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새해소원 말해봐요

dnfl 조회수 : 836
작성일 : 2013-01-01 10:10:17

저는 남편 직업에 있어서 지금 직장을 택할지 아니면 이직을 하던지 남편 맘 편해지고 행복한길로 갔으면 좋겠구요

그 소득에 맞춰서 그냥저냥 앓는 소리 없이 잘 살아갔으면 좋겠구요

또 부모님들 절대 안 아프셨으면...

큰돈 드는 일 없이 그냥 이렇게 건강하시게...제발... 향후 몇년만이라도...

 

그동안 별 금전적인 걱정없이 주제도 모른체 큰 명품백 사치품을 산건 아니지만.. 그래도 인터넷 쇼핑은 이것저것 잘 사고 지냈어요 그럴 주제가 아니었던거죠 이번에 둘째 어린이집이 없어지면서 둘째아이 거취가 불분명해지자. 정말 싼 놀이학교라도 보내려면 하고 재정을 봤더니.. 엉망인거였어요.

그날이후로 맘은 지옥이고 여태 펑펑은 아닐지라도 짜시락하게 나가는 돈 특히 인터넷에 쏟아부은게 생각이 나고...

덕분에 어떤걸 봐도 지름신이 안오네요 사람이 궁해지면 이렇구나 싶기도 하고... 평생 처음 겪는 맘 가짐이에요

 

그러면서 지난 결혼 10년간 그리 쓸 주제도 못된 사람이 아껴야할 주제가 어쨋든 그리 쓴것에 대한 반성을 엄청 하고...

남편도 진급이 안되어 저리 딴 데로 나가려고 혈안이 되어 있고.. 지금 맘에 생각한 곳으로 가면 가늘게 길게 갈순 있으나 배당을 받는다든지.. 그런 한큐에 잘 받는 상여는 생각도 못하니.. 계속 재정은 이모양이겠죠.

하지만... 다 남편 원하는 곳으로 있던 나가던...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와.... 며칠이지만... 정말 제가 많이 큰거 같네요

덕분에 신경질이 좀 늘었지만... 그래도 이 시기는 잘 넘겨야 앞으로 저도 우리 가족한테도 좋을 것 같아요.

 

저축액 글 보고 또 한번 놀랬어요 저도 바짝 쪼을랍니다. 이제 제 나이 40...

습관 자체를 뜯어 고치려구요 옷도 싸다고 깔별로 사대고... 휴... 진심 지난날을 반성해봅니다.

그리 나쁜 아내 나쁜 엄마 사치스러운 엄마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다시한번 훌륭 엄마 훌륭 아내로 힘내보려구요.

모두 화이팅 

IP : 125.131.xxx.15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 10:17 AM (1.225.xxx.2)

    올해 소원은 식구 모두 건강한거요.
    연말에 식구 넷 중 둘이나 아프네요.
    제가 아프니 집안이 엉망이고 아들애가 아프니 다 된 취업 문턱에서 주저 앉아버렸어요.
    빨리 떨치고 일어났으면 해요.

  • 2. Dhepd
    '13.1.1 10:35 AM (124.49.xxx.65)

    아프지 않는 게 정말 제일인 것 같아요
    무엇보다 가족 모두 건강했으면 합니다. 원글님 댁도 두루 평안하고 강건하시길...^^

  • 3. 모두들 건강하고
    '13.1.1 11:42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안아프고 대출좀 다 갚고
    소소하게는 애니팡 점수 좀 80만점 받아봤으면 하는 소망이 있네요 ㅋㅋㅋㅋㅋ

  • 4. ㅇㅇ
    '13.1.1 11:43 AM (121.167.xxx.243)

    가족들 건강이죠
    그리고... 재수를 결정한 작은아이 흔들리지말고 1년 잘 견뎌내주기를.
    힘내라... 내 새끼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8867 아까 황금어장 유준상씨가 한 얘기 중 7 냉정한 세상.. 2013/01/18 4,028
208866 엄마. 늦었지만 축하합니다~ 6 인생사 2013/01/18 1,133
208865 '손으로 뜯어먹는 식빵' 아세요? 10 다이어터 2013/01/18 4,219
208864 요즘 제 눈에 가장 이쁜 여배우는 박신혜입니다. 46 시내야 2013/01/18 7,001
208863 임대소득 2 천사 2013/01/18 1,154
208862 교수님뵈러갈때 빈손.. 8 풍요로운오늘.. 2013/01/18 1,919
208861 시댁때문에 너무 괴로워요.. 92 괴로워 2013/01/18 17,541
208860 대구 모 중학교 여교사, '박정희는 친일파' 동영상 수업 3 참맛 2013/01/18 2,019
208859 목욕탕에서 도둑 맞았어요ㅠㅠ 8 슬픈 세상 2013/01/18 3,549
208858 택시 총 파업 적극 지지합니다 9 진홍주 2013/01/18 1,155
208857 선진국 여자들은 자국 남자들하고 결혼 안하면? 2 ---- 2013/01/18 1,532
208856 새로 갈 일터가 두려워요.. 2 이 나이에... 2013/01/18 1,007
208855 멜론 어학 들으시는 분들 계세요 1 ㅇㅇ 2013/01/18 1,398
208854 마음이 괴로워요.. 2 나도엄마 2013/01/18 1,044
208853 외국인 연말정산 궁금한점.. 6 궁금 2013/01/18 678
208852 아래 글보고.. 요즘 유부남 만나는 젊은 여자들이요.. 12 불편한진실 2013/01/18 5,465
208851 인권위 "동성애 차별금지 광고 유해매체물 아니다&quo.. 뉴스클리핑 2013/01/17 547
208850 공기가 삶의질에 어느정도의 영향을 줄까요? 15 나는애엄마 2013/01/17 2,273
208849 승진에서 밀린 남편때문에 9 ** 2013/01/17 2,770
208848 유연성이 부족하면 살이 찔까요 3 kelley.. 2013/01/17 1,260
208847 책추천해주세요..꼭.. 1 부담.. 2013/01/17 1,407
208846 스마트폰에서 벅스뮤직 베이직요금이 매달 자동결제되는데 해지방법좀.. 1 바보 2013/01/17 6,080
208845 제가 너무 까칠한가요 머리아포 2013/01/17 715
208844 영어회화 공부 어떻게하세요? 10 영어 2013/01/17 4,379
208843 [펌] 유부남을 만나는 처녀의 고민과 답변... 27 결혼 10년.. 2013/01/17 4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