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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아기한테는 오니기리상이라고 부르고 저는 쓰메끼리상이래요.

쪼잔 조회수 : 4,697
작성일 : 2013-01-02 13:40:51

신정에 놀다가 아기가 오니기리처럼 생겼다고

오니기리상 오니기리상 하고 놀았어요.

그러고보니 진짜 저희 애 오니기리처럼 생겼더라고요.

 

그리고 남편 자신은 우나기상으로 불러달라요. 장어 좋아한다며...

그럼 나는??? 나는 카스테라? 사쿠라?? 했더니...

 

음 자기는 쓰메끼리가 딱인거 같아. 자기는 쓰메끼리상이야. 하더니 막 웃어요.

화내니까 어우 쓰메끼리 무섭다 하고 놀리고 공포의 쓰메끼리 이러고

 

전 이거 넘 기분나빠서 순간적으로 빽 소리를 질렀는데

장난인데 유머감각 없다는 식으로 생각하네요?

여자들은 당연히 기분 나쁘지 않나요?

IP : 171.161.xxx.5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em
    '13.1.2 1:41 PM (211.187.xxx.22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 님보고만 쯔메키리라면 몰라도
    '13.1.2 1:42 PM (110.32.xxx.151)

    자기는 우나기고
    아기는 오니기리라는 사람이
    님보고 쯔메키리라고 하는게 뭐 그리 기분 나쁠 일인가요?

  • 3. ...
    '13.1.2 1:42 PM (119.64.xxx.151)

    오니기리, 쓰메기리 나름 운율도 맞고 좋은데요...ㅋㅋㅋ

  • 4. 다 먼 야그래요
    '13.1.2 1:43 PM (59.26.xxx.236)

    하나도 몰것음요
    누가 해석좀~

  • 5. 넌 장어야
    '13.1.2 1:43 PM (1.236.xxx.24)

    넌 주먹밥이야 넌 손톱깍기야.. 더이상도 더 이하도 아니지요. ;

  • 6.
    '13.1.2 1:48 PM (175.223.xxx.105)

    (~상 한다고 센스. 여유. 인간미가 있냐고 하시는건 아니겠죠???? 설마????)

    이렇게 토다는 사람이

    그럼 미스터 어쩌구 이러는 것도 다 없어보이나요?

    이 말 하는건 웃기네요

    183.98. 말이에요

  • 7. ...
    '13.1.2 1:48 PM (180.64.xxx.94)

    공포의 쓰메끼리 맛 좀 볼래 하며 넘기면 그만인 것 같은데요.

  • 8.
    '13.1.2 1:49 PM (175.223.xxx.105)

    그동안 보여줬던 댁의 리플도 인간미 있던건 아니었어요

    아무데서나 잘난척에 오바 댓글. 풉. 아니피 바뀌면 모를줄 아니

  • 9. ...
    '13.1.2 1:49 PM (180.64.xxx.94)

    덧붙여서 오늘 저녁은 삼각김밥에 장어 사다 잘게 썰어서 주세요.
    쓰메끼리 솜씨 좀 발휘했다고.

  • 10.
    '13.1.2 1:50 PM (175.223.xxx.105)

    아니 ---> 아나?

  • 11. ㅋㅋㅋㅋㅋㅋㅋ
    '13.1.2 1:58 PM (112.186.xxx.10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케 웃겨 ㅋㅋ 애가 삼각김밥 처럼 생겼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2. ..
    '13.1.2 2:04 PM (121.160.xxx.196)

    아가한테 오니기리라고 부르는것은 괜찮나요?
    오니기리, 쓰메끼리, 우나기.. 다 기분나쁘려면 기분나쁜 농담이네요.

    만약 님처럼 예민스럽게 반응할라치면
    아가한테 오니기리라고 햇을때 쓰메끼리보다 더더더더 기분 나쁘겠어요.

  • 13. 남편이 개그 좀 한거 가지고...
    '13.1.2 2:32 PM (211.246.xxx.246)

    반응이 예민한 거 같으네요
    그냥 재밌게 "당신은 미자바리상이다 아님 슈르메상이다"
    이러면 될 꺼 가지고.... 센스가 없으시네요 ㅠ.ㅠ

  • 14. ...
    '13.1.2 2:34 PM (211.106.xxx.243)

    원글님이 웃길려고 쓴글에 왜 이리 진지하신지들 ㅎㅎ

  • 15. ggg
    '13.1.2 2:40 PM (124.49.xxx.162)

    죄송하지만 남편분 참 재밌는 분이네요
    재밌었어요 ㅎㅎㅎ

  • 16. 윙크
    '13.1.2 3:46 PM (180.69.xxx.119)

    남편은 제가 인중양옆에 솜털이 좀 진하단이유로 곤잘레스라고해요 제사연은 어떠신가요?^^

  • 17. ㅋㅋㅋ
    '13.1.2 4:27 PM (1.241.xxx.171)

    웃으면 인될것 같은데 원글님 귀여워요.ㅋㅋㅋ
    남편분 재밌고 ..
    그냥 남편분을 다마내기상이라고 부르심이.
    저 여렸을 땐 양파를 다마내기라고 많이 했었는게..ㅎㅎㅎ

    댓글읽다가 윙크님땜에 다시 한 번.빵터지네요.ㅋㅋㅋ

  • 18. @@
    '13.1.2 4:50 PM (14.38.xxx.13)

    빠께쓰에 물 담아서 남편한테 끼얹고 '당신은 빠께쓰상이야~.'라고 불러주세요. 화내면 쓰레빠로 등짝 한번 쳐주시길~;;

  • 19. 투덜이스머프
    '13.1.2 5:03 PM (121.135.xxx.230)

    전에 82에 올라왔던 유명한 유머예요.
    읽으시고, 웃으시고, 화푸셔요...

    패션방에서 어떤 분이 "가오리 우와기 좋아하세요?" 하는 글을 올리셨음.
    원글도 '원래 가오리 밥맛이었는데...' 막 이런 투로 가오리 예찬하며 웃겨주심.
    "우와기" 에 놀라 다들 쓰러지는 미씨님들,
    1920년 생이세요? 막 이러고 ㅋㅋ대는 와중에
    댓글 하나,
    근데 가오리 우와기가 유도리가 좀 있어서 편하긴 한데요.
    사시더라도 저런 다꽝색보다는 좀 더 자연스러운..다마네기색 정도가 어떨까 싶구요.
    원단이 후지면 안에 걍 면 난닝구나 소데나시 하나 입으시구
    얇은 마후라같은 거 목에 두르셔야 안따가울 거예요.
    글구 옆에 있는 쓰봉은 다리가 완전 말라서 와르바시 같아야 이뿔거 같으니까 입어보구 결정하시구요.
    근데 사진은 어디 야매로 미싱 몇 대 놓고 돌리는 가게 찌라시같이 구리네요.
    좀 비싼거 찾아보시구요, 그렇다구 또 넘 비싼거 사서 통장 엔꼬나지 마시궁^^....그럼 이만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지나가던 쓰메끼리상------

  • 20. 우와
    '13.1.2 5:15 PM (211.196.xxx.20)

    우리남편 같은 사람 거깄네요

    익룡 비버 등등으로 불려봤어요
    열받아서 그나마 닮은 코끼리라 불렀더니
    부를때마다 좋~다면서 코끼리끼리! 하면서 노네요...

    님도 별명 지어주세요!!

  • 21. 아무리봐도 그냥
    '13.1.2 7:49 PM (211.106.xxx.243)

    아무리봐도 그냥 유머구먼요 일본의 잔재어(?)가 좀 싼티 나잖아요 그런 싼티 일본단어 가지고 장난치는건데 정치얘긴 다른 필요한 곳에 써도 되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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