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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젯밤 엄마 미끄러졌다고 글 올린 사람..

걱정 조회수 : 4,562
작성일 : 2013-01-02 13:10:15

오늘 아빠가 운전 살살해서 아침에 병원 다녀오셨대요..

손목에 뼈 두개가 부러졌다네요..

큰 뼈는 똑~부러지고...가는뼈는 좀 부서지듯 부러졌다는데..

암튼 수술은 안해도 된다고해서 깁스만하고 오셨대요.

입원하랬는데....통원치료한다고 그냥 집으로 오셨대요...

입원해도 다른거 하는건 없다고해서 집이 편해서 오셨대요...

꼭 입원안해도 괜찮은건가요?

절대 오른쪽 팔 움직이지 말랬더니...아파서 어차피 움직이고 싶어도 못 움직인다고 조심한다고 하셨는데..

그냥 집에 계셔도 되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이번주엔 제가 사정이 있어서 안되고 담주에 저희집으로 오셔서 좀 쉬다 가시라고는 했어요...

깁스 비용도 45000원이라는데...원래 이렇게 싼가요?

그나마 수술을 안해도 되서 너무 다행이에요....액땜 크게 했다고 생각해야겠어요..

깁스한 사람 ... 혹시 조심해얄거있는지요...

어제 걱정해주시고 한 말씀씩 거들어 주셔서 무척 고마웠습니다..

혹시 댓글 달아주신 분중 걱정하신분들 계실까봐....상황 보고해드려요..^^;;;

여러분들 그리고 그 가족분들 모두 미끄러운 길 조심해서 넘어지지 마시고...올 한해 건강하게 보내세요^^

 

 

 

추가 질문) 댓글보고 걱정되어서...

그만하길 다행이긴한데....정말 깁스만해서 저도 좀 이상했거든요..
똑 부러진 부분은 깁스만하면 붙는다쳐도....좀 부서졌다는 뼈는 말이 부서진거라 표현한건데 바스라지듯 그런건 아니라고 의사가 그랬다네요..
그리고 손목이 조금 돌아갔었는데...의사랑 간호사가 그걸 잡아 당기면서 돌려서 맞췄대요...
그러고나서 다시 엑스레이 찍어보고...위치가 제대로 붙었다고 수술은 필요없고 깁스만하면 된다고 그랬다는데........다시 병원 가봐야하는걸까요?
엄마가 고집이 세고 병원에 가는걸 싫어하셔서...왠만하면 제 말을 안듣지싶네요...에효..

깁스한 상태에서 엑스레이를 또 찍을수 있는건가요?
아님 깁스 풀고 다시 엑스레이 찍어봐야하는건가요?
저희집 오시면 병원에 다시 가봐야하나 생각하고 있어요..댓글보니 걱정되어서...

IP : 119.67.xxx.20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 어머니도
    '13.1.2 1:15 PM (58.231.xxx.80)

    지하철 계단에서 굴렀는데 입원 한달하고 수술도 했어요 팔에 철심 박는거
    팔목 부분에 금이 좀 심하게 갔다던데
    뼈가 두개나 부러졌는데 수술안해도 되나봐요?

  • 2. 밥퍼
    '13.1.2 1:16 PM (121.124.xxx.175)

    혹시 보험들어놓으셨으면 신청하세요

  • 3. 베리베리핑쿠
    '13.1.2 1:16 PM (125.135.xxx.145)

    그만하시길 다행이네요^^ 엄마 입원했을 때 보니까 깁스한 부분을 비닐로 싸고 테이프로 막아서 씻거나 랩 감아서 씻으시더라구요 수술하신 게 아니라 입원이 필요없나봐요 퇴원하고 물리치료 열심히 받으시면 될 것 같아요~~

  • 4. 맨도롱
    '13.1.2 1:17 PM (27.100.xxx.60)

    뼈 부러진데 홍화씨가 좋아요. 저도 발목 부러졌을때
    호과 있었네요.

  • 5. 이상하다?
    '13.1.2 1:17 PM (61.102.xxx.19)

    따님댁 오심 더 큰 병원 함 모시고 가보세요.
    아는 동생 눈길에 넘어져 팔 부러졌는데 철심 박는 수술하고 두달 입원 했어요.
    그런데 그냥 깁스만 해주다니요. 좀 걱정 스럽습니다.

  • 6. ..
    '13.1.2 1:22 PM (125.182.xxx.106)

    그나마 다행이네요..

  • 7. ....
    '13.1.2 1:44 PM (116.32.xxx.89)

    저 연세에 손목뼈-척골,요골 다 부러진거면 수술해서 나사로 고정하고 그러던데요...
    더 큰 병원에서 진료 다시 받아보시는 거 저도 찬성이요.
    요샌 수술해도 2-3일만 입원하고 퇴원하기는 합니다.

  • 8. 겨울
    '13.1.2 1:45 PM (180.69.xxx.179)

    아우... 넘 걱정했는데... 역시나 골절이군요....
    몇 해전 외할머니께서 비슷하게 다치셨는데... 손목뼈가 골절을 넘어서 여러 조각 부서지셨어요....
    얼마나 고생고생하셨는지 알기 때문에...

  • 9. ...
    '13.1.2 2:00 PM (110.14.xxx.164)

    입원은 혹시 자꾸 팔 쓸까봐, 원기회복용으로 링거 맞으라고 시키는거고요
    팔 부러진건 입원 안해도 됩니다
    자꾸 팔 쓰면 덧나니까 조심하시라고 하시고
    가능하면 한동안 자식들 집에 와 계시라고 하세요
    부서진거보다 부러진게 낫지요

  • 10. 걱정
    '13.1.2 2:18 PM (119.67.xxx.200)

    글 올리면서...괜히 누가 궁금해한다고 글 올리나 ...좀 민망하기도했는데...^^;;
    그래도 어젯밤 다들 내 일처럼 걱정해주셔서 혹시나 하고 글 올렸더니....역시...궁금해하고 걱정해주신 분들 계셨군요....고맙습니다^^

    그만하길 다행이긴한데....정말 깁스만해서 저도 좀 이상했거든요..
    똑 부러진 부분은 깁스만하면 붙는다쳐도....좀 부서졌다는 뼈는 말이 부서진거라 표현한건데 바스라지듯 그런건 아니라고 의사가 그랬다네요..
    그리고 손목이 조금 돌아갔었는데...의사랑 간호사가 그걸 잡아 당기면서 맞췄대요...
    그리고나서 다시 엑스레이 찍어보고...위치가 제대로 붙었다고 수술은 필요없고 깁스만하면 된다고 그랬다는데........다시 병원 가봐야하는걸까요?
    엄마가 고집이 세고 병원에 가는걸 싫어하셔서...왠만하면 제 말을 안듣지싶네요...에효..

    깁스한 상태에서 엑스레이를 또 찍을수 있는건가요?
    아님 깁스 풀고 다시 엑스레이 찍어봐야하는건가요?
    저희집 오시면 병원에 다시 가봐야하나 생각하고 있어요..댓글보니 걱정되어서...

    암튼...걱정해주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고맙습니다^^

  • 11. 산사랑
    '13.1.2 2:20 PM (221.160.xxx.85)

    다행입니다..노인분들 돌아다니지말라고 할수도 없고 사용해보니까 씨티아이젠이라는거 착용도 편하고 휴대도 편합니다. 겨울에는 이거하나 장만하면 좋을것 같네요

  • 12. 걱정
    '13.1.2 2:22 PM (119.67.xxx.200)

    산사랑님~~씨티아이젠...검색해볼게요.. 고맙습니다^^

  • 13. 걱정
    '13.1.2 2:55 PM (119.67.xxx.200)

    그래도님~~129 잘 기억해둘게요~
    글찮아도 119말고 또 뭐가 있는데...그 번호가 기억안났었는데.....고맙습니다^^
    덕분에 129와 119의 차이점도 알았네요...

    그리고...그래도님 말씀처럼 정말 고관절이나 다른 부분 안 다치신거 너무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어요~불행중 천만다행이죠^^

  • 14. 원글님 깁스 하고도
    '13.1.2 3:03 PM (58.231.xxx.80)

    다시 검사 할수 있어요 병원비가 4만 얼마 나온것 보니
    저희 어머니 하셨던 임시 깁스 같은데
    다른 큰병원 한번 가보세요 금만 가도 노인들 철심 박는 수술 하는데
    깁스만 한게 이상하네요

  • 15. 다행이네요!
    '13.1.2 3:09 PM (125.177.xxx.190)

    이런 후기 좋아요. 잊어버렸었지만 글 보니 생각나고 다행이라는 생각듭니다.
    저 5월에 넘어져서 발목뼈 부러졌었거든요. 진짜 황당했어요.
    엑스레이보니 뼛조각이 톡 튕겨져 나갔더라구요. 7주 깁스했었어요.
    병원직원들이 당기고해서 맞추는것도 맞아요.
    저희 시어머니 경우 보니 그렇게 맞춰지면 수술안해도 되더라구요. 정말 다행이네요.
    오른손이니 일상생활 불편하실거예요.
    아버지 계시니 도와드리라 말씀하시고 밑반찬같은거 좀 해드리면 훨씬 편하시겠죠.

  • 16. 비슷한상황
    '13.1.2 9:03 PM (1.231.xxx.54)

    저희 엄마도 몇년전에 눈길에 넘어지면서 손목 짚어서 골절로 응급실 가셨는데
    응급실에서 부러진거 의사가 잡아당기면서 맞춰주고 (엄청 아팠대요)
    기브스만하고 수술은 안 했어요. 저희 엄마랑비슷하게 처치 받은것 같네요.
    그런데 수술은 안해서 다행이었지만 한번 손목 부러지시니까 신경 손상이 되어서
    그 뒤로 손목이 예전같지 않다고 조금 힘들어하세요.

  • 17. 걱정
    '13.1.2 11:11 PM (119.67.xxx.200)

    윗님들 말씀 들으니....뼈가 잘 맞춰지면 수술 안하고 깁스만해도 되는가보네요...
    그렇다면 다행이구요..
    그래도 엄마 담주에 엄마 오시면 다시 한번 엑스레이 찍어보시게 해야겠어요...만사불여튼튼이니까요^^

    모두들 신경써주시고 좋은 경험담도 들려주셔서 맘의 큰 위안이 되었어요~~정말 고맙습니다^^
    어제 오늘 댓글 달아주신 고마운 우리님들 올 한해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 가득하시길 진심 기도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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