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산 사시는 분들... 저 혼자 반나절 정도 구경할 곳

부산출장 조회수 : 2,733
작성일 : 2012-12-31 11:56:56
1월 중에 경주, 부산쪽 1박 2일 출장이 잡혔는데 
여유 시간이 그리 길지는 않아요. 

경주에서 부산 도착하면 오후 2시 정도. 
그날밖에 시간이 없어요 
그 다음날은 오전부터 업무 보고 바로 서울로 돌아와야 해서... 

오후 2시에 짐풀고 혼자 슬슬 구경하려고 하는데요. 
원래 혼자 잘 다니는 성격이구요 ^^
부산 국제시장, 태종대 정도 떠오르는데 
혹시 여자 혼자 슬슬 구경할만한 곳 있으면 추천좀 해주세요. 

더불어 맛있는 곳도요 ^^
지금 떠오르는건 국제시장에 씨앗호떡이랑 밀면뿐... 
밀면은 어디가 맛있나요??


IP : 58.145.xxx.21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31 12:03 PM (1.252.xxx.47)

    숙소가 어디신지? 경주에서 부산 오실 땐 어떤 교통편으로 오시는지요?

  • 2. ^^
    '12.12.31 12:04 PM (1.252.xxx.47)

    밀면은 광안리 본가밀면 괜찮던데요. 본가밀면 먹고 광안리 바닷가 카페에서 광안대교 감상하시는 것도 좋을 듯하네요.

  • 3. 꽁이 엄마
    '12.12.31 12:04 PM (119.198.xxx.116)

    밀면 지금 절대 비추예요. 지금 먹으면 딱 체하기 좋아요. 숙소가 어디세요?

  • 4. 엉겅퀴
    '12.12.31 12:13 PM (175.125.xxx.2)

    반나절이면
    자갈치시장과 국제시장 어떠세요?

    저녁되면 광복로 트리축제도 볼만 하구요..
    남포동서 이승기 씨앗호떡도 드시구요.

  • 5. 원글이
    '12.12.31 12:17 PM (128.134.xxx.183)

    경주에서 ktx타고 가요. 숙소도 부산역 옆에 토요코인 잡았구요. 업무볼 곳이 부산역 근처라...

  • 6. 꽁이 엄마
    '12.12.31 12:18 PM (119.198.xxx.116)

    해운대 가신다면 속씨원한 대구탕 가보심 좋을 것 같구요 여긴 24시간이라서 아침으로 강추 합니다.
    밀면은 가야밀면... 그런데 가보심 좀 실망하실듯.
    남포동 쪽이라면 비빔당면(깡통시장 골목에서 원조집 찾으셔야 해요) 유부주머니랑 환공오뎅 파는 리어카 도 맛있어요.
    극장 골목 바로 앞에 18번 완탕 드시고 떡뽁이랑 씨앗 호떡 다 바로 거기 거기 있어요.
    남포동에 냉채 족발 진짜 유명한데 줄 서는는 기본이에요.
    일단 혼자라고 하시니까 남포동이랑 자갈치 시장 여기 생선구이집들 많아요.
    자갈치 시장 쪽으로 들어가셔서 일단 쭉 보심 생선 굽고 시래기된장국이랑 무우 생채 나물 해서 밥 주는 집들 많아요. 맛을 다 거기서 거기인데 일단 사람 많은 쪽으로 가심 됩니다.
    해운대 기장이라면 짚불곰장어(기장 곰장어)랑 해운대 본가 도 맛있어요.
    초원농원 이라고 한우 1+ 정도 고기 싸게 구워 먹을 수 있는 곳도 있네요.
    혹시 목욕 좋아하시면 해운대 송도탕(원탕) 뜨거운 원탕에 한 번 들어가 보세요. 대한민국 최고의 온천입니다

  • 7. 꽁이 엄마
    '12.12.31 12:20 PM (119.198.xxx.116)

    서면 쪽으로 잡으신다면 서면 시장안 기장 손칼국수 집이랑 거기 전부 다 돼지 국밥집 유명한데요... 돼지국밥 좋아하시면 여기 도 좋아요.
    서면 롯데 백화점 뒤쪽에 보면 튀김 리어카랑 씨앗호떡도 좋구요.
    아니면 서면 영광도서 앞에 보면 할매국수 라고 있는데 거기 회국수도 별미이고요,
    아참! 서면 영광도서에서 조금 위쪽으로 올라가면 태화육게장이라고 아는 사람만 아는 별미육게장 집이 있어요.

  • 8. 해운대 주민.
    '12.12.31 12:21 PM (58.235.xxx.179)

    해운대 들리세요. 저희 엄마는 모임에서 자갈치 시장 갔다오시고 지저분 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씨앗 호떡도 맛보려다가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

    따뜻한 실내에서 햇살비치는 고요한 은빛 바다를 보시고, 힐링하시기 바래요.

  • 9. ..
    '12.12.31 12:23 PM (1.252.xxx.47)

    부산역앞에도 밀면집 유명한데. 있는데, 특히 만두가 맛있다던데 검색해보셔요.
    그리고 보수동 책방골목 같은데 혼자 구경하지 괜찮지 않을까요?

  • 10. 꽁이 엄마
    '12.12.31 12:24 PM (119.198.xxx.116)

    그럼 뭐 딱 당첨이시네요.
    다른거 하지 마시고 그냥 남포동이랑 자갈치 시장 그리고 꼭 부산 바다 절경을 보고 싶으시다면 부산역에서 영도 태종대 가는 버스 타시고 태종대 가보세요.
    태종대 조개구이 한마당 유명한데... 돈 내시더라도 혼자라도 조개구이 한 번 시켜 드셔보세요.
    한3만원 정도 하면 될것 같은데.
    여기 너무 유명한 집 말고 그냥 아무데나 들어가시는게 더 좋아요.
    저번 때 이대호 왔던집은 어휴... 그냥 별로 던데요.

  • 11. 씨앗호떡
    '12.12.31 12:26 PM (71.35.xxx.43)

    저 2주전에 부산 갔다왔는데요 씨앗호떡은 줄서서 20분 이상 기다렸어요. 일행이 따로 줄서서 이승기 씨앗호떡이라는 곳하고 그 옆에 아저씨 씨앗호떡인가 어쨌든 두가지 맛 보았는데요 이승기 씨앗호떡보다 아저씨호떡이 더 맛있었어요. 줄도 더 길어서 이쪽에서 더 오래 기다렸네요.

  • 12. 엉겅퀴
    '12.12.31 12:38 PM (175.125.xxx.2)

    그리고...
    남포동쪽으로 가시면 롯데백화점 광복점 최상층 올라가시면..
    커피와 함께 부산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있습니다.
    아마 눈이 시원해지고 가슴이 펑~ 뚫리실거예요.. 시간 되시면 한번 올라가보셔요.

  • 13. 킹맘
    '12.12.31 12:42 PM (180.67.xxx.203)

    이승기씨앗호떡 위생관념 너무없어요 없어도 너무 없어요
    굽는 사람따로 있고 아줌마가 호떡갈라서 씨앗넣어서 컵에 담아 주는데 호떡나오기를 기다리며 휴지가지고 주변을 딱더니 호떡집는 집게로 그 휴지를 집어서 사람들이 넣어놓은
    온갖 휴지가 다 들어있는 푸대에다 쓱 쑤셔넣더니 집게로 휴지들을 꾹꾹 눌러더니 그 집게로 금방나온 호떡을 집어 설탕을 묻히길래 '휴지집은 집게로....' 그랬더니 그 아줌마 말이 아무 걱정말래요 경악을 넘어서 공포였어오
    실껏 줄서다 옆에 가서 또줄다시 서서 옆에 가서 먹었어요
    이승기 씨앗호떡 별로예요

  • 14. 원글이
    '12.12.31 12:58 PM (58.145.xxx.210)

    오오... 리스트 쫙 나오네요. 댓글들 모두 감사해요 ^^
    윗님// 마음만으로도 너무 감사해요 ^^ 그런데 오늘 가는게 아니라 다음 달 중순이나 되어야 갈꺼라 ^^
    빨리 애인 만드셔서 애인이랑 데이트 하셔요~

  • 15. 무지개1
    '12.12.31 1:21 PM (211.181.xxx.31)

    저는 초량에..차이나타운..거기 중국집들 맛있더라구요..특히 만두가 ㅎㅎ

  • 16.
    '12.12.31 1:31 PM (112.173.xxx.207)

    부산역앞에 부산시티투어 버스 타고 한바퀴 도는것도 좋아요
    그 버스 타면 광안리 해운대 등 왠만한 곳 돌거든요
    혼자 보시긴 남포동 가셔서 자갈치 바다 구경하시고
    책방골목 구경하며 커피 한잔하는것도 좋아요
    깡통시장도 바로 붙어있구요 롯데백화점 광복점 옥상 전망대도
    부산 영도 바닷가 보여서 볼만해요 구경잘하시길^^

  • 17.
    '12.12.31 1:33 PM (112.173.xxx.207)

    초량에 차이나타운 중국집들이 맛집은 맞는데 여자 혼자
    늦게 가는건 별로에요 거기 분위기가 러시아 여자들 있고
    막 그래요ㅡㅡ;;가시려면 낮에 가세요

  • 18. ㅁㅁ
    '12.12.31 1:55 PM (211.36.xxx.170) - 삭제된댓글

    지금 계절이ᆢ태종대는 비추^^이동거리도 만만치 않구요!

  • 19. ...
    '12.12.31 2:54 PM (39.113.xxx.36)

    차이나타운 입구쪽에 있는 홍성방에서 만두를 드시고(부산역에서 가까우니까) 시내버스 81번타고 보수동 책방골목에 내려서 구경하세요
    거기 고로케 유명한 집 있어요
    특별한건 아니지만 뜨끈할때 먹으면b
    다보셨으면 국제시장길 큰길쪽으로 내려오면 오른쪽이 깡통시장, 왼쪽이 국제시장입니다.
    깡통시장에는 유명한 유부동이 있지요.
    혹시 오뎅 좋아하시면 부산어묵이나 미도어묵 같은곳에서 택배시켜놓고 오셔도 됩니다.
    자갈치쪽에서 태종대가는 버스타고 둘러보시고 저녁엔 광복동거리걸으면 요즘 정말 예뻐요.
    좋은 시간 보내고 가세요~

  • 20. 사과
    '13.5.12 1:03 AM (39.7.xxx.9)

    부산맛집 꾸벅

  • 21. ..
    '13.8.3 1:18 PM (218.39.xxx.201)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8806 생아몬드 맛있나요?? 10 궁금 2013/01/20 3,626
208805 애들 방밖으로 장난감 못가져나오게 하는게 넘모진걸까요 22 6,8살 2013/01/20 2,326
208804 초등학교 입학하는 남자 조카.어떤 선물을 사줘야 할까요? 2 rr 2013/01/20 992
208803 앨리스 1 청담동 2013/01/20 901
208802 토리버치 클러치백 40대 초반이 들기엔 좀 그런가요? MK백이랑.. 5 .. 2013/01/20 4,035
208801 아...오늘 소이현 화장 잘됐는데 물을 뿌리다니...ㅉㅉ 3 킬리만자로 2013/01/20 3,112
208800 중국 치의대 3 중국에서 .. 2013/01/20 1,127
208799 대선 이후 한 달, 잘들 지내고 계세요? 13 시간 2013/01/20 1,234
208798 잠실 엘스 쯤 방문과외가 좋을까요 과외방이 좋을까요.. 6 잠실에.. 2013/01/20 1,809
208797 30후반 노처녀의 고민입니다. 들어주세요... 12 눈발 2013/01/20 5,365
208796 요즘 감자저렴하게 살만곳 있을까요? 2 ㄱㄴㄷ 2013/01/20 657
208795 동탄에 남자 혼자 평일에 지낼 수 있는 원룸 1 2013/01/20 799
208794 수학문제좀 풀어주세요 6 수학어려워 2013/01/20 866
208793 제가 화내는게 이상한걸까요? 10 씁쓸 2013/01/20 1,940
208792 자이글 사용 리얼 후기 1 도움이 된다.. 2013/01/20 17,674
208791 부산 해변시장2층에있는 쇼핑몰이름이 생각이 안나요. 7 새벽 2013/01/20 926
208790 집주인이 5억시세 아파트에 2억3천전세 융자1억3천인데 괜찮겠죠.. 5 전세 2013/01/20 2,279
208789 자식이 상속을 포기하면...... 7 .... 2013/01/20 2,146
208788 중국에서 한의대 7 이미 답은 .. 2013/01/20 1,744
208787 이혼한경우 부녀자공제 에 해당하지않나요? 3 연말정산 2013/01/20 2,278
208786 노래 제목 아시는분 계시면... 6 정님이 2013/01/20 695
208785 회사교육용 동영상중 부리와 깃을 스스로 뽑아내는 새가 있어요 새이름 2013/01/20 420
208784 대출 있는 집 들어가도 될까요? 3 대출있는집 2013/01/20 1,089
208783 내딸 서영이 4 ㅇㅇ 2013/01/20 3,356
208782 아이를 낳고나니 왜 이렇게 눈물이 많아지죠 ㅠㅠ 8 아기엄마 2013/01/20 1,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