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방 소도시 옷가게를 운영하고 있어요

핫도그 조회수 : 6,540
작성일 : 2012-12-30 23:59:52
여러분의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려요 가게환경은 지방소도시이며 제가게는 한건물에 옷가게가 약80여개•모여있는 상가입니다 저는 이번에 들어가게됬는데 기존 가게를 둘러보니 옷스타일들이 거의 비슷해요 제평스타일도 있고 그만큼 고가고 거의가 30-50대인듯 보였어요 저는 제스타일이 기준이 되어 30대초반에서 젊은 40대초반까지 입니다 제가 이전까지는 노점에서 장사를 했어요 그런데 단속과 추위때문에 가게로 들어오게 된거지요 노점에서는 고가라인은 먹히지 않기때문에 주로 중저가로 판매했어요 그런데 가게로 들어오니 제눈에는 딱 보이더라구요 더 저렴해 보이는게~남편은 크게 차이는 없어보인다고 하는데~ 전 주변상인들에게 좀 부끄럽드라고요 저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요 노점에서도 저렴하고 이쁘다고 잘 팔렸었는데 이곳에서도 그게 먹힐지 정말걱정입니다 다른 상인들은 이곳은 비싼것이 잘팔리는 곳이라고 하닌까 더 겁이 나는겁니다 전 생활비를 벌어야하는데 제 생각엔 도무지 안팔릴거같아요 정말 여러분같아도 비싼거파는데가선 비싼거 사지 저렴한건 사지 않을것같나요? 전 정말 이번달 생활비때문에 잠을 못 잘정도입니다 많은 분의 조언과 간절함으로 부탁드려봅니다 폰이라 오타가 많아요 이해까지 함께 부탁 드리니다
IP : 118.40.xxx.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쁘면
    '12.12.31 12:02 AM (211.246.xxx.207)

    삽니다. 아주 비싸지만 않으면요..

    안목을 좀 더 키워 예쁘고 맵시나는 옷을
    디피해보세요.
    옷은 어떻게 디피하느냐가 젤 중요..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 2. 핫도그
    '12.12.31 12:03 AM (118.40.xxx.3)

    감사합니다 첫댓글에 울컥하네요

  • 3. 달그림자
    '12.12.31 12:08 AM (59.28.xxx.191)

    저렴해도 예쁘면 팔릴거에요
    너무 걱정 마시고 예쁜 옷 많이 파세요

  • 4. ..........
    '12.12.31 12:08 AM (112.144.xxx.20)

    비싼 거 파는 데 모여 있는 곳에 저렴한 거 파는 가게 하나 있으면 거기가 제일 잘되는 거 아닌가요?
    텃세 같은 건 없을런지...
    너무 소심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자신감을 가지세요~~

  • 5. 맞아요
    '12.12.31 12:08 AM (117.111.xxx.241) - 삭제된댓글

    온라인은 모델빨이지만
    오프라인은 코디빨이 중요해요.
    저렇게 코디한.옷 내가.입으면 어떨까 생각하며 쇼윈도를 보게 되거든요.
    장사 잘되시길 바랄게요
    가까우면 구경가고싶네요

  • 6. 핫도그
    '12.12.31 12:08 AM (118.40.xxx.3)

    네 응원에 감사합니다 전 귀가 아주 얇은거 같아요

  • 7. 고가
    '12.12.31 12:10 AM (175.223.xxx.75)

    대주분 고가면 차라리 차별화를 둬서
    저가라인 이지웨어위주로 하시면 어떨까요?
    이지웨어는 저렴이들도 편하게 사니까요

  • 8. 마자요
    '12.12.31 12:11 AM (49.1.xxx.191)

    이쁘면 사요ㅋ
    그리고 손님접대랄까.. 옷도 이옷저옷 골라주고
    손님에맞는 조언도 잘해주시면 좋아해요~
    너무들이대는건말고요ㅋ
    저도예전에옷가게 알바했었는데요.
    옷보다 뭐랄까 자신에대한 스타일조언이라든가
    친절!한 분위기 선호하는 분도 많더라고요..
    옷도 정말특이한 옷파는거아님 비슷하다보니..
    암튼요~ 대박나셔요~

  • 9. 많은 옷가게 중에
    '12.12.31 12:11 AM (99.226.xxx.5)

    인상적인 옷가게는 아무래도 디스플레이가 폼나게 되어 있는 곳인 것같아요.
    틈나는대로 패션 블로그나 까페에 많이 들어가서 최근 경향을 학습하시길 바래요.
    액세서리 매치도 꽤 중요하더라구요. 주인도 좀 세련되게 입고 있으면 신뢰가 가구요.
    손님이 물건을 한 번 사러오면, 계속 올 수 있도록, 최대한 친절을 베푸시구요.(보수적인 손님들은
    한 번 맘에 든 물건을 사면 계속 그곳으로 가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돈때문에 피마르는 경험, 저도 해봐서 잘 압니다.
    부디, 대박 나시길.

  • 10. 똘똘이
    '12.12.31 12:11 AM (119.203.xxx.154)

    저도 가격보다는 코디 잘되있고
    가게 깨끗하고 주인장 상냥하면
    들어갔던 것 같아요
    가격은 두번째였네요

    새로운 곳에서 좋은 일만 많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 11. 그리고
    '12.12.31 12:12 AM (112.146.xxx.16)

    무조건 싼옷보다는 좀 좋은 재질 바느질이된..
    같은 비슷한옷이라도 한해입어보면 더 좋은옷 가져다 놓으세요..
    처음에는 똑같은데 왜 더비싸냐고 우겨도 한달 지나고 두달 지나면..
    비슷해도 좋은옷 사간 사람들이 다음에 또 오더라구요..
    조금 생명 길게 보면..
    좀 비싸도 여기옷이 좋더라는 사람들이 더 먼저 알더라구요..
    비싼옷보다 좋은옷을 가져다 놓으세요..

  • 12. 꾸룽
    '12.12.31 12:12 AM (1.177.xxx.33)

    지방소도시면 그냥 완전 저가로 하세요..간간히 중가정도.
    요즘 경기도 어려운데..레깅스류..위에 입을 톡톡한 소재의 두꺼운 면티류나 폴라티.그런거 싼거 많잖아요
    색색별로 구비해놓으면 사람들이 지나가다 사겠죠.
    그런걸 비싸게 주고 사진 않잖아요..

    무난한걸로 구비해놓으면 되겠네요.
    사실 기모든 레깅스도 이게 은근 종류가 많아서리.우리동네는 이것만 전문으로 싸게 파는 가게도 있는걸요.

  • 13. 어줍잖은 조언
    '12.12.31 12:18 AM (222.107.xxx.29) - 삭제된댓글

    저희동네 상가가 정말 크고 고급옷들이 많아요. 카피 가방도 70만원대를 팔 정도로요.
    그런데도 3~4만원짜리 옷을 찾은 사람들은 또 찾거든요.
    싼건 좋은데 싼티나게 이뻐도 이뻐야 한다는 겁니다.
    또 30~40십대를 겨냥하신다면 대충 걸쳐도 몸매가 좀 커버되는 스타일이요.
    노점에서 파는 옷들은 싸긴한데 이쁜건 잘 못봤어요.
    그래도 지금 가지고 계시는 옷들은 어짜피 파셔야 할거니까
    디스플레이 한 옷에 크게 가격표를 써 붙이세요. 지나다가 싼맛에라도 둘러보게요.
    그럼 화이팅하세요~~

  • 14. 핫도그
    '12.12.31 12:19 AM (118.40.xxx.3)

    제가 각자 답글 다는 방법을 얼케하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여러분의 응원에 한번 더 힘을 내봅니다 정말 어젯밤에는 악몽도 꾸고 아침에 보니 입술도 다 바짝 말라있더라구요 아침에도 정말 다 버리고 추워 얼어죽더라도 노점으로 가야하나 혼란 스러웠답니다 남편이 더욱 부정적견해를 보여서요~ 82에서는 혹독한 의견도 있고 정말 진정성이 있는 의견들이 많아서 이곳에 조언을 구했는데 정말로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월초이니 더 많이 노력해볼께요 진심어린 조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15. 아 그리고
    '12.12.31 12:22 AM (211.246.xxx.207)

    사이즈 넉넉하면서 예쁜 것들..
    잘 팔릴 겁니다.
    44,55사이즈 말고 66,77,88 입을 수 있는..

    저처럼 덩치 좀 있는 사람들은
    예쁜데 사이즈있는 옷 무조건 사요.

  • 16. ...
    '12.12.31 12:31 AM (124.53.xxx.16)

    님..혹시 대구 서문시장 2지구나 동산상가가 아닌가요?
    일단 맞다는 가정하에,,,저가의 옷들을 생각하니 그나름 먹힐듯 싶네요..
    거기 쇼핑다니는 엄마들 저렴한 옷들도 관심많이 있어들 합니다...
    비싼거하나살때 싼것도 하나 끼우는 분위기로요...
    괜찮을것같아요...
    정말 열심히 사시네요...화이팅하시고 하시는 사업 잘 되시길,,,^^

  • 17. ㅣㅣㅣㅣㅣ
    '12.12.31 2:01 AM (121.160.xxx.121)

    비싼 거 파는 데 모여 있는 곳에 저렴한 거 파는 가게 하나 있으면 거기가 제일 잘되는 거 아닌가요? 222

    저렴하고 늘 필요한 기본아이템 위주로 해보심 어떨까요
    있어도 늘 또 사게되는 레깅스나 깔끔한 무지티 등등

  • 18. ..
    '12.12.31 8:58 AM (121.162.xxx.6)

    3-40대 겨냥한다면 중저가 이지웨어나 세미정장류 좋겠어요
    교환 친절히 잘해주면 단골 됩니다
    동네장사는 정말 친절해야 되요
    입소문 중요하거든요

  • 19. 저는
    '12.12.31 11:03 AM (118.33.xxx.238)

    동대문 옷 갖다 놓는 상가에서는 절대 비싼 옷 안사요. 그럴 듯해 보여도 세탁하면 후줄근해지는 걸 알기 때문이죠. 그냥 한 철 입고 버려도 안아까울 정도의 가격대 옷만 사죠.
    용기 내시고 열심히 연구하시고 친절한 얼굴 잃지 마시고...대박 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9755 제 임용책 주고 붙었던 아이와 만났어요~ 25 호호 2013/02/18 6,166
219754 겉절이 꼭 소금에 절여야되나요? 3 새댁 2013/02/18 1,435
219753 굴비를 집에서도 바싹 말릴수 있나요.^^ 2 굴비 2013/02/18 1,142
219752 화장실 변기 레버가 부러졌어요.(도움 부탁드려요) 9 Sunnyz.. 2013/02/18 6,664
219751 대구맛집 추천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3 맛집 2013/02/18 1,759
219750 모란시장구경갈만한가요? 10 마실 2013/02/18 2,303
219749 옥션이나 11번가 지마켓에서 수입화장품 사도 되나요? 1 ... 2013/02/18 709
219748 혹시 주위에 말수적은사람 있나여? 11 말말말 2013/02/18 5,931
219747 예금을 다른 은행으로 안전하게 옮기려면 어떻게 하나요? 4 초보저축 2013/02/18 1,640
219746 표창원 "선량한 사람이라면 일베를 탈퇴해야 한다&quo.. 3 이계덕기자 2013/02/18 1,022
219745 실비보험 어디께 괜찮은가요? 3 .... 2013/02/18 673
219744 서울 나들이 3 마미 2013/02/18 839
219743 교통사고로 뼈가 부러진 데에 1 골절상 2013/02/18 698
219742 종량제봉투, 너무 무겁게 담진 마세요 34 고맙습니다 2013/02/18 16,658
219741 미국 연수가는 친구 줄 작은 선물 추천 부탁 드려요. 3 고민 2013/02/18 805
219740 요 근래에 이사하신분들 이사비용 얼마나 들었어요.. 6 이사 2013/02/18 1,656
219739 (너무 편히가려해서 죄송)초등3학년 문제집 추천해 주세요. 8 죄송 2013/02/18 2,934
219738 어린이집 수료를 앞두고 있는데 선생님 선물 고민이요 2 엄마 2013/02/18 1,721
219737 홍석천씨 나온 라디오 스타 진짜 잼있네요.ㅎㅎㅎ 6 ㅋㅋㅋ 2013/02/18 2,404
219736 문재인 펀드의 돈을 어떻게 찾나요? 7 ㅜㅜ 2013/02/18 2,467
219735 서울대 견학 가능한지 아세요? 14 리리 2013/02/18 2,737
219734 쌀 가져다주고 백설기 주문하면 비용 얼마 드나요? 7 백설기 2013/02/18 7,228
219733 전라도 조롱 허태열 비서실장 후보 발언논란 1 이계덕기자 2013/02/18 734
219732 친정엄마 덕분에 맛있는 거 먹고 있어요. 2 ㅎㅎ 2013/02/18 1,934
219731 인삼이 선물로 들어왔는데... 뭘 하면 좋을까요? 6 방법 2013/02/18 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