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블랙박스 없이 살았는데 어제 사고 날 뻔 하고 달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방어 운전 하는 편이라 크게 신경 안 썼는데 요즘 보험 사기 치는 사람도 있다고 하고... 이상한 보행자가 너무 많은 것 같아서...
어제는 아파트 앞 사거리라 조금 한산한 도로긴 하지만 왕복 4차선 되는 나름 큰 교차로였는데...
여자 4,5명에 남자 한 명이 중앙선 근처에서 서서 얘기를 하고 있더라구요
제 앞에 가던 차가 옆에 음식저 들어간다고 서행을 해서 한참 서서 기다렸는데도 계속 도로 한 가운데 서서 얘기하더군요... 횡단보도도 아닌데
대부분 사람들이 반대쪽 차선에 있었고 그 중 제일 제 차선 쪽에 가까웠던 사람은 뒤돌아서 얘기 중이었는데
차가 와서 기다리고 있어도 그 많은 사람중 아무도 빨리 건너자는 소리도 안 하고 비키지도 않고 그대로 서서 얘기하고 있더니
제가 다시 출발하니까... 이 뒤돌아서 있는 남자가 뒤를 보지도 않고 그냥 제 차 쪽으로 뒷걸음을 떼면서ㅜ길을 건너려고 하는 거에요
깜짝 놀라서 클락션 누르면서 바로 정지했는데...
이 도로 한 가운데 서서 움직일 생각을 안 하던 사람들이 갑자기 깡패처럼 돌변해서 제 차를 주먹으로 치면서 소리지르고 욕하고... 정말 깜짝 놀랐어요
인사사고면 상대 잘못이라도 운전직 절대 불리한 것 맞죠?
이런 사람들 또 만날까봐... 꼭 블랙박스 달아야 할 것 같아요 추천 좀 해주세요 ㅠ
얼마 전엔 제 앞에서 일부러 차선 못 바꾸게 방해하고 도로 한 가운데서 급정거하는 이상한 인간도 있었고...ㅠ
이런 것도 증거 있어서 신고하면 처벌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