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0시.
새해가 되는 시간에 문자가 왔어요.
새해인사와 자주 안부 묻고 살자는 내용.
번호를 봤을때 낯설지 않아서 친구 누구인가 싶어
오늘 오전에 답문을 보내야지 했는데
답문 보내기전에 번호를 살펴 봤는데
연락하고 지내는 친구들 중에는 번호가 없네요.
물론 핸드폰에 저장된 친구에도 이런 번호는 없고요.
문자 내용은 친구거나 아는 사람인데
핸드폰에 저장이 안돼어 있는 걸로 봐서는
(핸드폰 새로 정리하면서 연락하고 지내는 정도만 정리했어요)
너무 연락을 서로 안해서 멀어진 친구거나
아는 사람이거나 그런 거 같은데
누구인지는 생각이 안나요.
그래서 문자로 누구세요? 라고 묻기에도 참 애매한.
이런 경우 그냥 문자를 넘겨야 할지
누구냐고 물어야 할지.
어떤 식으로든 괜히 답문 보냈다가 원치않는 결과가 되려나 싶기도 하고요
(만약 일부러 거리를 둔 사람일수도 있어서요.)
그냥 아예 반응을 하지 말아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