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30세 전까지는 귀신을 참 무서워했던거 같네요
근데 언제부턴가 귀신이 무섭지 않아요
제가 직장이 시골 촌구석이라서 밤만되면 직장근처에 가로등도 거의 없고 인적이 뚝 끊어지는데
빈건물에서 혼자 밤도 샐 수 있을 정도로 담력이 센데요
왜 갑자기 담력이 세졌을까 생각을 해보니, 정말무서운건 사람이지 귀신이 아니란 생각이 들더군요
귀신이 보이거나 빙의되는 사람은 정말 타고난 소인이 있어야 하지만
사람은 그렇지가 않잖아요
특히나 직장이나 가정, 학교에서 사람때문에 스트레스 받아보신 분들은 정말 귀신따위는 아무것도
아니란걸 아실 거에요
사람한테 괴롭힘당해서 자살하는 사람은 있어도 귀신땜에 자살했단 사람은 아직 못본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