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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미끄러졌는데..

걱정 조회수 : 5,405
작성일 : 2013-01-01 20:20:12

엄마가 주택사세요...시골에 있는 주택인데..

아침에 창고가다가 미끄러지셨대요..

넘어지면서 손으로 짚었나본데..손목이 퉁퉁 다리만큼 부었다는데...지금까지 그대로라고 하구요..

냉온찜질 하고 있다는데도 별 차도가 없는듯해요.

 

오른쪽을 다쳤는데 숟가락도 못 든대요...힘을 전혀 줄수도 없고...손가락만 겨우 까딱까딱 움직이는 정도

화장실서 바지도 못 추켜 올리는 정도..

쑥쑥 쑤시면서 아프고 많이 부은 상태인데...

혹시 골절일까요? 아님 인대가 늘어난걸까요?

 

시골길이고...집 근처 길이 농로라서 차 한대 겨우 다니는 길..

눈이 넘 많이 오고 미끄러워 차로 움직일수도 없고 차도 안 들어오구요..

내일이 되도 병원에 갈 수나 있을지 모르겠어서 넘 걱정이네요...

길이 넘 미끄러운데 엄마가 무척 잘 넘어지셔서...병원간다고 차 타러 걸어나가다가 또 넘어지면 큰일날거같고.

택시도 안들어올거에요.. 지금처럼 눈 많이 오고 미끄러우면...

차 타는데까지 일단 10~15분 걸어나가야할텐데..

엄마 아빠 두 분이서만 사시고 주위집들도 많이는 없구요..아빠는 운전을 잘 못하셔서 이럴땐 걸어다니는게 더 안전하구요..

 

 

이럴때 어떻게 해얄지 모르겠네요...

일단 상태가 저 정도면 골절일수도 있을까요?ㅠㅠ

 

IP : 119.67.xxx.20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wotwo
    '13.1.1 8:23 PM (218.209.xxx.52)

    골절이면 많이 부어요..
    금 간것도 골절입니다.

  • 2. ..
    '13.1.1 8:25 PM (211.177.xxx.70)

    전 빙판길에 넘어져서 발목이 그렇게 부었는데요.. 인대가 늘어났다고 하더라구요
    병원에선 반기부스해야 된다고 했는데... 회사다니는 관계로 그냥 침만 맞고 끝냈어요....
    한 5년가까이 시큰거리더라구요... 인대 늘어나도 깁스 하는게 좋대요.

  • 3. ...
    '13.1.1 8:26 PM (59.86.xxx.85)

    퉁퉁부었으면 골절일수있으니 부목되고 고정시킨후 얼음팩으로 계속찜질해야해요
    물통얼려서 녹으면 교환해가면서 다친부위에 부목된상태로 묶어놓으라고하세요
    그리고 내일아침에 119불러서 병원가시라고하세요
    오늘 병원가봐야 응급실들어가야하고 엑스레이찍는것외에는 할게없어요
    분기가 갈아앉아야 기브스도하거든요

  • 4. 이어서
    '13.1.1 8:27 PM (59.86.xxx.85)

    골절에는 병원에서도 입원해도 반기브스하고 얼음찜질만 분기가 갈아앉을때까지 해주고 약먹는것밖에 없답니다

  • 5. ...
    '13.1.1 8:28 PM (118.38.xxx.107)

    119 부르시라고 하세요
    그리고 찜질 함부로 하시면 안 될 것 같은데... 온찜질 할 때가 있고 냉찜질 할 때가 있어요

  • 6. 무한낙엽
    '13.1.1 8:28 PM (211.201.xxx.194)

    우선 다친쪽 엄지 손가락 세워 보시라고 하세요 그래서 만약 손가락이 안들리면 골절이 의심되니 걍 119 라도 불러서 병원가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괜시리 지켜보다가 치료 시기를 놓칠수도 있어요

  • 7. ..
    '13.1.1 8:30 PM (125.141.xxx.237)

    골절이든 인대 손상이든 일단 병원 가서 확인해보셔야지요.;
    온찜질은 절대 안되고요, 냉찜질만 하셔야 됩니다.

  • 8. 아~
    '13.1.1 8:30 PM (59.86.xxx.85)

    인대늘어나도 반기브스로 고정해서 사용하지않아야 빨리낫습니다
    실비보험들어있으면 입원하시라고하세요
    요즘은 인대늘어나도 사용하지말라고 병원에서도 입원 권장하더라구요

  • 9. 베리베리핑쿠
    '13.1.1 8:33 PM (110.70.xxx.226)

    지난 가을에 엄마가 산에서 미끄러지셔서 손목 골절로 수술하셨고(그냥 깁스만 해도 붙긴 하지만 연세 때문에 빨리 안 붙는다고 심 박고 수술) 깁스 푼 다음에 손가락이 갑자기 안 움직여서 알아보니 인대가 끊어져서 다시 수술하셨어요 사고 당시 손상을 입어서 간당간당 붙어있던 게 끊어진 것 같다네요 끊어진 한쪽 인대가 숨어버려서 다른쪽 인대에 연결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운이 나쁘면 이런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시라구요 엄마도 금세 손이 퉁퉁 부어오르는데 그리 아프진 않으셨다고 해요 깁스
    푼 후에 보니 손목이 좀 돌아가 있고 제법 오래 물리치료를 받아야 한대요 내일 아침에 일찍 병원에 모시고 가는 게 좋을 것 같네요

  • 10. ........
    '13.1.1 8:34 PM (118.219.xxx.253)

    얼른 병원가세요 119라도 부르시고요

  • 11. 걱정
    '13.1.1 8:40 PM (119.67.xxx.200)

    아..........댓글들 보니 더 걱정되네요...ㅠㅠㅠㅠ
    일단 지금은 밤이고 위험해서....내일 아침 일찍 119 부르라고 해야겠어요...ㅠㅠ
    골절이 아니면 좋겠는데....

  • 12. ...
    '13.1.1 8:40 PM (222.109.xxx.40)

    그 부분 만져 보시거나 움직이시거나(얼마나 다쳤는지 알아 보려고)
    하지 않으셔야 해요. 제가 아는분은 남편이 한번 만져 봤다는데
    골절된뼈가 속에서 다시 동강이 나서 치료하기가 더 힘들었어요.
    의사가 다쳤을때 의료인이 아닌 이상 그 상태 그대로 병원에 오라고 하더군요.

  • 13. ...
    '13.1.1 8:42 PM (121.167.xxx.115)

    그냥 지금 부르는게 낫지 않을까요? 골절이면 밤새 쑤실텐데? ㅠ.ㅠ.

  • 14. 걱정
    '13.1.1 8:48 PM (119.67.xxx.200)

    지금 전화해서 다시 확인해보니...손가락들은 모두 살랑살랑 다 움직이고 엄지도 움직이긴하는데 세울수는 없다고 하구요..
    낮에는 계속 냉찜질하다가 방금 냉온찜질했는데 냉온찜질 하고나니 붓기가 살짝 가라앉는거같다고 ...
    낼 아침 일찍 119 부르라니...대답이 시원찮네요...낮에 햇빛나면 조심히 걸어서 나가볼까한다고..
    엄마들은 왜 이렇게 말을 안듣는지 원....ㅠㅠ
    손목 좀 다친거에 119 부르는게 영 민망해서 그런거같아요..
    제가 그러다 큰일난다고 아침 일찍보고 오늘이랑 별 차이 없으면 119 부르라고 몇 번 말씀 드렸는데....모르겠어요 119 부를지....--;;;

  • 15. 대신..
    '13.1.1 8:56 PM (203.234.xxx.173)

    님이 대신 부르셔도 돼요.
    꼭 어머님이 부르지않으셔도 됩니다.

  • 16. 걱정
    '13.1.1 9:02 PM (119.67.xxx.200)

    지금 119 부를까 싶어 전화했는데...고집피우시네요...
    내일 아침 일찍 119 부를테니 걱정말라고...
    골절이면 손가락도 꼼짝 못한다는데...인대가 늘어난거 같다고..자가진단까지....ㅜㅜ
    새해 첫 날부터......속상하네요....
    많이 안 다치셨기만을 기도하는 수 밖에 없는듯해요....ㅠㅠ

    걱정해주셔서 고맙습니다......ㅜㅜ

  • 17. 그리운너
    '13.1.1 9:06 PM (211.246.xxx.252)

    최대한 다친 손 움직이시면 안돼요. 어느정도 찜질 끝났을테니
    집에 붕대랑 고정시킬 거 있음 손목 고정시키세요.
    (골절이든 인대 늘어난 거든 움직이면 안좋아요.)
    그리고 어르신들은 꼭 병원 가셔야 돼요.
    별 거 아니라 생각한 게 나비효과처럼 큰 일이 될 수 있어요.
    젊은 저도 예전에 발목 접지른 거 꾸준히 치료 안 받았더니
    지금까지도 시큰시큰 거려요.

  • 18. ................
    '13.1.1 9:16 PM (118.219.xxx.253)

    사고나고 3일이내는 냉찜질을 하고 그이후에 온찜질하세요

  • 19. 아싸라비아
    '13.1.1 9:18 PM (119.67.xxx.200)

    아침보다는 손가락이 더 잘 움직이는가봐요..
    아침엔 손가락도 아주 쪼끔 까딱만 했는데...지금은 다섯손가락 모두 어느정도 활발히(?) 움직인다고하세요...
    내일 아침엔 꼭 119라도 불러서 가겠다고 하시긴하셨는데...
    오늘 계속 눈이 많이 오는 상태였고...1일이라 병원을 안하니 그냥 집에서 찜질만 하셨네요....
    그냥 오전에 전화했을때 119 부르라고 이야기할걸...저도 119 생각은 못했어요..
    걸어서 나갈만한 상황이 아니어서(눈도 계속 오고 길이 넘 미끄러워서) 내일 꼭 가시라고만 했죠.......ㅜㅜ

  • 20. 아싸라비아
    '13.1.1 9:26 PM (119.67.xxx.200)

    콜택시가 집앞까지 안 들어올게요...지금 상황에는....못 들어오는게 맞겠네요..
    논사이에 트렉터 다니는 길 있잖아요 차 한대만 지나갈 수 있는 길..
    엄마 집 바로 앞은 제대로 된 도로가 없고 그 농로길을 지나야만 좀 넓은 길이 나오거든요
    날이 괜찮을땐 금방 걸어나가는데....눈 와서 미끄러우니 걷기도 좀 조심스러운데...차는 정말 조심해야하고 가급적 아무차도 안 다닐거에요 그 길은..
    자칫 미끄러지면 논바닥으로 떨어지는거거든요...--;;

  • 21. ..
    '13.1.1 9:54 PM (110.14.xxx.164)

    내일 아침에 119 연락하세요

  • 22. **
    '13.1.2 12:00 AM (115.139.xxx.17)

    우리아이도 넘어질때 손으로 짚은 팔이 실금이 갔어요
    냉찜질하니 나아졌다해서 병원안갈려다 갔는데 골절이래서 멍했었네요

  • 23. 1일이
    '13.1.2 6:13 AM (203.226.xxx.25)

    휴일이지만 응급실은 365일 안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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