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너무 불쌍해요..고독사(기사옮김)

ㅠㅠ 조회수 : 3,334
작성일 : 2013-01-02 12:17:11
40대 남성이 말기암 판정을 받고도 택시 운전을 하며 생활해오다 고독사했다고 조선일보가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2시 부산에 사는 이모(여·72)씨는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 있는 큰아들 임모(46)씨의 반지하방을 방문했다. 임씨는 지난해 5월 췌장암 말기 진단을 받고 8개월째 투병 중이었다. 이씨는 “많이 아프니까 엄마가 좀 와달라”는 아들의 전화를 받고 이틀 만에 상경했다.

이씨가 아들의 방문을 열었을 때 이미 임씨는 침대에 누워 숨진 상태였다. 임씨는 앙상하게 말라있었다고 이씨는 전했다. 그는 “(아들이) 오라고 할 때 바로 왔어야 하는데, 아픈 녀석 김장 김치라도 갖다 주려고 늦게 올라왔다”고 말했다.

아들 임씨는 고교 졸업 후 군대를 다녀온 직후인 1991년 인테리어 가게를 해보겠다며 상경했다. 이후 부산에 있는 가족과 떨어져 살았다. 가게 수입으로는 월세도 감당하기 어려웠고, 그는 술과 담배에 의지했다. 가족들과 자주 왕래하지 않았으며 가까운 친구도 없었다.

임씨는 2010년 4월 뇌출혈로 쓰러져 수술을 받았다. 그간 모아둔 600만원을 모두 병원비로 날린 뒤 택시 운전대를 잡았다. 동료 택시 기사는 “(임씨가) 남들 쉴 때도 기를 쓰고 악착같이 일하던 친구였다”고 했다. 임씨는 병세가 악화돼 걷는 것조차 힘들어지자 택시 운전을 그만뒀다. 8개월째 투병 생활을 하던 그는 지난 31일 월세 20만원짜리 다세대주택 반지하방에서 결국 숨졌다.
ㅡㅡ세계닷컴.
IP : 183.108.xxx.12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계상황에 처한
    '13.1.2 12:21 PM (211.194.xxx.153)

    사람이 최소한의 존엄을 지키며 살기 위해서 국가의 복지가 얼마나 절실한지 알려주는 사연이네요.
    조의를 표합니다.

  • 2.
    '13.1.2 12:23 PM (223.63.xxx.184)

    괜히 봤어ㅜ . 노인도 아니고 40대에 고독사라니
    황망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어요

  • 3. ㅇㅇㅇ
    '13.1.2 12:23 PM (211.246.xxx.17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람이 먼저다 이눔들아....

  • 4.
    '13.1.2 12:23 PM (223.63.xxx.188)

    무전유죄 아주 큰 죄죠 ㅜ ㅠ

  • 5. ...
    '13.1.2 1:27 PM (183.101.xxx.196)

    남 얘기가 아니네요--;;
    혼자자취하는데 샤워하고 나오다가 자빠져서 골로갈뻔했음요.
    홀딱 벗은채로 발견될수도 있겠다 싶음-,..-

  • 6. 돈이먼저다
    '13.1.2 2:08 PM (121.136.xxx.97)

    세상에 살고있는데
    이런 세상도 있고 , 저런 세상도 있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6250 캐도 캐도… 영광원전 비리 끝이 없다 3 세우실 2013/01/04 1,334
206249 경기도 화정역 근처에 갈비집 맛난 곳 있나요? 4 꼬기 2013/01/04 1,797
206248 국제중가는 애들은 어학원을 4 국물 2013/01/04 2,718
206247 시든 배추로 김치 해도 될까요? 2 베란다 2013/01/04 1,969
206246 겨울이 되니 돈이 너무 많이 드네요. ㅠ.ㅠ 15 춥다 2013/01/04 6,419
206245 친한 엄마, 아이들끼리 영어그룹 과외하는 거? 6 영어 그룹 2013/01/04 2,598
206244 정말 효과 있나요? 6 뽁뽁이 2013/01/04 2,032
206243 식성좋은 21명의 고2 간식?? 12 바람이 2013/01/04 3,576
206242 군것질이 만들어지는 과정~ 2 로도 2013/01/04 1,444
206241 아기들이 나오는 그림이나 판화 이미지 추천해주세요(꾸벅^^ 예뻐.. 1 엽서 2013/01/04 1,078
206240 집에 새가 들어왔어요 8 2013/01/04 11,801
206239 강아지 전신미용하면 목욕.항문낭.귓속털제거 다 해주나요 3 .. 2013/01/04 2,284
206238 잇몸 보이는 것 5 질문 2013/01/04 2,251
206237 이지함 화장품 옥션에서 판매하는거 진품 일까요? ........ 2013/01/04 1,401
206236 (급) 고속터미널에 생활한복 파는곳 좀 알려주세요 ! 1 굽신굽신 2013/01/04 2,746
206235 김병만이 빨리 혼인신고부터 한 이유가 2 ... 2013/01/04 4,994
206234 19금)제가 이상한거 같애요 21 ... 2013/01/04 9,225
206233 박순찬 화백, 올해의 시사만화상 1 세우실 2013/01/04 1,553
206232 제 올해 운세 봐 주실분, 계실까요? 32 토정비결 2013/01/04 4,450
206231 (방사능)캐나다 벤쿠버의 물에 방사성 트리튬,벤쿠버물이 일본물보.. 3 녹색 2013/01/04 3,162
206230 16개월 아기. 감기인데 집에서 뭘해줘야할까요? 6 ... 2013/01/04 3,625
206229 노란 종이봉투에 담긴 잔치음식. 5 추억 2013/01/04 2,146
206228 진도까지 가는길 아시는분요. 3 *^^* 2013/01/04 1,194
206227 하늘의 뜻?기구한 운명? 2 다통령 2013/01/04 1,963
206226 저는 팀장이 저를 따라해요 머리 가방등등 5 ㅡㅡ 2013/01/04 2,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