것두요 ^^
    일본 빵집 유명하다는 곳을 검색해서 봤는데 꼭 가봐야겠어요.
    커피도 완전 좋아하는데 귀한 정보 감사해요.
    굳이 사지는 않고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흡족할 것 같습니다.
    종합적으로 보니까 롯본기는 꼭 가봐야겠어요.
    예전에 친구가 롯본기 괜찮다고 했던 기억이 싹 스쳐가는 것이 ..!
    리플들 감사합니다 ^^~~

  • 40. 저도
    '13.1.3 10:57 AM (14.32.xxx.75)

    예전에 일본 살았는데, 이젠 발길 딱 끊었어요.
    관광객 많이 줄지 않았나요?
    일본여행 참 좋았는데 말이죠....

    여동생이 작년에 도쿄에 학회로 두 번 갔었는데,(다들 왜 가냐고 싫어했지만)
    그 큰 시내 관광버스 2명 탔다고 깜짝 놀래더라구요.

    남동생 회사 거래처 일본인도 한국인 아내랑 아이는 한국 친정에 보냈다고 하더라구요.
    뭐 일본인이 느끼는 것도 그 정도니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6291 일산에 괜찮은 정육점 있나요? 6 알려주세요... 2013/02/08 2,041
216290 국정원선거개입 심각한데..이대로 당해야만하는가요? 10 이건뭐 2013/02/08 1,261
216289 등여드름 치료하면 얼굴로 여드름이 가는지요? 1 ----- 2013/02/08 1,492
216288 친정엄마가 꽃게를 잔뜩 사오셨어요ㅜ 3 노로바이러스.. 2013/02/08 1,696
216287 송금 실수건... 3 실수 2013/02/08 1,670
216286 순찰강화같은건 그냥 파출소나 112에라도 하면 되나요? 2013/02/08 868
216285 그늘에서 자란 풀처럼 마른아이 7 체형 2013/02/08 1,895
216284 제 생일인데 축하 해 주실분계세요? 25 82언니 동.. 2013/02/08 945
216283 류승완감독 좋아하시는 분, 인터뷰 보세요. 2 .... 2013/02/08 1,355
216282 히트레시피의 갈비찜 해보신분~~ 1 허브 2013/02/08 1,335
216281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 악풀달꺼면꺼.. 2013/02/08 723
216280 이것도 자격지심이겠죠? 9 졸업식 2013/02/08 2,024
216279 아이의 마음이 아토피 인것 같아요 7 어떻게해야하.. 2013/02/08 1,478
216278 다들 무감각해지고 무관심해진 거 맞지요? 32 맘이 2013/02/08 4,752
216277 오늘 유치원 보내셨나요? 9 .. 2013/02/08 1,539
216276 알려주세용~~… 5 푼돈? 2013/02/08 715
216275 신랑이 가슴이 조여온다는데,,이런증상은 뭔가요? 12 ,,,,,,.. 2013/02/08 8,453
216274 혼자선행학습 하는 아이입니다. 학원보내야할까요 4 ㄹㄹ 2013/02/08 1,561
216273 세안비누?미용비누 추천좀 해주세요 4 띠용~~ ~.. 2013/02/08 1,690
216272 헐...부산이 영하 10.5도네요 7 ddd 2013/02/08 2,105
216271 앞으로 어떻게 변할것 같으세요? 4 결혼 2013/02/08 1,190
216270 영어 번역사이트 괜찮은곳좀 추천해주세요 2 쉐프퀸 2013/02/08 1,598
216269 앞니가 한쪽 들어갔어요.ㅠ 13 아파요 2013/02/08 3,032
216268 동그랑댕 돼지고기 어떤 부위로 하세요 ? 2 동그랑땡 2013/02/08 1,199
216267 세탁기 소개해 주세요.. 1 좋은 2013/02/08 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