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견문제) 노령견의 오줌

솔이엄마 조회수 : 4,395
작성일 : 2012-12-30 12:08:23
17년 같이 살고 있는 시츄가 이삼일 전부터 평소 소변 보는 곳에도
소변을 보지만 집안 여기 저기에 조금씩 100ml 안되게 두 세군데 옮기면서
찔끔 찔끔 오줌 누고 한시간 마다 한번씩 그러는 것 같아요.
아침에도 6시에 일어 나서 두 세군데 닦기를 세 번이나 했어요.
귀찮고 힘들기도 하지만 나중에 집에서 개오줌 냄새 날까봐 걱정이예요.
사람으로 치면 요실금 증상 같은데 병원 데리고 가면 치료가 되나요?
소변도 시원하게 안 나오는 것 같고요.
강아지도 늙어서 건강도 안 좋아지고 힘들어 하고 낑낑 대는것 보면
마음이 안쓰럽고 신경이 쓰여요.
사람이나 강아지나 나이 들어 늙으면 증상이 똑 같은것 같아요.
IP : 222.109.xxx.4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휴
    '12.12.30 12:11 PM (180.69.xxx.105)

    울집 할배도 그래요
    자면서도 흘리고
    아주 똑소리 나게 가리던 놈인데
    그걸 보는 맘이 아주 아프죠

  • 2. 병원에 가보세요
    '12.12.30 12:17 PM (59.86.xxx.85)

    신장이 안좋아서 그럴수도있고...
    암튼 어디가 안좋아서 신호보내는거예요
    피검사하면 다 나오니 내일 병원가보세요
    울강아지는 소변을 많이 누는걸 무시했다가
    나중에 중증되서 치료가 안되서 무지개다리 건넜어요
    물론 17살 노환이었지만요
    조금만 일찍 발견했어도 치료라도 제대로 해봤을텐데 너무 늦게 발견해서 고생시킨것같아서 두고두고 미안하더라구요
    강아지들은 아픈걸 참고 숨기는동물이니 이상이 발견되면 얼른 병원 데리고가세요
    그게 돈절약하는거예요

  • 3. 어쩜.
    '12.12.30 12:18 PM (211.173.xxx.199)

    저희집도 있어요.
    새해에 17살 시츄녀석요.
    얼마나 미남이었었는데 .. 추래해지고 눈도 안보이고 귀도 잘 안들리는..
    불쌍하고 측은해 죽겠어요.
    이녀석이 이래도 제발 우리곁에 나랑 오래 있다가 고통없이 이별하게되길 빈답니다.
    지금은 생각하고 싶지도 않은일이지만,,,

  • 4. ..
    '12.12.30 12:57 PM (115.137.xxx.150)

    방광결석이 의심되네요.

    심해지면 혈뇨를 본답니다.

    병원 데려가 보셔야 될 것 같아요.

  • 5. 연두맘
    '12.12.30 12:59 PM (175.223.xxx.68)

    궁금해서 여쭤봐요 강아지나이 계산하는방법이있다는데 사람하고똑같나요? 울강바지 작년5월생인데 그럼2살인지요

  • 6. 지금
    '12.12.30 1:32 PM (108.27.xxx.31)

    병원으로 고고~~~ 증상 묵혀서 좋아지지 않습니다.
    병원에서 진찰받고 필요하면 검사하고 병 고치면 되고요.
    만약 단지 나이 때문이라면 그건 사람이 감당해야하는 몫이지요.
    저희 강아지도 자면서 이불에 실례하기도 하고 (그러면 낑낑대며 나를 깨움) 이런 저런 일 있어서 내 새끼 아픈 것 처럼 마음 아프고 그랬네요.
    우선은 원인 파악하시고 대처하세용~

  • 7. 개엄마
    '12.12.30 2:19 PM (211.59.xxx.99)

    그런 경우면 대부분 신장쪽이 안 좋아서 그래요.
    저희집 노견 암컷들 둘다 나이들어 그렇게 찔끔거리는거때문에 고생 많이 했어요.
    너무 힘들어서 신생아 기저귀 사다가 꼬리부분 구멍을 뚫어서 채워두기도 했구요.
    결국엔 병치레하다가 무지개다리 건너보냈지만...아파서 그러는거 알면서도 수시로 걸레질하는거
    꽤 힘들더라구요..ㅠㅠ
    보기에도 안스러워요. 오줌 찔끔거리고 한번에 시원하게 못 눕니다.

    병원가시기전에 일부러 깨끗한 바닥에 오줌 누게 해서 주사기나 물병에 소변 받아가시구요.
    배변 횟수나 간격, 소변색깔도 체크해서 가세요. 평소 물 마시는 양도 잘 살펴보시구요.

    그리고 노견일 경우 작은 동네병원 말구요. 실력이 좋으시고 경험 많은 수의사분 찾아서 좀 큰 병원으로 가시길 권유드립니다. 작은 병원의 젊은 수의사님들...실력도 좋고 친절하시지만 경험많으신 분들에 비해서는
    노견진료 부분에선 부족한 점도 많다고 느꼈어요. 직접 겪고 치료시기 놓쳐서 아끼던 개를 허무하게 안락사로 보내고 나선...나이 든 개들은 무조건 큰 병원 갑니다.
    원글님 시츄..빠른 쾌유 빕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4968 쌍겹수술요 1 ㄴㄴ 2013/01/08 761
204967 김지하의 이유 19 gh 2013/01/08 2,530
204966 딸이 너무 좋아요!! 15 엘비스 2013/01/08 4,110
204965 한겨레 습득기... 4 분당 아줌마.. 2013/01/08 1,170
204964 예비중...도움이 필요해요 help~ 2013/01/08 767
204963 울100%중 캐시미어 30%면 보풀많이날까요. 1 2013/01/08 3,742
204962 30대중반 직장맘 신발 뭐신고 다니세요~~ 발에 동상걸렸어요 ㅠ.. 11 겨울신발.... 2013/01/08 2,837
204961 속보)) 해외유권자 2차 성명서 사람일보에서 기사화!!!!! 15 달려 2013/01/08 9,472
204960 술먹은 다음 날 마셔도 되는 것? 6 술개구리 2013/01/08 1,366
204959 10일정도 마일리지 이용해서 여행간다면.. 4 여행 2013/01/08 674
204958 전세관련 도움 부탁드립니다.. 9 .. 2013/01/08 1,605
204957 너무 너무 웃껴서 쓰러질 얘기 좀 해봐줘요 33 개그남먼 2013/01/08 11,269
204956 거위털이불에서 바스락소리 나는거 적응 2 될까요? 2013/01/08 1,367
204955 요즘 성형외과 대목이네요 4 ㅎㅎ 2013/01/08 2,041
204954 진갈색 창틀에는 어떤 색 커텐이 어울리나요? 2 호호씨 2013/01/08 1,036
204953 명절이 다가오니 남편까지 싫어지네요. 3 ... 2013/01/08 1,580
204952 제 남편 자랑 좀 해도 될까요 ^^;; 11 마음 2013/01/08 3,049
204951 경찰, 박근혜 비판 네티즌 수사 소식... 어이가 없네요. 2 오늘도웃는다.. 2013/01/08 1,483
204950 김치찜에 멸치대신 과메기 넣으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6 김치 2013/01/08 1,951
204949 남상미 이상윤 2 .. 2013/01/08 6,614
204948 상 치르고 감사문자라도 돌리려고 하는데.. 1 ㄴㄴ 2013/01/08 2,971
204947 어제 술에 취해 들어온 남편 저녁식사로 뭐가 좋을까요? 10 저녁준비 2013/01/08 1,322
204946 수개표요구..신문광고 한답니다 7 ... 2013/01/08 1,754
204945 동생이 이혼한 것 같은데 올케를 만날 필요가 있을까요? 10 가족의상실 2013/01/08 4,631
204944 ‘Seoul53Hotel’ 전시회 다녀옴! gooood~ 1 임정현 2013/01/08 920